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접근성이 ‘성패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도심과 가까운 지역 단지들이 압도적인 청약 열기를 보이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을 진행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53.99대 1로 집계됐다. 그러나 강남3구 및 인접지역 7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298.96대 1에 달하며, 이외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39.65대 1)보다 훨씬 높았다. 실제 사례에서도 격차가 확연하다. 지난해 7월 성동구에서 분양한 ‘오티에르포레’는 일반공급 40가구 모집에 무려 2만7,525명이 몰리며 평균 688.13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영등포구에서 공급된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 역시 195.31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외곽 지역은 온도차가 뚜렷했다. 지난해 5월 구로구에서 분양한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평균 13.51대 1에 그쳤고, 같은 달 은평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메디알레’ 역시 11.05대 1로 저조했다. 가격 흐름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공동대표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각각 56억원과 61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이 경영진 보수 급증으로 이어진 결과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현 부회장의 보수 총액은 56억6000만원으로, 급여 17억1100만원과 상여금 35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억1700만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서버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 등 사업 실적 개선을 고려해 상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총 61억25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5억9700만원에 상여금 43억6600만원이 포함됐으며, 슬림 테크 기반 기술 혁신과 AI 기반 제품 경쟁력 강화 성과가 반영됐다. 송재혁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총 18억4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3월 별세한 고(故) 한종희 전 부회장은 퇴직금 85억5800만원을 포함해 총 134억7000만원으로 보수 최고액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 기준 5대 고객사에 새롭게 진입했다. 삼성전자가 2026년 3월 10일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매출 기준 상위 5대 고객사로 1위 애플(Apple), 2위 홍콩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즈(Techtronic Industries), 3위 슈프림 일렉트로닉스(Supreme Electronics), 4위 알파벳, 5위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순이며, 이들 5개사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14%에 달한다고 밝혔다. HBM 공급 확대, 구글과의 반도체 동맹 강화 알파벳의 부상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속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기인한다. 트렌드포스(TrendForce)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2025년 구글 TPU(Tensor Processing Unit)용 HBM3E 칩의 60% 이상을 브로드컴(Broadcom)을 통해 공급했으며, 2026년에도 주요 공급자로 남을 전망이다. 1a급 DRAM 재설계로 열 문제 해결 후 하반기 출하가 폭증, 구글 차세대 TPU의 HBM4 전환 시 2025년 대비 2배 공급 확대가 예상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된 가운데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배당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44.8%가 분리과세 적용 대상에 해당했는데, 이는 전년도 배당 기업을 같은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세 부담 완화로 고배당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배당에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지난 6일까지 배당을 공시한 상장사 1068곳 중 당기순이익 파악이 가능한 888개사 배당 내용을 분석한 결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398곳으로 44.8%를 차지했다. 2024년 결산 기준으로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1185곳을 동일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287곳(24.2%)에 불과했다. 정부는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 고배당 기업 요건으로 크게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줄지 않으면서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경우를 ‘우수형’으로 분류하는데, 이들 기업은 219개사로 분리과세 대상 전체의 55.0%를 차지했다. 또 배당성향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이 아이폰 17 라인업에 사용되는 LPDDR5X 메모리 칩에 대해 삼성에 기존의 2배 가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악화되는 글로벌 DRAM 부족 사태로 인해 이 거대 기술 기업은 막강했던 협상력도 무력화된 채 100% 가격 인상안을 아무런 반발 없이 수용했다. 한국 딜사이트가 2월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삼성은 원래 60% 인상을 목표로 협상을 시작했으나 애플 측이 즉시 2배 가격인 약 70달러 수준을 승인하며 2026년 상반기 공급을 확보했다. 애플은 가격을 협상하는 대신 즉석에서 이를 수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도에서 "스마트폰 업체들이 메모리 재고 확보를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macrumors, notebookcheck, tomsguide, appleinsider에 따르면, 이 거래는 글로벌 DRAM 시장의 '셀러스 마켓' 전환을 상징한다. SK하이닉스는 2월 20일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DRAM·NAND 재고가 4주 수준으로 줄었고, 2026년 HBM 생산능력이 완전 매진됐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AI·데이터센터 수요로 2026년 1분기 LPDDR5X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플랫폼스가 AI 에이전트 전용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을 인수하며 자율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냈다. Axios가 2026년 3월 10일 최초 보도한 이 거래로 몰트북 공동 창업자 매트 슐리히트(Matt Schlicht)와 벤 파르(Ben Parr)가 알렉산드르 왕(Alexandr Wang)이 이끄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에 합류한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됐으나, 메타는 작년 Scale AI에 143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해 이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어 이번 딜의 전략적 무게가 크다. 메타의 '몰트북 베팅'…AI 에이전트 소셜 그래프 선점으로 초지능 인프라 굳히기 메타가 몰트북을 인수한 핵심 이유는 AI 에이전트 간 상호 인증·연결을 위한 '항상 연결된 디렉토리(always-on directory)' 기술을 통해 자율 에이전트 생태계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메타 대변인 지미 라이모(Jimmy Raimo)는 "몰트북 팀의 에이전트 연결 접근이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에서 신선한 단계"라며, 이 기술이 인간·기업을 대신한 에이전트 작업을 혁신할 것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인천공항세관이 국내 주택가에서 생성형 AI 챗GPT를 ‘마약 제조 매뉴얼’로 활용한 베트남인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챗GPT와 인터넷 검색으로 익힌 지식에 따라 원료를 밀수해 MDMA(엑스터시) 2만9430명분(5.4kg)을 생산하려다 적발됐다. 이 사건은 AI가 범죄의 ‘디지털 조수’에서 ‘직접 실행 가이드’로 진화한 상징적 사례로, 전 세계적으로 AI-마약 결합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챗GPT, MDMA 제조법을 ‘초보자 가이드’로 검색한 20대 유학생 경북 경산 주택가 빌라에서 ‘소형 마약 공장’을 운영한 제조책 A씨(20대, 베트남 국적)는 유학비자로 입국해 국내 대학 재학 중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챗GPT 검색을 통해 MDMA 합성법을 학습한 뒤, 베트남 메신저 ‘잘로(Zalo)’로 공급책과 연락하며 2025년 7~12월 사프롤·MDP-2-P 글리시디에이트(5.4kg, 시가 8억8000만원 상당)를 항공특송으로 밀수입했다. 빌라에 알약제조기·가열 장비를 설치해 오일→고체 ‘캔디’ 형태로 변환 중 세관 급습으로 시제품 100여정만 생산한 채 좌절됐다. 관세청은 “원료 밀수부터 국내 제조·유통 전 과정을 적발한 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가 “자녀 두 명 모두 SKY 의대를 보낸 기운 좋은 집”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인근 동급 매물보다 4억원 높게 시장에 등장했다. 집값을 설명하던 ‘입지·학군·브랜드·평형’ 같은 전통적인 변수에, 이제는 집주인의 자녀 스펙과 ‘합격 기운’까지 가격 요인으로 동원되는 장면이다. 해당 매물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로, 저층임에도 불구하고 49억원에 호가가 제시됐다. 같은 단지 동일 면적·비슷한 저층대 다른 매물이 45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의대 합격 기운’이라는 서사가 프리미엄 4억원, 비율로는 약 8.9%를 스스로 얹은 셈이다. 부동산 플랫폼 매물 설명에는 “상시 집 보기 가능, 이사 일정 협의 가능”이라는 일반적인 문구와 함께 “자녀 두 명 모두 의대를 보낸 기운 좋은 집”이라는 광고 문장이 강조됐다. 이 매물이 대치동이라는 입지, SKY 의대 2명 배출 이력, 그리고 시장 하락 국면 속에서 홀로 4억원 웃돈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온라인 여론은 크게 갈렸다.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학군과 실적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된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직후, 일론 머스크가 “아이들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에게서 챗GPT를 멀리하라”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AI 안전 논쟁이 정면 충돌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텀블러 리지 참사’와 챗GPT 소송의 핵심 쟁점 nytimes, bbc, sfchronicle, firstpost, syracuse, news18에 따르면, 2026년 2월 10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의 한 중고교와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8명이 숨지고,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다수가 부상을 입으면서 캐나다 현대사 최악 수준의 학교 총기 사건으로 기록됐다. 범인은 18세 제시 반 루트셀라르(Jesse Van Rootselaar)로,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치명적인 뇌손상으로 중태에 빠진 12세 피해 학생 마야 게발라(Maya Gebala)의 부모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에 제기한 민사소송으로, 오픈AI가 “총격범이 챗GPT를 이용해 대량 사상 사건을 기획하고 있다는 구체적 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커들이 정찰 및 피싱부터 악성코드 개발, 침해 후 활동에 이르기까지 공격의 모든 단계에 인공지능을 점점 더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AI를 다양한 기술 수준의 공격자들에게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실행 속도를 가속화하는 전력 증폭기"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그룹인 Jasper Sleet, Coral Sleet 등 3개 조직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짜 IT 직원으로 위장, 서구 기업에 대규모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 cyberscoop, thehackernews, bankinfosecurity, theguardian, darkreading에 따르면, 이들 그룹은 AI를 정찰부터 피싱, 악성코드 개발, 침투 후 활동까지 공격 전 과정에 투입해 '전력 증폭기' 역할을 부여하며, 기술 장벽을 낮추고 실행 속도를 단축시켰다. Jasper Sleet은 AI 도구 Faceswap으로 북한 IT 인력 얼굴을 도용 신분증에 합성하고, 이력서용 전문 헤드샷을 생성하며, 가상 면접 시 음성 변조 기술로 서구 억양을 위장한다. 채용 후에는 AI로 전문 응답, 기술 질문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