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머스크가 테슬라 ‘AI5’ 칩 설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AI6’ 설계에 이미 착수했다는 발언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부활 시계’를 본격적으로 돌려놓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3년 단위로 돌아가던 테슬라 AI 칩 개발·양산 주기를 9개월 단위로 압축하겠다는 선언은, 2~3나노 선단 공정을 앞세운 삼성 텍사스 테일러 공장을 글로벌 AI 반도체 허브로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다. “AI5 막바지·AI6 착수”…머스크, 9개월 주기 ‘초격Aggro’ 선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월 18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AI5 칩 설계는 거의 완료됐고, AI6 칩도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며 “AI7, AI8, AI9까지 9개월 설계 주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AI3·AI4 세대에서 약 3년이 걸리던 설계·양산 주기를 3분의 1 수준으로 압축하겠다는 뜻으로, 테슬라 전기차·로봇·AI 모델 전 라인업에 걸친 고성능 칩 수요 폭증을 전제한 계획이다. 머스크는 자사 AI 칩에 대해 “단언컨대 세계 최고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언해, 연간 수천만 개 단위의 대량 생산 체제로 방향을 못 박았다. 23조원에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SK증권은 무궁화신탁 오너 오창석 회장에게 비상장사 주식을 담보로 총 1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하며 자기자본(5780억원)의 23%에 해당하는 1359억원을 직접 집행, 부동산 PF 부실로 전액 손실 위기에 처했다. 2023년 6월 리파이낸싱 명목으로 실행된 이 대출은 기존 1150억원(2021년 기준, 선순위 330억원 금리 연 6.5%, 후순위 280억원 연 11.0%)을 갚기 위한 것이었으나, 5개월 만에 무궁화신탁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 300% 미달로 기한이익상실(EOD) 상태에 빠지며 회수가 지연됐다. 규정 개정·이사회 생략…통제 시스템 '총체적 부실' SK증권은 원래 내부 규정상 '상장 주식 및 ETF 한정'으로 신용거래를 제한했으나, 2019년 7월 '집행위원회 심의·의결 시 비상장 주식 가능'으로 규정을 바꿨다. 이 개정 당일 에프티이앤이 상장폐지 관련 50억원 대출 손실에도 불구하고 무궁화신탁 첫 대출 130억원을 실행, 이후 규모를 2021년 1150억원, 2023년 1500억원(원금+이자 335억원)으로 키웠다. 문제는 이사회 결의 없이 리스크관리집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표 결재만으로 집행됐다는 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2025년 아이스크림 판매 베스트 제품을 집계한 결과, 스테디셀러의 변하지 않는 인기와 새로움의 힘이 동시에 확인됐다. 배스킨라빈스의 2025년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 순위는 ▲1위 ‘엄마는 외계인’ ▲2위 ‘아몬드 봉봉’ ▲3위 ‘위대한 비쵸비’ 순으로 나타났다.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이라는 절대 강자가 여전히 1∙2위를 지킨 가운데, 9월 ‘이달의 맛’ 신제품으로 출시된 ‘위대한 비쵸비’가 Top 3에 오르는 이례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달의 맛’은 매월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안하는 배스킨라빈스의 대표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 3위권 진입은 처음이다. 이번 결과는 ‘이달의 맛’ 전략이 실험적 메뉴를 넘어 실질적인 히트 제조기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은 오랜 시간 배스킨라빈스를 대표해온 스테디셀러다. 2004년 9월 출시된 ‘엄마는 외계인’은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화이트 무스 세 가지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초콜볼을 더한 플레이버로, 출시 이후 줄곧 최상위권 판매량을 유지해왔다. 바닐라와 초콜릿 아몬드의 정석 조합인 ‘아몬드 봉봉’은 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가 1월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ig Orange"를 게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표현은 과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발표 직전에 여러 차례 등장한 '신호'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월요일(1월 12일) 새 공시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게시물에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가치가 612억5000만 달러(약 84조원)에 달한다는 차트가 첨부됐다. "Running Bitcoin" 포스트, 핀니 17년 만에 재현 같은 날 세일러는 비트코인 창시 초기 기여자 핼 핀니(Hal Finney)의 2009년 1월 11일 트윗 "Running bitcoin"을 그대로 인용하며 역사적 순간을 되새겼다. 핀니의 메시지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처음 가동됐음을 알린 상징적 포스트로, 정확히 17년 후 세일러가 이를 재현하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을 강조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2억5000만 달러 규모 초기 매수로 시작해 현재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로 부상했다. 보유량 67만3,783 BTC, 110억 달러 미실현 이익 스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J중공업이 2026년 1월 26일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조선업 호황과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폭증 속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9%에서 825%까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기업의 총 영업이익은 약 3조6,800억원에 달해 업계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린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의 2조원 돌파가 압도적 성장을 주도했다. HD현대중공업, 합병 효과·선가 상승으로 영업익 2조375억 '사상 최대' HD현대중공업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7조5,806억원(전년比 +21.4%), 영업이익 2조375억원(전년比 +188.9%), 당기순이익 1조4,155억원(전년比 +127.8%)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5년 12월 HD현대미포와의 합병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건조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 확대 및 생산성 개선이 손익 구조를 대폭 개선한 결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이미 매출 18.2% 증가, 영업이익 245.7% 증가를 보였던 바 있으며, 4분기 실적 전망치(매출 5조2,644억원, 영업이익 7,176억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마무리됐다. HD현대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2일 한국 주식시장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보통주 시총 약 927조153억원과 우선주 약 93조4200억원을 합산한 장중 시총은 1020조5730억원에 달했다. 장중 주가는 16만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종가는 전일 대비 1.87% 상승한 15만2300원으로 마감하며 시총 992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 5000 시대 개막, 반도체주가 주도 이날 코스피 지수도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하며 5011.15로 2.06%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급등 외에 SK하이닉스도 2% 이상 오른 75만5000원대에서 거래를 마치며 반도체 섹터가 증시 랠리를 견인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6.6% 급등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상승한 여파가 국내로 전이된 가운데,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유럽 협상 모드 전환으로 시장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메모리 호황 덕분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기업 분기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08.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우주항공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스페이스X 상장 기대와 산업 모멘텀에 힘입어 순자산과 수익률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상장 두 달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하며 해외 주식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우주항공&UAM ETF'도 1649억원 규모로 16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개인 순매수만 327억원에 달한다. 하나운용 ETF: 55% 수익률, 4일 만 1000억 급증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지난해 11월 25일 상장 후 38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유지하며 누적 개인 순매수 2000억원을 초과했다. 순자산 2000억원을 달성한 지 불과 4영업일 만에 30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1379억원으로 대표지수 제외 해외 주식형 ETF 1위다. 상장 8주 만 수익률은 55%에 육박하며, 12월 한달간 해외 주식형 ETF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우주·항공 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소형 발사체 기업인 로켓랩과 도심항공모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펜타곤 인근 Pizzato Pizza에서 2026년 1월 3일 오전 2시 4분(미국 동부 표준시)부터 갑작스러운 고객 유입이 폭증했다. nypost, gulfnews, pizzint, timesofindia.indiatimes, boredpanda, aljazeera에 따르면, 이 활동은 약 90분간 지속되다 오전 3시 44분에 급감하며 "본질적으로 0 트래픽"으로 돌아섰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대규모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를 발표한 직전 시각과 정확히 일치했다. '피자 미터'의 탄생과 냉전 시대 기록 펜타곤 피자 지수(Pentagon Pizza I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폐경과 알츠하이머에서 보이는 뇌 변화의 연관성을 발견한 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12만4,780명 여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경 후 여성의 회색질(grey matter) 부피가 해마(hippocampus), 내후각피질(entorhinal cortex),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등 알츠하이머 취약 부위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Psychological Medicine(2026.1.27)에 게재됐으며, 폐경 평균 발병 연령 49.5세를 기준으로 폐경 전·후 및 호르몬 대체요법(HRT) 사용자 1만1,000명 MRI 스캔을 통해 구조적 변화를 입증했다. scitechdaily, technologynetworks, ground, frontiersin, news.sky, sciencedirect, elifesciences에 따르면, 폐경 여성은 불안·우울 증상 설문 점수가 폐경 전 여성 대비 높았으며, GP나 정신과 방문 비율이 증가하고 항우울제 처방률도 상승했다. 수면 장애도 두드러져 불면증 보고율이 높고 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임원들에게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며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못 박았다. 단순 위기 의식 고취가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AI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삼성의 ‘체질개조 데드라인’을 사실상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조 영업이익의 이면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를 훌쩍 넘는 208% 안팎의 급증세를 보였다. 이는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 수준이었던 이전 최고 실적을 약 7년 만에 뛰어넘은 수치로, 한국 기업 분기 실적 역사도 다시 썼다. 증권사 컨센서스였던 매출 약 90조6000억원, 영업이익 19조원대 전망을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나왔다. 호실적의 주된 배경은 글로벌 AI 투자 확대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개다. DRAM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2025년 하반기부터 분기 기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