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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3곳의 바이오테크·우주항공 기업, 엇갈린 재무 성과…"바이오기업, 우주기업보다 경쟁우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2분기, 세 개의 바이오테크 및 우주항공 기업들이 엇갈린 재무 성과를 공개하며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PrNewswire, Biospace, StockTitan, GlobeNewswire, Benzinga, Investing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자금 조달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략적 비용 절감과 기술 혁신을 통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우주기업에 비해 경쟁 우위를 점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10x Genomics는 단일 세포 및 공간 생물학 분야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총매출은 1억7290만 달러였으며, 2730만 달러에 이르는 특허 소송 합의금을 제외한 실제 매출은 1억45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3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790만 달러 순손실에서 극적으로 전환됐으며, 영업이익 역시 3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판관비는 소송 합의금 영향으로 1억4600만 달러로 대폭 감소했다. 현금 및 유가증권 잔액은 4억4730만 달러로 분기당 2000만 달러 증가했다. 회사는 스케일 바이오사이언스의 3000만 달러 인수를 통해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장 중이다.

 

CEO 세르게이 삭소노프는 불확실한 자금 조달 환경 속에서도 사업 회복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Ginkgo Bioworks는 매출이 전년 동기 56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11% 감소했으나, GAAP 순손실은 2억17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조정 EBITDA 손실 역시 9900만 달러에서 2800만 달러로 개선됐다. 비용 절감 목표 2억 5000만 달러를 예정보다 3개월 앞서 달성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생합성 분야에서 바이오제약과 정부 고객 중심의 세포 공학 매출이 8% 증가한 반면, 바이오보안 부문은 절반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4억7400만 달러 상당의 현금 및 유가증권을 보유하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CEO 제이슨 켈리는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부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우주항공 기업 Intuitive Machines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03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애널리스트 예측 6707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순손실은 3820만 달러에 달했고,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 -0.045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현금 보유액은 3억4500만 달러이며 무부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KinetX 인수를 통해 우주항법 소프트웨어 영역을 확장하고, 현재 2억5000만~3억 달러였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단 근처로 낮췄다. 그러나 2026년에는 조정 EBITDA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CEO 스티브 알테무스는 위성 제조 내재화 및 전략적 M&A를 통한 장기 성장 관점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모색 중이다.

 

요약하면,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2분기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대전환에 성공하며 우주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재무 체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우주기업은 성장률은 유지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익성과 순손실 확대 등 과제를 안고 있다. 향후 기술 혁신과 비용 관리, M&A 전략이 두 산업 모두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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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지분 투자…“무인기 핵심기술 확보로 시장 지배력 강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은 드론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인기 사업 핵심기술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의 핵심인 군집AI(인공지능)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군집AI는 새가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드론이 군집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엔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국내 최초로 4단계 진입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대한항공의 미래 중추 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한항공은 자사 중대형 무인기에 파블로항공의 군집AI 자율비행 알고리즘,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개발 역량 등을 접목해 방산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파블로항공의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