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최근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수를 확정지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JKL파트너스(JKL)는 2001년 세 명의 회계사 출신인 정장근, 강민균, 이은상 대표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기업구조조정에 주력하다 2004년 PEF를 설립해 운용에 나섰다. 2015년 하림그룹과 팬오션의 1조원 규모의 공동경영권 인수후 국내 최대 벌크 해운사로 성장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JKL은 다양한 산업군의 중견·중소기업에 투자해 구조조정, 성장 지원,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는 전략으로, 올해도 주요 포트폴리오의 매각(엑시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JKL은 대명소노그룹에 티웨이항공 지분을 모두 처분하며 투자금액의 약 2배를 회수했다. 콜옵션 권리대금 300억원을 포함해 매각대금은 총 2000억원 수준이다. 내부수익률(IRR)은 약 23%로 투자 당시 목표로 잡았던 수익률(20%)을 크게 웃돌았다. 투자한 지 약 3년 만에 엑시트 성공은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국민연금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JKL파트너스의 주요 포트폴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편의점 먹거리 안전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이마트24가 판매한 자체브랜드(PB) 얼음컵 ‘이프레소 얼음컵’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이번 사태는 편의점 업계 전반의 식품안전 관리 허점과 반복되는 위생 논란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마트24의 얼음컵에서 세균수 기준치 초과가 적발돼 식약처가 회수 명령을 내린 가운데, 국내 주요 편의점 업계 전반에 걸쳐 위생·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는 특정 편의점 브랜드의 관리 부실을 넘어, 편의점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구조적 불신을 키우고 있다. 이마트24 얼음컵 세균 초과…“먹거리 안전, 또 도마 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이마트24가 판매한 ‘이프레소 얼음컵’(2025.05.28 제조분)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충남 아산시 ‘블루파인’ 제조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회수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당부가 내려졌다. GS25·CU·세븐일레븐 등 업계 전반, 반복되는 위생 논란 이마트24만의 문제가 아니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국방부가 수십 년간 '외계인 우주선 발견'과 관련된 허위 정보를 조직적으로 유포해온 사실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해외 주요 언론의 탐사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이 같은 허위정보는 실제로는 극비 무기 개발 프로젝트를 은폐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외계인 기술 역설계' 신화, 알고 보니 美 국방부가 조장 WSJ는 6월 7일(현지시간) “펜타곤이 미국의 UFO 신화를 부추기고, 이후 이를 은폐했다(The Pentagon Disinformation That Fueled America’s UFO Mythology)”는 제목의 심층 기사를 통해, 미 국방부가 194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외계인 우주선'과 관련된 루머를 고의로 확산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는 실제로는 미군의 첨단 무기 개발 프로젝트(양키 블루)를 비밀리에 진행하면서, 이를 외계인 기술과 연관된 것으로 위장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극비 프로젝트에 새로 투입되는 공군 지휘관들에게 '외계 우주선' 사진과 함께 "미국 정부가 외계 반중력 우주선을 발견해 역설계에 나섰다"는 허위 브리핑을 실시하고, 비밀유지 서약서에 서명하게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JP모건체이스가 ‘JPMD’ 상표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하며, 전통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상표 출원은 디지털 자산 거래, 교환, 전송, 결제 처리 등 광범위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포괄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내부 결제수단을 넘어, 기존 크립토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한다. 이미 JP모건은 자체 프라이빗 스테이블코인인 ‘JPM 코인’을 통해 기관 고객 대상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JPM 코인은 JP모건의 쿼럼(Quorum) 블록체인에서 운용되며, 1.5조 달러 이상의 은행 간 결제를 처리한 바 있다. 그러나 JPM 코인은 허가형 시스템에서 제한된 기관 고객만 이용 가능하고, 주로 자금 이체에 집중된 서비스다. 반면, 이번 ‘JPMD’ 상표는 디지털 자산 거래, 토큰 발행, 탈중앙화 청산 등 훨씬 폭넓은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어, JP모건이 기존의 내부 효율화 수준을 넘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JP모건의 움직임은 미국 대형 은행들이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 중인 시점과 맞물린다. JP모건은 뱅크오브아메리
일전에도 언급한 바 있는 언어유희. 바로 ’모든 건 다 done이야.‘ 살아가면서 정말로 다양한 갈등을 맞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그 반복의 세상이 어찌보면 우리 사는 세계 같습니다. 잘잘못을 따진다든지, 사건/사고의 합의라든지, 실수로 인한 만회 내지 다툼의 종지부는 거의 다 ‘돈(돈)’이 있으면 해결되지요. 말로는 내가 그거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야라고 목청껏 외치지만…결론은 버킹검이죠. 내가 돈 때문에 살 수 있는건지, 돈때문에 내가 살아가는지 곰곰히 따져보면 쉽게 답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 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그 45 번째 주제는 ‘돈은 자유를 구매할 수 있게 하지만, 동시에 인간을 새로운 종류의 노예로 만든다’ 입니다. 책은 말합니다. ’돈은 실제로 다정함과 비정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이중성‘이라고. 이 친구 때문에 꺼져가는 목숨을 건지기도 하고. 요 녀석 때문에 생명을 빼앗기도 하는 걸 보면 바로 이해가되죠. 그러더디 쇼펜하우어 형님이 반격하십니다.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내면의 평화와 욕망의 조절에서 비롯된다‘고 말이죠. 예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정치인 출신, 그것도 여당 현역 국회의원인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재계와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임 후보자가 국세청장에 임명될 경우, 과거 그의 국세행정 철학과 국회 활동, 그리고 조사통으로서의 이력에 비춰볼 때 어떤 기업과 오너가 향후 세무조사의 표적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사통’ 임광현, 대기업·부자 탈루에 강경…“공정 과세, 부자감세 반대” 임광현 후보자는 국세청 재직 시절 6차례 조사국장을 역임한 ‘조사통’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과 국세청 조사국장 등에서 대기업 및 고액 자산가의 고의적·지능적 탈세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지휘했다. 이른바 ‘재계 저승사자’, ‘국세청 내 중수부’로 불릴 만큼 조사4국은 대기업 및 재벌 총수 일가, 초고액 자산가의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국회의원 시절 임 후보자는 ‘부자감세’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아르바이트생은 3.3%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데, 주식으로 수백억을 번 부자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는다”고 현행 세제의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또한 “금투세 폐지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AMD가 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어드밴싱 AI 2025'에서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신형 AI 가속기 MI350X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리사 수 AMD CEO와 포옹하며,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정면 도전하는 'AMD-오픈AI 연대'를 공식화했다. 오픈AI와의 밀착 협력…AMD, '엔비디아 대안' 본격 선언 리사 수 CEO는 "오픈AI는 칩 설계 초기부터 매우 중대한 피드백을 준 특별한 고객"이라며, 샘 올트먼 CEO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올트먼 CEO 역시 "AMD는 우리가 제안한 유연한 설계 요구를 진지하게 반영했다"며, MI350X 시리즈와 차기 MI400X 개발에 오픈AI가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그리고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가 확인된 셈이다. MI350X, 추론 성능 35배↑…삼성·마이크론 HBM3E 공식 채택 AMD가 이번에 공개한 MI350X 시리즈는 전 세대 대비 추론 성능이 35배 향상됐으며, 288GB 용량의 12단 HBM3E(고대역폭메모리)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이 군인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현지 IT 전문 매체 메가(Mega)는 6월 6일(현지시간), 자신을 우크라이나군 병사라고 밝힌 한 사용자가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공식 홈페이지 제품 리뷰 게시판에 올린 사연을 보도했다. 이 병사는 "포격을 받던 중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했다. 파편이 액정 화면을 뚫었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막혀 상처를 입지 않았다"며 "핸드폰이 말 그대로 갑옷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3주밖에 사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글에 대해 현지 삼성전자 고객지원팀은 "고객님과 동지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훼손된 스마트폰은 무상 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삼성전자 우크라이나도 언론 질의에 "국가에 대한 헌신과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에 감사해 무상 수리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4월에도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덕분에 총알을 막아 목숨을 구한 사연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영상에는 전투 중 한 군인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6월 14일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591-1외 6필지에 지하6층~지상4층 11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3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387억원(VAT 별도) 규모다. 3.3㎡당 공사비는 1550만원으로 최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한남4구역에(3.3㎡당 약 940만원)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의 공사비다. 대우건설은 강남원효성빌라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트라나(TRANA) 서래’를 제안했다. 트라나는 ‘안식처’란 의미로, 프라이버시와 생명력이 강화된 아파트를 뛰어넘는 새로운 포맷의 주거 형태를 상징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시대적 트렌드와 기술적 진보가 반영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집’에 대해 연구해왔다”며 “특히 트라나 서래(이하 제안)는 국내에서 공급이 귀한 10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단지형 고급주거로 뉴욕, 런던, 도쿄 등 최상위 주거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한 단지”라고 전했다. 우선 트라나 서래는 기존 40m에 달하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이 2025년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연구 리더’ 순위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과학연구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은 2위로 밀려났고, 한국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네이처 인덱스, 글로벌 연구 경쟁 판도 바꿨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Nature Index Research Leaders 2025)는 2025년 6월 11일(현지시각)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의 2024년 한 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네이처 인덱스 연구리더 2025’ 순위를 발표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자연과학 및 건강과학 분야 145개 주요 저널의 논문 발표 실적과 영향력을 종합 평가한다. 중국은 Share(저자 기여도 기준) 32,122를 기록, 전년 대비 17% 성장하며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미국은 2위, 독일·영국·일본·프랑스가 3~5위로 뒤를 이었다. 6위 프랑스에 이어 한국은 7위로, 2024년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8위는 캐나다, 9위 스위스, 10위 호주가 랭크됐다. 분야별 판도: 물리·화학은 중국, 생명·건강과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