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빅테크

세라젬-KAIST 연구팀, 美 APS 학회서 '온열 효과' 연구결과 발표

세라젬 CI [세라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세라젬은 임상 전문 연구기관인 클리니컬과 KAIST의 공동 연구팀이 ‘제 76회 미국 물리학회 유체역학분과(APS DFD) 학회’에서 척추 의료기기의 온열 효과 측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라젬은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미래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개소해 KAIST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미래 헬스케어 연구센터에서 KAIST 김현진 교수 연구팀과 세라젬 클리니컬이 진행 중인 공동 연구의 결과로 인체의 열 흐름에 있어 인체 조직과 혈류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새로운 계산 방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차원 이류-확산 방정식과 3차원 열전달 방정식을 결합한 새로운 멀티스케일 계산 방식을 개발함으로써 인체 조직과 혈관의 복잡성으로 인해 정확한 계산이 어려웠던 기존 생체 열 모델의 한계를 극복했다.

 

세라젬은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척추 의료기기의 온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면밀이 측정하고 차별화된 온열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세라젬 클리니컬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생체 열 흐름에 대한 모델이 개발됐지만 혈류와 조직 사이의 열 상호작용의 복잡성으로 정교한 추정이 어려웠다”며 “새롭게 개발한 멀티스케일 계산 방식을 통해 척추 의료기기 온열 효과에 대한 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MIT "양자역학에 관한 아인슈타인 예측 틀렸다" 확인…아인슈타인-보어 ‘빛의 이중성’ 논란, 100년 만에 마침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물리학자들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 사이에서 거의 한 세기 동안 이어져 온 빛의 근본적 성질에 관한 논쟁을 해결했으며, 양자역학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예측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했다. 2025년 7월, MIT 물리학자들이 발표한 역사적인 연구가 100년 가까이 이어진 ‘빛의 양자 이중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연구는 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됐다. 또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에 관한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에 결정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1927년 아인슈타인은 “광자가 슬릿을 통과하며 나뭇가지를 스치는 새처럼 미세한 흔적을 남길 수 있다면, 우리는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닐스 보어는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에 근거해 “광자의 경로를 측정하려는 모든 시도는 파동 간섭 무늬 자체를 파괴한다”고 반박했다. MIT 연구진의 실험은 보어의 주장이 옳았음을 현대 양자역학의 가장 정밀한 방식으로 증명했다. MIT는 1만개 이상의 초저온 원자를(섭씨 -273.15도 바로 위인 마이크

[빅테크칼럼] 美 CEO "정리해고를 AI 성공의 증거·AI가 해고 합리화 명분"…도덕적 부담에서 전략적 이점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가 촉발한 대규모 정리해고가 ‘위기 신호’에서 ‘경영 성과’로 탈바꿈하며 2025년 미국 기업 고용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CEO들이 인력 감축을 더 이상 조직의 위기 신호로 숨기지 않고, 오히려 AI 성공과 효율화의 지표로 짜임새 있게 포장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과시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 경영진들은 정기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에 따른 생산성 혁신”과 “고효율 경영 체계”를 강조하며, 전례 없는 속도의 인력 감축 데이터를 동반해 이를 ‘전략적 성취’로 내세우고 있다. 웰스파고·뱅크오브아메리카·버라이즌…“효율 우선, headcount는 줄일수록 좋다” 웰스파고(CEO 찰리 샤프)는 최근 5년 만에 직원 수를 23% 줄였고, 20분기 연속 감축 행진을 이어갔다. 2024년 6월 기준 직원은 22만2544명으로, 2023년 대비 약 3300명, 2019년 이후로는 약 6만7000명 감축됐다. 웰스파고 샤프 CEO는 “자연 감원을 ‘우리의 친구로’ 삼아, AI 기반 솔루션 도입으로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뱅크 오

[핫픽] 이재용과 머스크의 궁합 조사해보니 '92%'…테슬라發 23조원 잭팟의 숨은 의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7월 28일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에 성사된 165억 달러(약 22조8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계약이 글로벌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 금액은 최소치에 불과하며, 실 생산량은 몇 배 더 늘어날 것”이라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힌 이후, 이번 계약이 갖는 산업적 파급력과 전략적 의미에 대해 국내외 매체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반향 속에, 현장에는 이번 협업을 위트 있게 풍자한 한 장의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이미지는 삼성전자와 머스크(테슬라)를 ‘이름 궁합 테스트’ 형식으로 92%의 높은 궁합률을 기록하며, ‘머스크 님께 일촌을 신청합니다’라는 메시지와 귀여운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이러한 이미지는 실생활의 연애, 우정처럼 기업간 협력도 궁합이 중요하다는 시대적 감각을 익살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화제의 이미지는 본래 연인·친구 궁합 테스트로 활용되는 ‘이름 궁합’ 방식을 변형했지만, 실제 산업 협업에서 '궁합 지수'가 현실적 전략요소로 부각된 사례는 적잖다. 포브스, CNBC 등의 주요 외신들도 2024년 6월 “테슬라와 삼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