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개발을 이끌어온 밀란 코바치(Milan Kovac) 부사장이 전격 사임했다고 CNBC와 블룸버그 등 해외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연이어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테슬라가 로봇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년 만에 퇴사…“가족과의 시간 위해” 코바치 부사장은 2016년 테슬라에 합류해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거쳐, 2022년부터 옵티머스 프로젝트를 총괄해왔다. 그는 6일(현지시간) SNS 엑스(X)를 통해 “너무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이것이 유일한 사임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에게 많은 엔지니어링 원칙을 배웠고, 테슬라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머스크와 팀에 대한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코바치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직접 답글을 남겼다. 옵티머스, 테슬라의 미래 핵심 사업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인간형 이족(二足) 로봇으로, 공장 자동화뿐 아니라 가정 내 다양한 일상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네이버페이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을 인수하며, 국내 부동산 프롭테크 시장의 경쟁 구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네이버가 프롭테크 기업을 직접 품는 첫 사례로, 직방의 ‘호갱노노’ 인수 등 최근 성장성 높은 부동산 앱을 대형 플랫폼 기업이 잇따라 인수하는 흐름과 맞물려 업계의 상징적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빅딜이 부동산 정보 시장의 신뢰도와 금융 결합, 소비자 경험 혁신에 미칠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아실’ 인수로 부동산·금융 데이터 결합 가속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가 국내 대표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아실’을 300억원에 인수하며 프롭테크 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이번 인수는 직방의 ‘호갱노노’ 인수와 더불어, 성장성 높은 부동산 앱들이 대기업·플랫폼에 속속 편입되는 시장 구조 변화를 상징한다. 네이버페이는 아실 인수를 통해 방대한 부동산 매물 정보와 아실의 정교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노린다. 아실은 실거래가, 분양, 시세, 학군, 입주 물량 등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간 140만명의 활성 이용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선거에서 ‘거리’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심리적·사회적·정치적 의미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선거유세에 나선 후보자와 유권자의 거리는 최소한 360cm 이상이어야 한다.” “선거는 결국 공간과 거리의 예술이다." "얼마나 멀리, 얼마나 가까이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민주주의의 질도 달라진다.” 360cm의 물리적 거리두기가 돈 안 드는, 돈 못 쓰는 선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 적어도, 공간과 거리의 재해석은 금권·관권의 개입을 줄이고, 정책·공약 중심의 건강한 선거문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선거와 공간’, ‘선거와 거리’라는 키워드로 국내외 연구와 현장 팩트, 그리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짚어본다. 360cm 거리 유지하면 선거문화가 바뀐다고? 후보자와 유권자의 거리를 "최소 360cm(3.6m) 이상"으로 두어야 한다는 주장은 공식적인 선거법, 학술 논문, 혹은 국제적 선거 가이드라인에서 직접적으로 명시된 수치는 아니다. 이 파격적인 주장은 돈 안 드는, 돈 못 쓰는 선거 즉, 금권·관권의 개입을 차단하고, 정책과 메시지 중심의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자는 철학적 선언이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2019)이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43위),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99위)도 함께 선정되며, 한국영화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NYT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선정 방식과 의미 이번 순위는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감독, 배우, 평론가, 제작자 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집계했다. 한 명당 최대 10편을 선정할 수 있었으며, ‘최고’의 기준은 예술적 야심, 영향력, 개인적 애정 등 자유롭게 해석됐다. NYT는 “OTT(스트리밍) 시대와 블록버스터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회자되는 영화, 시대정신과 예술적 혁신을 보여준 작품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1위 ‘기생충’ 선정 이유와 평가 NYT는 ‘기생충’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장르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거장”이라며 “폭넓은 코미디와 날카로운 사회풍자를 오가다가, 불가피한 비극적 폭발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 이 폭발은 충격적이면서도 필연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최근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들이 종신보험 가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맞춰 보험업계도 특화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보다 최대 5배 높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신형 종신보험을 앞다퉈 선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망보험금이 상속재산에서 제외되어 세금 부담 없이 자금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다. 이같은 흐름 속에 2025년 상반기 강남 지역 종신보험 신계약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가 현직 금융 분석가들이 수행하는 상당수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AI의 주식 분석 및 투자 전략 수립 능력이 인간 애널리스트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줬다. Morningstar, The Irish Times, Alpha Architect, CNBC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대학교의 금융학 교수 알레한드로 로페즈-리라(Alejandro Lopez-Lira)가 챗GPT, 딥시크(DeepSeek), 그록(Grok) 등 최신 AI 모델의 주식 선정 능력을 실험한 결과, 높은 수익률과 함께 AI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주식투자에서 AI의 실전 성과와 한계 로페즈-리라는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 직후부터 AI가 실제로 주식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지 실험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뉴스 헤드라인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AI가 얼마나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지 테스트했고, 이 단순한 실험만으로도 놀라운 5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후 실제 투자 앱(Autopilot)과 연계해 거시경제, 지정학, 기업 재무 등 다양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가 2027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90조7000억원으로 전망하며, 국내외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2024년 영업이익(약 23~32조원)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로, 국내 증권사 평균 전망치(2027년 39조~45조원)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맥쿼리의 전망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HBM 독주가 견인하는 실적 급증 맥쿼리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 독주를 실적 급증의 핵심 근거로 들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2025년 1분기 기준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70%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D램 전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HBM은 AI 서버, 초고성능 컴퓨팅 등 차세대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핵심 제품군이다. 맥쿼리는 2024년 SK하이닉스의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30% 급증한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7년 74%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는 약 45%수준이다.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은 엔비디아 65%, 브로드컴 20%, 아마존웹서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콜롬비아 부가(Buga) 상공에서 지난 3월 목격된 뒤 지상에 착륙한 정체불명의 금속구가 전 세계적으로 UFO(미확인비행물체)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부가(Buga) 스피어’로 불리는 이 금속구는 과학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 기원과 정체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용접선도, 이음새도 없는 구조…“지구산(産) 아냐” 주장까지 현지 언론과 Fox News Digital 등 해외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금속구는 약 볼링공 크기에 무게는 2kg 정도로 추정된다. 외관상 용접선이나 이음새, 나사, 패널 등 일반적인 인공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X-레이 분석 결과, 구 내부는 3중 금속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심부에는 9~18개의 미세 구체와 칩이 배열된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피에는 고대 문자나 룬 문자, 메소포타미아 문자를 연상시키는 미확인 각인도 발견됐다. 연구에 참여한 호세 루이스 벨라스케스(Jose Luis Velazquez) 방사선 전문의는 “이런 구조와 디자인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며 “지구상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6월 2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만 57세 생일을 맞았다. 올해 이 회장은 별도의 공식 일정이나 대외 행보 없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4년간은 법정, 해외 출장 등에서 생일을 맞이하는 일이 많았으나, 올해는 특별한 공식 파티나 경영진 참석 이벤트 없이 소박하게 보내는 분위기다. 2024년 6월 23일에는 이재용 회장의 생일에 일어난 의미, 재미, 흥미있는 숨겨진 몇 가지 진실들을 알아봤다. [CEO혜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생일에 일어난 7가지 진실 2023년 6월 23일 이 회장의 생일은 삼성 총수로서 이례적으로 화려하게 치러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 회장은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빈만찬 중 베트남 정부와 한국·베트남 양국 정상으로부터 ‘깜짝 생일파티’와 축하를 받았다. 베트남 정부가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선사했으며, 베트남 국가주석 부부가 모두 와인잔을 들고 건배하며 이 회장의 생일을 축하했다. 당시 이 회장은 “10년 만에 가장 행복한 생일파티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선대 회장 병환, 사법 리스크, 상속 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조합원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홍보팀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현장 홍보 과정에서 조합원과 대우건설 측 홍보 담당자가 만나는 장면을 삼성물산 홍보팀이 촬영해 고발 조치했고, 이에 조합원이 개인정보 침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 맞고소 사태로 번지고 있다. 현장서 불거진 ‘촬영-고발-신고’…홍보전쟁 점입가경 19일 업계 및 조합원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원과 대우건설 홍보 담당자가 현장에서 만나는 장면을 삼성물산 홍보팀이 촬영, 이를 근거로 고발 조치에 나섰다. 이에 해당 조합원은 “동의 없이 현장 촬영을 당했다”며 개인정보 침해를 주장, 인근 지구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은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홍보팀끼리 서로 감시하고, 조합원까지 촬영해 고발하는 상황이 어처구니없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부동산 카페에는 “조합원 사생활 보호는 어디로 갔나”, “홍보전이 아니라 정보전쟁” 등 비판이 잇따랐다. 맞고소 사태…경찰, 개인정보 침해 여부 조사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