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태양 표면에서 흑점이 완전히 사라진 지구에서 보이는 '완벽한 계란 노른자' 모습은 약 4년 만의 이례적 현상으로, 2022년 6월 8일 이후 1,355일 만에 처음 관측됐다. space.com, usatoday.com에 따르면, NASA의 태양활동 관측위성 SDO가 2026년 2월 22일 촬영한 사진에서 확인된 이 현상은 태양활동 25주기(Solar Cycle 25)의 하강 국면을 상징하며, 흑점 수가 2024년 평균 154.43개로 정점을 찍은 후 급감한 결과다. 과학계는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고대부터 '태양의 흑점'이 완벽함의 허상을 깨우친 상징으로 여겨진 점에서 철학적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흑점의 본질: 불완전함 속 폭발적 에너지 태양 흑점은 주변 표면(약 5,500도)보다 온도가 3,500~4,000도로 낮아 검게 보이는 자기장 집합체로, 태양 11년 주기(평균 10.8년) 동안 위치와 개수가 변동한다. 흑점에서 발생하는 플레어와 코로나질량방출(CME)은 전하 입자를 지구로 방출해 G1급 지자기 폭풍을 유발, 통신·항법 장애와 전력망 손상을 초래하는데, 2025년 8월 M4.4급 플레어 사례처럼 북극광을 유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고슴도치는 사람, 고양이, 개의 청력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초음파 주파수를 들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슴도치 초음파 청력 연구는 유럽 고슴도치 개체수 급감 위기에 실마리를 제시한다. Euronews·The Guardian·Phys.org, eurekalert에 따르면, 3월 11일 학술지 Biology Letters에 발표된 이번 발견으로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 포유동물을 도로에서 멀리 유도할 수 있는 초음파 퇴치 장치를 자동차에 장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야생동물 보전 연구소와 코펜하겐 대학교의 소피 룬드 라스무센 조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덴마크의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서 재활 중인 고슴도치 2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짧은 음향을 재생하는 동안 청성뇌간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작은 전극을 사용한 결과, 고슴도치의 뇌가 4~85킬로헤르츠 범위에서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며, 약 40kHz에서 최고 민감도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초음파는 인간 청력의 상한선인 20kHz 이상에서 시작되므로, 고슴도치는 사람을 비롯해 개(45kHz)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샤오미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인공지능이 전통적인 주 5일 근무제를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사람들이 주 3일, 하루 2시간만 일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7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NPC) 기간 중 차이나 뉴스 위클리 인터뷰에서 "AI 시대에는 많은 규칙이 재작성되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대거 창출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다가오는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가 산업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삶의 질과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이쥔의 발언은 글로벌 CEO들의 AI 노동혁명 논의에 동참한 것이다.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AI가 20~40년 내 선진국 주 3.5일 근무를 실현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4일제 전환을, 줌 CEO 에릭 위안은 주 3~4일제를 언급했다. 다이먼은 "AI가 모든 업무·고객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했고, 위안은 "AI가 시간을 해방시켜 모든 기업이 3일제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이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26~2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엔비디아(NVIDIA) GTC 2026’에서 새로운 우주 혁신의 시대를 여는 최신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궤도 데이터센터(orbital data center, ODC), 자리공간 인텔리전스, 자율형 우주 작전에 AI 컴퓨팅 구현을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크기, 무게 및 전력(SWaP)이 제한된 환경에 데이터센터급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이 지상에서 우주로, 그리고 우주 간에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연결하며, 점점 복잡해지는 미션 프로파일을 수행한다. 엔비디아 스페이스-1 베라 루빈 스페이스 모듈(Space-1 Vera Rubin Module)은 우주를 위한 엔비디아 가속 플랫폼의 최신 구성 요소다. 해당 모듈에 탑재된 루빈 GPU는 엔비디아 H100 GPU 대비 우주 기반 추론에서 최대 25배 향상된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ODC, 고급 지리공간 인텔리전스 처리, 자율 우주 운영을 위한 차세대 컴퓨팅을 가능하게 한다. 엔비디아 IGX 토르™(IGX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비행기만 한 크기의 소행성이 3월 15일 이른 아침 지구를 스쳐 지나가며, 지구 근접 천체 관측자들에게 바쁜 한 주를 선사했다. jpl.nasa, timesofindia.indiatimes,moneycontrol, evrimagaci, greenmatters에 따르면,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3월 15일 오전 02:25 UTC(한국시간 오후 11:25) 기준으로 소행성 2007 EG가 지구 중심에서 약 106만 마일(약 170만 km, 지구-달 평균 거리 4.5배)에 최접근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행기 크기(직경 약 140피트·43m)의 아텐군 소행성은 시속 1만7379마일(약 2만8000km/h)로 이동하며 지구 궤도를 교차했으나, 잠재위험천체(PHA) 기준(150m 이상, 460만 마일 이내)에 미달해 위협이 없음을 확인했다. 지난 3월 12일 새벽(미국 동부시간 오후 11:27, 한국시간 3월 13일 오후 1:27) 직경 10~22m(32~72피트) 소행성 2026 EG1이 지구 남반구 상공 31만7791km(197,466마일, 달 거리 0.82배)로 달보다 가까이 스쳤다. 3월 8일 발견된 이 천체는 시속 3만46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텔레콤이 영국령 케이만 제도에 AI 투자 전담 법인 '포레스트 AI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냈다. 앤트로픽 투자로 1조원대 평가이익을 거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거점을 구축, 공동 투자와 펀드 조성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2025년 9월 케이만 제도에 포레스트 AI 인베스트먼트를 아틀라스 인베스트먼트(2011년 설립)의 자회사로 출범시켰다. 초기 자본금은 200억원 규모로, 법인세·자본이득세가 없는 케이만의 조세혜택을 활용해 글로벌 투자 유치에 최적화됐다. 이는 2024년 9월 미국 아스트라 AI 인프라 LLC(펭귄 솔루션스 2억달러, 약 2915억원 투자용 SPC)와 달리 순수 AI 투자 전문 법인으로, 스타트업 지분 외 AI 인프라 공동 투자까지 포괄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AI 투자 자신감은 2023년 8월 앤트로픽에 1억달러(약 1321억원)를 투자한 데서 비롯된다. 지난해 말 지분 장부가액은 1조3762억원으로 10배 이상 폭등, 지분율은 0.7%에서 0.3%로 희석됐으나 기업가치 급등(3800억달러, 약 532조원) 덕분이다. 시장 추정치는 2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고려아연의 3월 24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한국ESG평가원이 최윤범 회장 중심 현 경영진 지지를 명확히 권고하며 경영권 분쟁의 판세를 흔들고 있다. 이 기관은 최근 발표한 '2026년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현 경영진 체제 하 실적 호조, 거버넌스 개선, 주주환원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려아연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6조5,812억원(전년比 37.6%↑), 영업이익 1조2,324억원(70.3%↑)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ROE는 10%대로 개선됐고, 자사주 68만주(1.67조원 규모) 소각 및 주당 2만원 배당(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반면 모회사 영풍은 환경 법규 위반으로 KCGS ESG 종합등급 B(환경 C)로 하락한 반면, 고려아연은 A+ 등급을 유지하며 우월성을 입증했다. 한국ESG평가원은 "MBK파트너스 사모펀드 경영은 한계기업 턴어라운드에 효과적이지만, 재무구조 탄탄한 고려아연에 도움될지 의문"이라고 직격했다. 영풍 대비 고려아연의 경영실적·ESG·주주환원 우위를 강조하며, MBK·영풍 연합의 집행임원제 도입(2025년 1월 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밝게 조명된 해안선 중 하나인 도쿄 도시불빛이 단순 시각적 특징만이 아니라, 해안을 따라 서식하는 생물 종들의 생물학적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eurekalert, phys.org, academic.oup, bioengineer, cn.chiba-u, oceancentral, scienmag에 따르면, 도쿄만의 야간 인공조명(ALAN, Artificial Light at Night)이 두 해양 갑각류 종 간 생태·유전 경계를 명확히 그으며 종 분화를 촉진한다는 치바대 연구 결과가 국제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PNAS Nexus에 2026년 2월 24일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밝은 내만 해안에 L. laticarpa가, 어두운 외만에 L. furcata가 우세하며, 28년 환경 데이터 베이지안 모델링에서 야간 광도(후만 평균 4.150, 95% CI -0.034~9.738, Pd=0.966)가 종 분포 최대 예측변수로 확인됐다. 야간 인공 조명은 밀접하게 연관된 두 해양 갑각류 사이의 명확한 생태학적, 유전학적 경계와 일치하며, 이는 도시 조명이 어떤 종이 어디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연례 주주 서한에서 사모크레딧(Private Credit) 시장의 리스크를 직격으로 지적하며 "신용 사이클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경고를 날렸다. goldmansachs, FT, nypost, cnbc, intellectia, businesstimes에 따르면, 솔로몬은 "인수심사 품질과 AI로 타격을 받을 소프트웨어 기업 노출 등 사모크레딧 우려가 시장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더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2025년 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순이익 583억 달러(전년比 9%↑), 주당순이익 51.32달러(27%↑), ROE 15%(230bp 개선)를 달성했으나, AI 기술 파괴로 인한 잠재적 디폴트 가능성을 경계했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자 중 한 명인 그의 경고는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사모 대출 업계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업계는 인공지능 혼란에 대한 우려로 사모 대출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이 경고는 월가 베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