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특히 신세계그룹의 경우 이명희 총괄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회장 등 오너일가 3명이 모두 회장 직함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지 않다. 대기업 오너 총수의 등기임원 겸직이 5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친인척 가운데 등기임원을 맡는 사례도 함께 줄어들었다. 잇단 상법 개정 및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책임경영과 법적부담이라는 등기임원 지위가 갖는 양면적 의미가 한층 선명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월 1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가운데 오너가 동일인이면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비교 가능한 49개 그룹을 대상으로 동일인 및 친인척의 등기임원 등재 현황과 경영 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일인이 맡은 등기임원직은 2020년 117개에서 2025년 100개로 14.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오너 친인척의 등기임원 등재 건수도 360건에서 358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총수의 등기임원 등재 여부는 오너의 책임경영 의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진다. 이에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그동안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개발사 다르 글로벌(Dar Global)과 제휴해 총 100억 달러(약 14조6000억원, 38억 사우디 리얄) 규모의 두 초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를 2026년 1월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리야드 와디 사파르(Wadi Safar)와 제다 킹 압둘아지즈 로드(King Abdulaziz Road)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트럼프 브랜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4~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며, 사우디 비전 2030의 외국인 부동산 소유 허용 정책과 맞물려 글로벌 투자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리야드 와디 사파르: 70억 달러 '트럼프 골프 왕국' 리야드 서부 와디 사파르 지역 260만㎡ 부지에 들어서는 첫 프로젝트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Trump International Golf Club, Wadi Safar)을 중심으로 한 70억 달러(약 10조2000억원) 규모 복합 단지다. 18홀 챔피언십 골프 코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초호화 맨션(최저가 2,500만 사우디 리얄, 약 9000억원), 프리미엄 주거 시설이 포함되며, 디리야 프로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2026년 국내 증시 투자 키워드로 '대·반·전'을 선정하며 코스피 5000시대를 전망했다. ETF 총 순자산이 사상 처음 3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해 코스피 75.6% 상승(1999년 이후 최고) 모멘텀을 이어가 정부 밸류업 정책과 반도체 호황을 배경으로 한 상승을 제시했다. '대·반·전'은 각각 대표지수&월배당, 반도체&로봇, 전력&인프라를 의미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가 4500선을 돌파하며 탄력을 받은 만큼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반도체 실적 개선에 힘입어 5000선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대표지수&월배당 안정 추구 대표지수 부문에서 KODEX 200(코스피200 지수 추종)과 KODEX 코스닥150(코스닥150 지수 추종)을 최우선 추천하며, 코스피 4500 돌파 후 5000선 향한 탄력을 강조했다. 월배당 상품으로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코스피200 기반 매월 분배)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금융 고배당주 중심)을 제시해 상승장 변동성 관리와 현금흐름 창출을 제안했다. 반도체&로봇 성장 모멘텀 반도체 섹터는 A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경산업의 인기 치약 브랜드 '2080' 수입 제품 6종에서 국내 구강용품 사용 금지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최대 0.15% 검출된 사실에 따라 해당 제품의 전 제조번호 870개 품목을 전량 수거해 직접 검사 중이다. 애경산업은 중국 Domy사에서 2023년 2월부터 제조·수입된 이 제품들을 자발적으로 회수하며 판매 중지를 선언했으나, 이미 3년 가까이 국내 시장에 유통된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트리클로산은 제품 변질 방지를 위한 보존제로, 한국에서는 2016년 10월부터 내분비계 교란과 간 독성 우려로 구강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애경산업 자체 검사 결과 해당 6종(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치약, 2080 스마트케어 플러스치약)에서 미량 혼입이 확인됐으며, 최대 농도는 치약 중량 기준 0.15%에 달했다. 식약처는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 제품 외에 애경산업 국내 생산 2080 치약 128종도 추가 수거해 검사에 착수했으며, 종합 결과는 다음 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식약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페루의 상징적 관광지 마추픽추로 향하는 철도에서 발생한 치명적 정면 충돌 사고가 LVMH 산하 벨몬드와 칼라일 그룹 산하 잉카 레일 간 책임 공방으로 번지면서, 노후 인프라와 안전 관리 미흡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bbc, reuters, lemonde, bloomberg에 따르면, 2025년 12월 30일 오후 1시 20분경(현지시간) 쿠스코주 올란타임보-아과스 칼리엔테스 구간 코리와이라키나(Qoriwayrachina) 인근에서 페루레일(PeruRail)과 잉카 레일(Inca Rail) 열차가 충돌해 잉카 레일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일부 보도 기준 107명 치료)이 부상당했으며, 약 2,000명(700명 페루인·1,300명 외국인)의 승객이 12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 사고 원인과 책임 공방 LVMH가 2019년 인수한 벨몬드(벨몬드 Ltd)는 페루레일을 운영하며 페트란사(Ferrocarril Transandino SA) 50% 지분을 통해 철도 운영권을 독점하고 있다. 벨몬드 최고경영자 로랑 카라세(Laurent Carrasset)는 페루 총리실에 보낸 서한에서 "잉카 레일이 지정 정차 지점을 400m 초과해
오피스 '공급 아닌 수요 위기', 물류 '공실 회복 시동', 데이터센터 '전력 목마름' 신규 공급이 없는데 공실률은 치솟고, 120만평이 쏟아졌는데 시장은 멀쩡하다. 같은 해, 같은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한달이 채 남지 않은 2026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더 이상 '전체'로 읽히지 않는다. 오피스는 썰물처럼 빠지고, 물류는 밀물처럼 차오르며, 데이터센터는 가뭄에 목마르다. 누군가는 수익을 거두고, 누구는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섹터별 분화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서울 오피스, 공급보다 무서운 '수요 증발' 알스퀘어가 최근 내놓은 '2025-2026 부동산 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는 이 역설의 정체를 데이터로 해부한다. 서울 오피스 시장은 2026년 공실률 6.5%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CBD(도심권)는 임대인이 실질 임대료 인하 없이 현 조건을 고수할 경우 공실률이 일시적으로 10%까지 높아질 수 있다. 2025~2031년 서울에 공급 예정된 약 230만평 중 CBD에만 94만평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공급이 아니다. 2025년 현재 서울 핵심권역과 분당의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았는데도 공실률이 상승했다. 과거에는 대규모 신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근로자들이 AI 도입 가속화 속에서 현재 직장에 '고수'하는 '직장 고수(job hugging)'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ManpowerGroup의 2026 글로벌 인재 지표(Global Talent Barometer)에 따르면, 19개국 1만3,918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정기 AI 사용률이 13%포인트 상승해 45%에 달했으나 기술 활용 신뢰도는 18% 급락하며 전체 지표 점수가 67%로 하락했다. manpowergroup, prnewswire, stocktitan, mercer, cnbc, recruitingnewsnetwork, challengergray에 따르면, 이로 인해 "근로자 64%가 현재 직장에 남을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AI 변화 속 미래 불확실성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뢰 붕괴의 핵심은 세대별 차이에서 두드러진다. 베이비부머는 기술 자신감이 35% 하락했으며, X세대(Gen X)는 25% 감소했다. Mercer의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인한 실직 우려가 2024년 28%에서 2026년 40%로 치솟았고, 근로자의 62%가 경영진이 AI의 심리적 영향을 과소평가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조만간 20조원대에서 30조원대로 앞자리 숫자가 달라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앞으로 30조원 돌파까지 5%도 채 남지 않아 그 시점을 놓고 관심사가 뜨거워진 모양새다. 우리나라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인의 주식재산이 30조원 넘는 주식갑부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달 14일 기준 28조5655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이달 14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처음으로 28조원대에 진입했다.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7개 주식종목 중에서는 단연 삼성전자 주식평가액 가치가 가장 컸다. 이달 14일 기준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741만4196주를 보유 중인데,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14만300원으로 계산한 주식평가액은 13조6672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 이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앤트로픽이 2026년 1월 12일(현지시간) Claude macOS 데스크톱 앱에 'Cowork' 기능을 연구 프리뷰로 출시하며, 개발자 전용 도구였던 Claude Code를 비기술 사용자에게 확대 적용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폴더에 접근 권한을 부여하면 Claude가 파일을 자율적으로 읽고 수정하며,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시를 내릴 수 있게 해 기존 AI 채팅의 한계를 넘어선다. Claude Code는 2024년 11월 명령줄 도구로 출시된 이래 앤트로픽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초기 코딩 목적에서 벗어나 세금 처리, 영수증 정리, 파일 조직 등 일상 업무로 확산됐다. 앤트로픽 엔지니어 Boris Cherny는 X에서 "휴가 조사부터 오븐 제어까지 비코딩 작업이 급증했다"고 밝혔고, 기술 스태프 Felix Rieseberg는 CNET 인터뷰에서 "코딩 도구가 삶의 모든 관리 업무로 진화하는 걸 목격했다"고 전했다. 핵심 기능과 실제 활용 사례 Cowork는 다운로드 폴더를 지능적으로 정리하거나 영수증 사진으로 지출 스프레드시트를 자동 생성하고, 메모를 보고서로 변환하는 등의 작업을 자율 계획·실행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 오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를 발표한다며 일정을 하루 앞당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가 워싱턴DC 케네디 센터 행사에서 "매우 훌륭한 인물"을 선정했다고 밝힌 직후,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55)를 최우선 주자로 지목했다. 쿠팡 사외이사 케빈 워시의 지명 가능성이 예측 시장에서 80%를 돌파하며 사실상 '당선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Polymarket에서 워시 확률은 87%, Kalshi에서 86~92%로 치솟았으며, 이는 트럼프의 "금융계가 잘 아는 인물" 힌트와 맞물려 시장의 베팅을 증폭시켰다. 예측 시장의 압도적 지지: 워시 87% vs 해싯 15% 미만 트럼프 발표 하루 전 Polymarket 거래량은 2억8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워시 계약의 유동성은 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 신뢰를 입증했다. 29일 오후 워시 확률이 40%대에서 급등한 배경은 트럼프의 일정 앞당김과 워시의 백악관 방문 소식으로, 경쟁자 케빈 해싯(국가경제위원장)은 15~17%, 크리스토퍼 월러(현 연준 이사)는 14~15%에 그쳤다.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