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NS를 통해 해외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며 ‘한국여행 필수 구매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K-과자의 대표주자가 옷을 갈아입었다.
오리온은 초콜릿을 통째로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 ‘비쵸비’의 새로운 맛 ‘비쵸비 딸기’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쵸비는 출시 당시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주목받으며 품귀 현상까지 빚은 바 있다.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8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오리온은 비쵸비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비쵸비 딸기는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 카카오 비스킷 사이 딸기 크림에 진짜 딸기씨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딸기씨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함께 상큼달콤한 딸기 맛이 은은한 카카오 풍미와 어우러져, 마치 비스킷에 실제 딸기를 넣어 먹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비쵸비는 아이들 간식으로는 물론, 위스키와 함께 즐기는 조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비쵸비의 달콤함과 위스키의 쌉싸름함이 조화를 이루며, 최근 '위스키 페어링 스낵'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역,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내 주요 판매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포장지에 한국 전통 이미지를 담은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을 서울 주요 관광상권에서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쵸비의 뜨거운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맛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비쵸비가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도 사랑받는 K스낵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