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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KAI, 지난해 영업이익 2407억원 2.8%↓…"올해 매출 4조 목표"

올해 수주 목표금액 8조4590억
4조 클럽 가입 자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6337억원, 영업이익 240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주력 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민수사업의 성장세로 국내사업과 기체구조물 사업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8.3%, 5.6% 상승했으나 완제기 수출 분야는 폴란드 FA-50GF 12대 납품 영향성이 컸던 2023년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약 2조9000억원 증가한 24조7000억원이다.

 

KAI는 올해 수주와 매출 가이던스를 각각 8조4590억원과 4조870억원으로 제시하고 미래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선언했다.

 

완제기 수출 사업에서 FA-50의 추가 수출 시장 확대와 회전익 초도 수출 효과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사업에서도 KF-21 최초양산 잔여분 20대, 전자전기 체계개발 수주와 더불어 UH-60 성능개량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수주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매출은 창립 이래 최초로 4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KF-21과 LAH 양산 물량과 폴란드 FA-50PL, 말레이시아 FA-50M 버전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기체구조물 사업 역시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조원에 가까운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는 미래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기체구조물 사업의 수주 다변화와 수리온 첫 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지난 40년간 축적한 개발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KAI 성공 DNA를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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