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음식’으로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 골프장들이 있다. 저속노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 요즘 골프장 속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좋은 음식을 맛보면 저절로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는 법. 건강하고 맛있는 골프장 음식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테이크아웃’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골프장 안팎에서 만나는 ‘진짜’ 건강 음식 저속노화, 헬시플레저(즐기는 건강 관리)가 메가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상품이 늘고 있다. 저속노화 식품이란, 건강식품 중에서도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블루베리, 브로콜리, 아보카도, 견과류 등의 식품들을 말한다. CU는 가성비 PB 득템 시리즈 상품인 ‘닭가슴살 득템’을 선보이고 있는데, 해당 상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67.3%나 증가했다. 샐러드, 구운란, 과일류 상품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골프장에서도 음식으로 자기만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건강한 골프장’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한다. 센추리21컨트리클럽은 골퍼의 건강을 위해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골프장이다. 센추리21CC 골프장 내 농장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 상당의 자사 주식 1236만 주를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가족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Economic Times, Yahoo Financ 등의 해외보도에 따르면, 이는 2006년 기부를 시작한 이래 연간 기준 최대 규모이며, 누적 기부액은 600억 달러(약 82조원)를 넘어섰다. 이번 기부로 버핏의 순자산은 1520억 달러(약 207조원)에서 세계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 13.8%를 보유하고 있다. 기부금, 어디로 어떻게 쓰이나…“글로벌 보건·교육·여성·인권·분쟁해결 등” 버핏은 이번에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943만주), 사별한 첫 부인 수전 톰슨 버핏 재단(94만3000주), 그리고 자녀 하워드·수지·피터가 각각 이끄는 3개 재단(각 66만주)에 주식을 나눠 기부했다. 게이츠 재단은 글로벌 백신, 보건, 농업혁신, 빈곤퇴치 등, 수전 톰슨 버핏 재단은 모성 건강, 가족계획, 생식권 지원, 하워드 G. 버핏 재단은 식량안보, 분쟁해결, 인신매매 근절, 셔우드 재단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전 세계 부자들의 ‘대이동’이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부유층들이 따뜻한 곳이 아닌 '세금없는 곳'을 찾아 기존 국가를 이탈하는 '웩시트(Wexit=Wealthy+Exit)' 시대다. 영국 컨설팅회사 핸리앤드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6월 24일 발표한 ‘2025년 백만장자 이주 예측(Henley Private Wealth Migration Report 2025)’에 따르면, 올해 약 14만2000명의 백만장자(투자 가능 자산 100만달러 이상 보유)가 조국을 떠나 새로운 부의 안식처를 찾아 나설 전망이다. 영국, ‘백만장자 유출 1위’ 불명예…세제 개편이 촉매 올해 백만장자 유출국 1위는 영국이다. 보고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영국에서만 1만6500명의 부유층이 이탈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4위인 중국(7800명), 인도(3500명), 한국(2400명) 기존 상위권 국가를 크게 앞선 수치다. 영국의 유출 급증은 2024년 4월 시행된 비거주자(non-dom) 세제 폐지와 상속세·양도세 강화 등 급격한 세제 개편에 기인한다. 실제로 런던의 금융·산업계 거물들이 잇따라 이탈리아, 스위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가 미국 대표 인권단체 NAACP와 환경단체들로부터 ‘대기오염’ 소송에 직면했다. 멤피스 지역 흑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들 생명을 위협하면서 몇 푼 준다고?”라는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 사안은 AI 혁신의 이면에 드리운 환경정의와 지역사회 건강권 문제를 정면으로 드러낸다. xAI 멤피스 데이터센터, ‘무허가’ 가스 터빈 35기 가동…대기오염 논란 xAI는 2024년 6월부터 테네시주 멤피스 남부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콜로서스(Colossus)’를 가동 중이다. 이 시설은 전력 수요가 막대해 자체적으로 35기의 메탄가스 발전 터빈을 설치, 가동하면서 연간 1200~2000톤의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미 미국 내 천식·호흡기 질환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NAACP와 SELC(Southern Environmental Law Center)는 “기존에도 산업오염 부담이 큰 흑인 커뮤니티에 추가적 건강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클린에어법’ 위반…허가 없는 발전기, 최적 방지기술 미적용 문제의 핵심은 xAI가 연방 및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용지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6월 5일 현대고 정주영기념실에서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등학교 및 국제학교 등 교육시설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고등학교는 1985년 개교한 자율형 사립고로,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았던 서울현대학원에서 설립·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정주영 회장의 사업보국 신념을 계승해, 지역 인프라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한 ‘상생형 개발’ 모델로 추진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개발 협력을 넘어 압구정 현대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음 세대까지 잇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명문 사학인 현대고와 협력해 주거·교육·문화의 프리미엄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9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6월 17일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순위였던 20위에서 7계단이나 하락한 것으로, 1997년 평가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IMD는 세계은행(WB)·세계경제포럼(WEF) 등과 더불어 국가경쟁력 순위를 내놓는 주요 평가기관이다. 1997년 우리나라가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는 2024년 20위, 최저 순위는 1999년 41위다. 국가경쟁력 TOP10…스위스 1위, 미국 13위, 중국 16위 올해 세계 최고 순위는 전통 강자인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싱가포르, 홍콩, 덴마크, 아랍에미리트(UAE)가 2~5위를 이었다. 6~10위는 대만, 아일랜드, 스웨덴, 카타르,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캐나다 11위, 미국은 13위, 중국은 16위, 호주 18위, 영국 29위, 일본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하락의 결정적 원인…기업효율성·인프라 ‘동반 추락’ IMD가 계량 지표와 올해 3∼5월 설문한 지표를 토대로 발표한 결과,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올해 27위다. 지난해(20위)보다 7계단 떨어졌다. I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우리나라 브랜드 TOP50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였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13회 ‘Best Korea Brands 2025(이하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와 ‘브랜드 정반합(正反合)’이라는 주제의 브랜드 전략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50의 가치 총액이 234조77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6% 성장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기아-네이버-LG전자,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 수상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의 1위와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122조1870억원,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14.6% 상승해 27조9284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16.6%, 8.9%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한 기아(3위)와 네이버(4위)가 이름을 올렸다. 16.6%의 성장을 보인 기아의 브랜드 가치는 9조8283억원이었으며 네이버는 8.9% 상승한 7조8612억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이 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첫 관문에서 제동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대해 “소비자 권익 보호 미흡”을 이유로 즉각적인 수정·보완을 요구했다. 이번 결정은 양사 합병의 핵심 쟁점이자 국민적 관심사인 마일리지 제도 통합이 첫 관문에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일리지 사용처·통합비율 모두 ‘미흡’…아시아나 고객 불이익 우려 공정위는 6월 12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마일리지 통합안에 대해 “마일리지 사용처가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던 것에 비해 부족하고, 통합비율 산정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미흡하다”며 즉시 보완을 요청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호하고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양사 고객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돼야 한다는 심사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제휴 마일리지’의 통합 비율이 쟁점이다. 항공기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 1 전환이 유력하지만, 카드 등 제휴 마일리지는 적립 기준이 달라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우주정책의 핵심 축인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의 극한 대립 끝에 ‘철수 소동’을 겪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계약 전면 취소 경고에 즉각 드래건 우주선 철수를 선언했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를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우주정책과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영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등, 양측의 ‘우주전쟁’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갈라선 동맹, 트럼프-머스크의 정면충돌 사건의 발단은 6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예산에서 수십억 달러를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라며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등과의 연방계약 전면 철회를 경고한 데서 시작됐다. 이는 최근까지 긴밀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극적으로 파탄난 결과였다. 머스크는 즉각 자신의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의 계약 취소 발언에 따라 스페이스X는 드래건 우주선 철수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드래건 우주선은 현재 NASA가 유일하게 활용하는 유인·화물 ISS 수송수단으로, 2020년 이후 50억 달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남극 바다표범 개체수가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가디언은 6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남극조사단(British Antarctic Survey, BAS)은 남극 오크니 제도에서 1970년대부터 2022년까지 50여년간의 현장조사와 위성 해빙 데이터를 결합해, 기후변화가 남극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연구조사했다고 보도했다. 50년 데이터가 보여준 ‘붕괴의 증거’ British Antarctic Survey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시그니섬(Signy Island)에서 웨델 바다표범(Weddell seal)과 남극 물범(Antarctic fur seal) 개체수를 1970년대부터 매년 조사했다. 그 결과, 웨델 바다표범은 54%, 남극 물범은 47%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해빙(Sea ice) 면적도 1982년 이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던(Michael Dunn) 박사는 “이제는 예측이 아니라, 장기 데이터로 해빙 붕괴가 해양 포유류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했다”며 “이러한 감소세는 매우 심각한 경고”라고 밝혔다. 남극 전역에서 동시다발적 붕괴 이 현상은 남국의 오크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