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들이 단일 주사로 수년간 지속되는 GLP-1 호르몬 생성을 유도하는 유전자 치료제를 앞다퉈 개발 중이다. 워싱턴포스트는 2026년 1월 24일 Fractyl Health가 췌장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인슐린 세포가 스스로 GLP-1을 생산하도록 프로그래밍하는 Rejuva 플랫폼을 2026년 인체 1상 시험에 진입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위고비(Wegovy)나 마운자로(Mounjaro) 같은 주사제 복용 중단 시 발생하는 체중 요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Fractyl, 생쥐서 30% 체중 감량 달성 Fractyl Health의 RJVA-002는 GIP/GLP-1 이중 호르몬을 인코딩한 유전자 치료제로, 고지방 식이 생쥐 모델에서 단회 투여 후 5주 만에 체중 30% 감량을 이뤘다. 체중 감량 곡선이 아직 평탄화되지 않아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 생쥐에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해리스 라자고팔란 CEO는 "이 데이터는 Smart GLP-1 플랫폼의 잠재력을 확인하며, 2026년 RJVA-001 인체 시험과 연계해 포트폴리오 강점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Wave Life,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6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켄터키주 상원의원 경선 후보 네이트 모리스의 '파이트 포 켄터키(Fight for Kentucky)' 슈퍼팩에 1000만 달러(약 150억원)를 기부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이는 머스크가 연방 상원의원 후보에게 단일 기부한 최대 액수로, 악시오스(Axios)가 지난주 전달된 이 자금을 최초 보도하며 "중간선거 대규모 투입의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세계 최부호 머스크의 중간선거 영향력 확대 의지"로 해석하며, 공화당의 의회 다수당 유지 전투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부 배경과 모리스 프로필 45세 사업가 네이트 모리스는 폐기물·재활용 디지털 플랫폼 루비콘(Rubicon)을 2008년 설립해 연 매출 7억달러(약 1조원) 규모로 키운 기업인으로, 켄터키 9대째 주민 출신이다. 그는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공화)의 은퇴 공석에 도전하며 기성 정치세력에 대한 강한 비판을 주문화하고 있으며, 최근 머스크와의 대화에서 사업 경력과 반(反)매코넬 메시지가 머스크의 깊은 인상을 샀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모리스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AI) 도구의 적극적 도입이 업무 부담 완화 대신 오히려 직원들의 번아웃을 가중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며 기술 업계의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2026년 2월 9일 발표된 UC 버클리 연구를 필두로, 국내외 다수 설문과 관찰 연구가 AI 사용 열성층에서 업무량 증가와 피로 누적 현상을 공통적으로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는 기술 업계의 핵심 약속에 의문을 제기한다.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연구에서 UC 버클리의 아루나 랑가나단(Aruna Ranganathan)과 싱치 매기 예(Xingqi Maggie Ye) 연구진은 미국에 본사를 둔 200명 규모의 기술 기업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진정으로 받아들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해당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구독을 통해 상용 AI 도구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했지만 사용을 강제하지는 않았다. 40건 이상 심층 인터뷰에서 엔지니어들은 "AI로 시간 절약을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동일 또는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게 됐다"고 증언했으며, 이는 'workload c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엑스(X, 옛 트위터)에 맞서 유럽 규제 준수와 사용자 검증을 강조한 신규 소셜미디어 플랫폼 'W'가 2월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 confrontations, theinnovator, weforum, cybernews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이 플랫폼은 이베이 전 수석 프라이버시 책임자 안나 자이터(Anna Zeiter)가 CEO로 이끌며, EU의 €500 million(약 7,5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아 유럽 데이터 보호 규정(GDPR)과 AI 법안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다. 배경과 발표 경위 W는 2026년 1월 19일 스위스 다보스 WEF에서 공식 발표됐다. 자이터는 링크트인 게시글에서 "체계적 허위정보가 대중 신뢰를 훼손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약화시킨다"며 유럽 기반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과 스위스 경제지 빌란츠 인터뷰에서 W를 "트위터의 개선된 버전"으로 규정하며, 이름 'W'는 'We(우리)', 저널리즘 5W 원칙, 'Value(가치)'와 'Verified(검증된)'의 이니셜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능과 기술 차별화 W는 가짜 계정과 A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이 54년 만에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II 임무를 위한 초대형 로켓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의 발사대로 이동시켰다. 이 로켓은 17일(현지시간) 오전 7시 4분(미국 동부 표준시) 이동을 시작해 약 12시간 만인 오후 6시 42분에 39B 발사대에 도착했다. 로켓 스펙과 이동 과정 SLS(우주발사시스템)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이 결합된 이 발사체는 높이 98m(322피트), 무게 1,100만 파운드(약 5,000톤)에 달한다. NASA는 차퍼-트랜스포터 2 크롤러를 이용해 지상 4마일(약 6.4km) 거리를 최대 시속 1.32km/h(0.82mph)로 이동시켰으며, 차량 조립 건물(VAB) 문 밖에서 승무원 접근 암(crew access arm)을 재배치하는 중간 정지를 가졌다. 이 운반 차량은 아폴로 시대와 우주왕복선 시대에 사용된 것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발사 준비 일정 NASA는 로켓 도착 후 2월 2일경 연료 주입 시험(wet dress rehearsal)을 실시할 예정으로, 초저온 액체 산소와 액체 수소 약 70만 갤런(약 265만 리터)을 주입한 뒤 카운트다운과 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실제 사용 중인 스마트폰 10억대를 돌파하며,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10억 활성 기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출하량이 아닌 활성 단말 기준으로 10억대를 넘긴 제조사는 현재 애플과 삼성 두 곳뿐이다. 10억대 클럽의 숫자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Smartphone Installed Base Tracker’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에서 실제 사용 중인 스마트폰 가운데 약 4분의 1은 아이폰, 약 5분의 1은 삼성 스마트폰이다. 구체적으로 애플의 활성 기기 비중은 약 24~25%, 삼성은 약 19~20% 수준으로, 두 회사를 합치면 글로벌 활성 스마트폰의 44%를 차지한다. 반면 샤오미·오포·비보·트랜시온·화웨이·아너 등은 각사별로 2억대 이상 활성 단말을 보유했지만, 프리미엄(6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러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상위 8개 스마트폰 OEM 모두가 2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확보했으나, 10억대 이상 규모에 도달한 기업은 애플과 삼성뿐이라고 정리했다. 다른 전략, 같은 목적지: 애플 vs 삼성 애플은 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실리콘밸리 한복판 한국식 치킨집 ‘99치킨’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치맥 회동’은 단순한 친목 자리가 아니라 차세대 AI 인프라의 공급망과 수익 구조를 다시 짜는 전략 테이블이었다는 평가가 재계 안팎에서 나온다. 2월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이 치킨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SOCAMM), 낸드플래시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딜’을 놓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의 직접적인 배경은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본격 투입할 ‘베라 루빈’ 플랫폼의 사양 상향과 그에 따른 메모리 공급 전략 변화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베라 루빈은 HBM4 기반으로 GPU당 최대 288GB 용량과 초당 22~22.2TB 수준의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하며, 이전 세대 블랙웰(HBM3e 기반) 대비 대역폭을 최대 3배 가까이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HBM4 핀 속도를 JEDEC 기준(약 8~9Gbps)보다 높은 10~11Gbps 수준까지 요구하며, HBM 제조사들에 ‘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AI 전용 SNS '몰트북'을 "스쳐 지나가는 유행"으로 규정하며 산업계의 과열을 일침에 제지했다. reuters, channelnewsasia, marketscreener, finance.yahoo, investing에 따르면, 그는 2026년 2월 3일 샌프란시스코 '시스코 AI 서밋'에서 이 플랫폼의 화제성을 인정하면서도 기반 기술 '오픈클로'의 잠재력을 극찬했다. 이는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본질을 재조명하는 발언으로, 시장 데이터가 뒷받침하는 현실적 진단이다. 몰트북의 폭발적 성장과 취약성 몰트북은 출시 72시간 만에 15만명 이상의 AI 에이전트 등록을 달성하며 '에이전트 인터넷의 첫 페이지'로 떠올랐다. 첫 주에는 77만명의 활성 에이전트와 100만명 이상의 인간 관찰자를 기록했으며, 200개 이상의 서브커뮤니티가 형성됐다. 그러나 사이버보안 업체 Wiz가 지적한 바와 같이, 수천 명의 실제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취약점이 드러나며 성장의 어두운 면이 부각됐다. 이 플랫폼에서 AI들은 코딩 토론부터 주인 가십, 철학적 대화까지 오갔으나, 올트먼은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했다. 실제로 론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룰루레몬 임원이 '겟 로우' 비치 스캔들 사태에 대해 책임을 고객 탓으로 돌려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lemon Athletica Inc., 이하 룰루레몬)는 2026년 1월 20일 북미 온라인몰에서 신제품 '겟 로우(Get Low)' 레깅스 판매를 출시 3일 만에 중단했다. 가격 108달러(약 16만원)의 이 제품은 소셜미디어에서 "스쿼트 시 비치(see-through)"와 "스쿼트 방지 기능 부재" 불만이 폭주하며 논란이 됐다. 고객 탓 논란과 내부 대응 bloomberg, cbsnews, finance.yahoo, foxbusiness, businessinsider, theglobeandmail에 따르면, 룰루레몬측은 이틀 후 판매를 재개했으나, "한 치수 크게 구매하고 심리스 살색 속옷 착용"이라는 주의사항을 추가하며 고객 착용 실수를 원인으로 돌렸다. 즉 고객들이 겟 로우(Get Low) 레깅스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최고 브랜드 및 제품 활성화 책임자인 니키 노이버거(Nikki Neuburger)는 밴쿠버 본사와의 화상회의에서 수백명의 직원들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2025년 그룹 전체(다이하쓰·히노 포함) 글로벌 판매 1,130만대를 달성하며 6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지위를 공고히 했다. 2위 독일 폭스바겐(898만대)과의 격차를 232만대까지 벌렸다. 다이하쓰 자동차와 히노 자동차를 포함한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그룹 판매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5.7% 증가한 1,120만대를 기록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 차량 판매는 1,050만대에 달해 이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하이브리드 비중 42%…美 시장서 전동화 차량 47% 돌풍 미국과 일본이 토요타 실적을 견인하며 모회사 매출의 40% 이상을 담당했다. 토요타모터노스아메리카(TMNA)는 2025년 미국 판매 251만8,071대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전동화 차량(하이브리드·플러그인·EV)은 118만3,248대(전체 47.0%)로 17.6% 급증했다. 글로벌 모회사 판매에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가 42%를 차지한 반면 배터리 EV는 1.9%에 그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선점 전략이 미국 소비자들의 실용적 연비 수요를 정조준한 성과로 평가된다. 중국에서도 4년 만에 반전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