[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기차 시장의 ‘아이콘’ 테슬라가 북미·유럽 생산·운영 총책임자이자 일론 머스크의 최측근 ‘해결사’로 불렸던 오미드 아프셔 부사장을 해고했다. 해외 매체들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부진, 경쟁 심화, 정치적 리스크 등 복합 위기 속에서 테슬라의 리더십 불안과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쏟아냈다. 최측근 아프셔 해고…테슬라 리더십 ‘경고등’ 6월 26일(현지시각) CNBC,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테슬라 북미·유럽 생산·운영 총괄 오미드 아프셔 부사장을 해고했다. 아프셔는 2017년 입사 후 머스크의 비서실을 거쳐 텍사스 기가팩토리 건설을 진두지휘했고, 지난해 북미·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부사장에 오른 대표적 ‘머스크맨’이었다. 테슬라에서 머스크의 오른팔로 불리며, 머스크가 자리를 비울 때면 대리인 역할을 할 만큼 신임이 두터웠다. 아프셔 해고는 테슬라 핵심 임원진의 연쇄 이탈과 맞물린다. 최근 밀란 코바치 옵티머스(휴머노이드 로봇) 책임자, 북미 인사담당 제나 페루아 등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부터 CFO 잭 커크혼, 배터리 책임자 드류 바글리노 등도 이탈했다. 내부적으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함께 6월 1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정부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기획되었으며, 한국과 라오스 간 수교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를 통해 아세안 협력국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방향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에는 ODA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디지털정부협력센터가 운영 중인 라오스와 캄보디아, 그리고 디지털정부 협력사업이 완료된 인도네시아의 고위급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각국의 인공지능 정책, ODA 협력 사례, 한국의 디지털정부 우수 사례가 발표되며, 다양한 국제협력 모델이 공유될 예정이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분야에서는 ‘디지털정부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주제로, 한국,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들이 각국의 주요 정책과 전략 발표와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 의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ODA 기반 디지털정부 협력’을 주제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글로벌 선도 방위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과의 전략적 협력 분야를 미래 국방·항공우주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 KAI와 록히드마틴이 6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록히드마틴 프랭크 세인트 존(Frank A. St. John)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양사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AI는 록히드마틴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6월 17일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순위였던 20위에서 7계단이나 하락한 것으로, 1997년 평가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IMD는 세계은행(WB)·세계경제포럼(WEF) 등과 더불어 국가경쟁력 순위를 내놓는 주요 평가기관이다. 1997년 우리나라가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는 2024년 20위, 최저 순위는 1999년 41위다. 국가경쟁력 TOP10…스위스 1위, 미국 13위, 중국 16위 올해 세계 최고 순위는 전통 강자인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싱가포르, 홍콩, 덴마크, 아랍에미리트(UAE)가 2~5위를 이었다. 6~10위는 대만, 아일랜드, 스웨덴, 카타르,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캐나다 11위, 미국은 13위, 중국은 16위, 호주 18위, 영국 29위, 일본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하락의 결정적 원인…기업효율성·인프라 ‘동반 추락’ IMD가 계량 지표와 올해 3∼5월 설문한 지표를 토대로 발표한 결과,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올해 27위다. 지난해(20위)보다 7계단 떨어졌다. I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몸과 마음을 깨우는 특별한 프리미엄 요가 클래스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이틀간 개최된다. 롯데 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요가 수업은 오는 6월 22일(일)과 7월 12일(토) 이틀간 서울스카이 118층 북측 스카이데크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10시10분까지 약 한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빈야사, 인요가 등 다양한 요가 수련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고 함께한 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프리미엄 요가 클래스는 서울스카이 오픈 전에 진행돼, 서울 도심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공간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몰입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한다. 지상 500m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경은 일상에서 벗어나 몰입의 순간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 프리미엄 요가 클래스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한 회차 당 최대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6월과 7월 강의 모두 조기 마감되어 대기 접수를 통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남극 바다표범 개체수가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가디언은 6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남극조사단(British Antarctic Survey, BAS)은 남극 오크니 제도에서 1970년대부터 2022년까지 50여년간의 현장조사와 위성 해빙 데이터를 결합해, 기후변화가 남극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연구조사했다고 보도했다. 50년 데이터가 보여준 ‘붕괴의 증거’ British Antarctic Survey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시그니섬(Signy Island)에서 웨델 바다표범(Weddell seal)과 남극 물범(Antarctic fur seal) 개체수를 1970년대부터 매년 조사했다. 그 결과, 웨델 바다표범은 54%, 남극 물범은 47%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해빙(Sea ice) 면적도 1982년 이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던(Michael Dunn) 박사는 “이제는 예측이 아니라, 장기 데이터로 해빙 붕괴가 해양 포유류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했다”며 “이러한 감소세는 매우 심각한 경고”라고 밝혔다. 남극 전역에서 동시다발적 붕괴 이 현상은 남국의 오크니 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우리나라 브랜드 TOP50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였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13회 ‘Best Korea Brands 2025(이하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와 ‘브랜드 정반합(正反合)’이라는 주제의 브랜드 전략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50의 가치 총액이 234조77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6% 성장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기아-네이버-LG전자,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 수상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의 1위와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122조1870억원,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14.6% 상승해 27조9284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16.6%, 8.9%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한 기아(3위)와 네이버(4위)가 이름을 올렸다. 16.6%의 성장을 보인 기아의 브랜드 가치는 9조8283억원이었으며 네이버는 8.9% 상승한 7조8612억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본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두 번째로 시도한 달 착륙 미션이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Reuters, Sky News, US News 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6월 6일 새벽 무인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Resilience)’가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통신이 두절되며, 일본의 민간 달 착륙 도전은 다시 한 번 좌절을 맞았다. 착륙 직전 ‘고도 0’…통신 두절로 운명 불투명 아이스페이스는 6일 오전 4시 17분(일본시간) 레질리언스가 달 북반구의 ‘콜드의 바다(Mare Frigoris)’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착륙 직전에 고도가 0으로 떨어지는 데이터가 관측된 뒤 통신이 완전히 끊겼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직 착륙선과의 통신을 복구하지 못했으며, 임무통제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교신을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모인 500여 명의 임직원, 주주, 정부 관계자들은 침묵 속에 결과를 지켜봤다. 2년 만의 재도전…‘민간 최초’ 꿈 또 좌절 레질리언스는 2023년 첫 시도에서 고도 인식 오류로 추락한 이후, 소프트웨어를 보완해 2년 만에 다시 도전한 두 번째 미션이었다. 이번 임무가 성공했다면, 미국 외 민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43억 달러(약 5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지분 투자 유치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AI 슈퍼컴퓨팅 인프라 확장과 초거대 AI 모델 개발 경쟁이 극에 달한 2025년, xAI의 생존과 도약을 가늠하는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한 달 1조원 소진”…AI 슈퍼컴퓨터·칩 구매에 ‘현금 불태우기’ xAI는 2023년 7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40억 달러(약 19조원)의 자금을 유치했지만, 2025년 3월 말 기준 남은 현금은 40억 달러에 불과하다. 올해 예상 지출은 130억 달러(약 17조원)로, 매달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을 소진하는 셈이다. 이는 경쟁사 오픈AI, 앤스로픽 등과 비교해도 업계 최고 수준의 ‘불타는 현금(burn rate)’이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의 주요 원인은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고성능 칩 구매 때문이다. 현재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Colossus)’를 건설 중이며, 이곳에 100만대에 달하는 엔비디아(Nvidia) GPU를 도입할 계획이다. 100만 대 GPU 구축에는 최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2025년 들어 카지노 부문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연중 내내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6월 12일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5월 방문객·드롭액·순매출액 모두 ‘역대 최고’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특히 5월 한 달간 카지노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으로, 3월 처음 4만명을 돌파한 뒤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 이는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 직항 노선 수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이뤄낸 성과로, 지난해부터 확보해온 고객 DB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세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교환한 금액)과 순매출액의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졌다. 5월 드롭액은 2200억원, 카지노 순매출액은 41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5월 실적 호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