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경영하는 xAI가 출시한 생성형 AI 앱 '그록(Grok)'의 사용자가 한국에서 23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결과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번 수치는 그록AI 앱이 3월 18일 국내 앱 마켓에 출시된 지 2주 만에 기록한 것이다. 2025년 3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지브리 스타일 사진 변환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챗GPT(ChatGPT)로, 월간 사용자 수 1092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위는 뤼튼 258만명, 3위는 에이닷 157만명, 4위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103만명,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36만명, 6위는 딥시크(DeepSeek) 36만명, 7위 그록 AI 23만명, 8위 클로드(Claude) 21만명 순이었다. 한편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월 10일 ‘2025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NIA는 설명회를 통해 2025년 사업추진 방향과 주요 요구사항, 1차 구축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구축 방향인 추론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와 같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 기반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사업은 우리나라의 기존 강점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6대 분야(뷰티·헬스, 미디어·콘텐츠, 산업·제조, 재난·안전, 금융·회계, 글로벌 협력 등)에 집중한다. 정부는 이들 분야의 다양한 수요를 기반으로 요구사항을 구체화하여 양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추진하며, 산업 전반의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특히 추론형 인공지능 등 심층 데이터와 도메인별 전문성이 강화된 특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구축하여 인공지능과 결합한 전통 산업의 체질 혁신을 위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중갈등의 관세전쟁속에서 애플의 발빠른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애플이 2026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을 전량 인도에서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26년 말까지 미국에서 매년 판매되는 6000만대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도의 아이폰 생산량은 2배로 늘리는 것을 말한다. 관세 전쟁에 애플의 시총은 7000억달러 증발한 상태다. 이 같은 애플의 전략은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애플은 중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라인을 구축해왔으나, 미중 패권경쟁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애플은 계약 제조업체인 인도의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대만 폭스콘과 협력해 인도의 생산능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생산 의존도는 상당하다. 인터네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애플 2024년 아이폰 출하량 2억3210만대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8%인 약 6480만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상품에 대해 145%라는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잘 지은 이름 하나, 열 홍보 안 부럽다" 이름에는 특별한 힘이 담겨 있다. 무엇을 어떻게 이름 짓느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기도 하고, 쉽게 흘려보내지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귀한 것일수록 이름 짓기에 공을 들인다. 골프장 이름은 어떨까? ‘이름’을 통해 골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사례를 정리해 봤다. ◆ 이름이 브랜드를 만든다 네이밍은 단순한 이름 짓기가 아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략가잭 트라우트(Jack Trout)는 “가장 중요한 마케팅 결정은 브랜드 네이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성공적인 브랜드 네이밍은 경쟁사와 확고한 차별성을 갖게 한다. 브랜드 자체가 고유 이름이 되기도 한다. 반창고를 ‘대일밴드’, 진통제를 ‘타이레놀’이라고 부르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우리 일상에서 확고한 ‘이름’으로 존재한다. 네이밍의 숨은 법칙을 담은 책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에서는 좋은 이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좋은 이름은 첫째 유니크해서 다른 것과 구별되어야 하며, 둘째 대상의 근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담아야 한다. 좋은 이름은 무엇보다 ‘본질을 품은 유니크함’이 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가성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가구와 가전 등이 갖춰진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입주자가 별도로 가구나 가전을 구입할 필요 없이 생활이 가능한 주거 형태로 초기 정착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이란 침대, 소파, 세탁기, 냉장고 등 필수 가구와 가전이 기본적으로 갖춰진 상태로 주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는 초기 정착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이사 과정이 간편해 실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구 배치를 최적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주거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 중 하나로 ‘지금, 잘 살 것’이 선정됐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과 편리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문제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오픈AI에 몸담았던 직원들이 머스크 편을 들고 나섰다. 오픈AI의 방향성에 대한 이견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들은 영리법인 전환에 반대함은 물론 인공지능(AI) 스타트업도 창립했다. 오픈AI가 AI 경쟁에서 성공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 수위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오픈AI의 전 직원 12명은 전날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오픈AI가 기존의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오픈AI의 비영리 법인이 그 지배적인 역할을 영리 구조에 빼앗기는 변화에 동의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사명을 근본적으로 위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8년에 공개된 오픈AI의 창립 헌장을 그 근거로 들었다. 해당 헌장은 오픈AI가 “어떤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조직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픈AI에서 데이터 과학자와 전문적인 기술 영역에서 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소속 직원들에게 유상증자 주식을 사실상 강매한다는 의혹에 대해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시 을)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3월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의결했으나, 유상증자 발표 직후 주식 폭락으로 인한 소액주주의 막대한 손실에 대한 책임과 총수 일가의 승계를 위한 편법 유 상증자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4월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당초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증자액 축소를 발표했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 2조3000억원 어치 426만7200주의 20%인 4600억원 어치 85만3440주를 한화에어로 우리사주조합에 신주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5년 3월말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수는 7745명이며, 이에 임직원 1인당 110주, 즉 5940만원 어치의 물량이 배정된 것이다. 6월 4일에 예정된 우리사주 청약에 대해 직원들은 주식을 매수할 의무는 없으며 , 특히 회사 측의 우리사주 강매는 근로복지기준법 제42조의 2에서 금지하고 있다 . 강민국 의원은 "4월 14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줄었다. 이는 비영업 부문의 실적 악화가 당기순이익 감소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또 800%에 육박하는 높은 부채비율과 영업외손익 악화, 글로벌 공급망 및 ESG 규제 강화, 법적 분쟁 2건 등의 복합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심지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11억원)일 정도로 현금 창출력이 약화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덴 볼보 카 코퍼레이션(Volvo Car Corporation)이 전액 출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1997년 12월 설립돼 한국에서 자동차 수입·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사명을 현 명칭으로 변경했으며, 현재 납입자본금은 21억3700만원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2024년 매출은 8726억원으로 전년(1조10억원)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해 전년(53억원) 대비 24.5%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61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5.3%) 대비 개선
초여름의 기운이 완연하다. 카페 테라스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디지털 노마드인 나는 회사나 미팅 장소 근처 카페를 자주 찾는다. 늦은 오후에도 야외에서 커피 한잔을 나누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인적 활기가 넘치는 도심 풍경처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 활력을 되찾는 모습이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제공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1조 7693억 원으로 전월 대비 무려 167.9% 급증했다. 거래 건수 역시 118건으로 전월(97건) 대비 21.7% 증가했다. 이는 부진했던 연초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는 반전의 신호탄이다. 특히 수도권 공장·창고 시장은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498건, 거래액은 1조 836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43.1%, 77.9% 증가했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는 더욱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이며, 거래액이 전월 대비 각각 92.7%, 277.2% 급증했다. ◇대형 거래 재개, 시장 활력의 이정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목할 점은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의 재개다. 중구 삼일대로의 대신파이낸스센터(6620억원)와 청계천로 크리스탈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녀가 알려진 14명보다 많으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여성에게도 자신의 아이 출산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머스크는 자연분만을 하면 뇌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성에게 제왕절개를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머스크의 13번째 혼외자를 출산한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온라인 유명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와 머스크 주변 인사들의 증언을 인용해 머스크의 출산에 대한 인식과 최근 논란을 전했다. 이 매체는 머스크가 자신의 혼외자들을 관리하는 이른바 ‘해결사’를 통해 임신한 여성들에게 비밀 유지를 강요하고 양육비 지급을 강압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 클레어에 따르면 머스크는 세인트 클레어가 임신하자 “지구 종말의 날 전까지 2세들을 ‘군단’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선 대리모를 써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다.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2월 14일 엑스를 통해 자신과 머스크 사이에 생후 5개월 된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아들의 이름을 로마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초대 왕 ‘로물루스(Romulus)’로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