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미가 야심차게 내놓은 첫 전기차 SU7 모델이 또다시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올해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 문제가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회사 주가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CnEVPost, CarNewsChina.com, pandaily.com, TechNode, CarNewsChina.com에 따르면, 10월 13일 새벽 3시경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에서는 SU7 차량이 신호등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을 피하려 핸들을 급히 돌리다가 차량 통제력을 잃고 녹지대를 들이받은 뒤 맞은편 차선으로 넘어가 크게 충돌했다. 충돌 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차 내부에 있던 운전자는 문과 창문이 열리지 않아 빠르게 구조되지 못한 채 사망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구조를 시도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고 창문도 깨지지 않아 결국 구조는 실패했다. 샤오미 SU7는 지난해 3월 처음 출시됐으며,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이후 회사의 전기차 첫 모델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여러 차례 사고가 이어지면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6년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마다 치열해지는 교육열과 입시 경쟁은 부동산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1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우리나라 대표 명문 학군지이자 학원가로 유명한 서울 대치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9,425만원으로, 강남 평균(8,810만원) 보다 3.3㎡당 615만원 비싸다. 전용 84㎡(구 34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2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대치동 내에서도 학원가와 가까울수록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대치SKVIEW, 대치푸르지오써밋 등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단지가 대치동 매매가 상위 20개 단지 중 16개를 차지하고 있다. 목동은 3.3㎡당 평균 매매가가 5,649만원으로 양천구 평균(4,648만원)보다 1,001만원 비싸다. 전용 84㎡ 기준 3억원 이상의 차이다. 목동에서도 교육 여건이 좋은 단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목동5단지 평균 매매가는 8,944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경기도권에서 학원가로 가장 잘 알려진 안양 평촌동 역시 3.3㎡당 평균 매매가가 3,084만원으로 안양 평균(2,499만원) 보다 585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 벌여온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전면 승소하며, 3년간의 국제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2025년 10월 13일(현지시간) 미래에셋 측의 주장을 전면 인용해 브룩필드 측에 계약금 2000억원과 지연 이자,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반환 및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지연 이자와 관련 비용만 약 700억~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2021년 브룩필드가 여의도 IF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미래에셋은 4조1000억원 인수 가격을 제시했고, 이 중 약 7000억원은 '미래에셋 세이지리츠'를 설립해 조달하려 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해당 리츠의 대출 비중이 통상적인 LTV(Loan to Value) 60~70%를 훨씬 상회한다는 이유로 2022년 8월 영업인가를 불허해 인수가 좌초됐다. 브룩필드는 이에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계약금 반환 여부를 놓고 소송이 벌어졌다. 브룩필드는 미래에셋이 리츠 영업인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best efforts)'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패션 브랜드 NDY(엔디와이)가 MBC 추석 특집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인기 아이돌과 패션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NDY는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추석 특집 프로그램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육대’는 K팝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이돌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색다른 모습을 담아낸 인기 명절 예능 프로그램이다. NDY는 브랜드명 변경 전인 지난 2019년 첫 공식 후원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아육대에 함께하고 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아육대는 총 61팀, 374명의 아이돌이 출전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엔시티위시, 미야오, 아일릿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아육대를 맞아 NDY 의상과 함께 치열한 경기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스포츠와 예능을 오가며 아이돌의 색다른 매력이 강조된 가운데, NDY가 최근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강조하고 있는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 역시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각인됐다. NDY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 1일~2025년 8월 31일)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명품 그룹 케링(Kering)을 매출 규모에서 추월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연간 매출은 3조4005억엔(약 32조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11억엔(약 5조230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4330억엔(약 4조2850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의 2024년 매출 172억 유로(약 28조67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로,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글로벌 패션 시장을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시장 1조엔 돌파 유니클로는 일본 내에서만 1조260억엔(약 9조5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본 의류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조엔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로, 동일점포 매출은 8.1% 늘었다. 이는 기온 변화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핵심 제품인 후드티와 청바지에 트렌디한 실루엣을 반영한 전략이 성공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1813억엔으로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 역사와 문화의 정수이며, 지식인의 교양을 구성하는 핵심 고전 중의 하나인 삼국지가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왔다. <삼국지 인생 공부-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나관중 원저, 김태현 지음)은 진수의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인간 군상의 다양한 얼굴과 지혜를 담아냈다. 이 책은 삼국지 속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온 명문장 30개를 선정했다. 그 문장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쟁과 정치의 흐름을 바꾸었는지를 살펴봤다.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전투 등 삼국지의 명장면을 통해 기만, 연합, 기회 포착 같은 전략을 분석한다. 이 전술들은 오늘날 리더십과 인간 관계에도 깊은 통찰을 준다. 삼국지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해부한 책이다. 혹자는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작가는 "오늘을 사는 우리도 각자의 ‘인생 삼국지’를 치르고 있다. 조조처럼 결단하고, 유비처럼 사람을 모으며, 제갈량처럼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사마의처럼 인내하며 흐름을 읽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삼국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