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잡코리아와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이 여름을 맞아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와 함께 이색 알바 모집 이벤트를 전개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7월 2일까지 이디야커피와 협업을 통해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하는 페이크 공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실제 채용이 아닌, 여름을 대표하는 음료 ‘수박주스’ 키워드를 활용하여 공고를 꾸민 가상 체험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자로 선정되면 이색 알바 체험 후기를 SNS에 업로드하는 간단한 미션과 함께 일급 100만원, 이디야커피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 등 보상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알바몬 내 ‘수박 씨 바를 알바’, 잡코리아 내 ‘수박 미식 연구원’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직무 콘셉트에 꼭 들어맞는 채용 우대사항은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여름철 ‘최애’ 과일이 수박이거나, ▲평소 ‘참 바르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경우, ▲한번 파면 끝장을 보는 집념의 소유자 등을 우대한다. 가상의 공고지만 실제 업무에 필요할 법한 맞춤 선물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수박 씨 바를 알바몬’에게는 일급 100만원과 함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워싱턴DC 국방부(펜타곤) 인근 피자 가게의 주문량 데이터를 분석해 군사적 움직임을 예측하는 SNS 계정 ‘펜타곤 피자 리포트(Pentagon Pizza Report)’가 또 한 번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 계정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 펜타곤 주변 피자 주문량이 급증한 사실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위기 신호”를 알렸고, 약 1시간 뒤 실제로 테헤란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정밀도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오후 6시 59분, 피자 주문 폭증”…1시간 뒤 이란 공습 6월 13일(현지시간) ‘펜타곤 피자 리포트’ 계정은 “오후 6시 59분(동부 기준) 펜타곤 주변 거의 모든 피자 가게에서 주문이 급증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실제로 도미노피자(Domino’s), 디스트릿트 피자 팰리스(District Pizza Palace), 익스트림 피자(Extreme Pizza) 등 주요 피자 체인점의 실시간 주문량이 평소 대비 급증하는 모습이 구글 지도와 배달앱 데이터를 통해 포착됐다. 이 데이터급증 약 1시간 뒤, 이란 국영TV는 테헤란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정은 “야간 근무가 많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또다시 담합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담합 단골손님’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여 년간 반복적으로 담합에 연루돼 거액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강제수사까지 이어지며, 기업 신뢰도와 윤리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년간 반복된 담합…검찰 압수수색까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6월 초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샘 등 20개 가구사를 아파트 시스템 가구 입찰 담합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강제수사다. 한샘 등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6개 건설사가 발주한 190건의 시스템 가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낙찰 순번은 사다리타기, 제비뽑기 등으로 정하고, 들러리 업체와 이익을 나누는 방식까지 동원됐다. 실제로 담합에 성공한 건수는 167건, 관련 매출액은 3324억원에 달한다. 담합 ‘상습’…과징금만 수백억, 반복되는 적발 한샘의 담합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4월에는 한샘을 포함한 31개 가구사가 10년간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에서 담합해 총 931억원의 과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강 작가의 인기는 2025년 상반기에도 여전히 뜨거웠다. 특히 <소년이 온다>는 올해 상반기를 대표하는 책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는 한강의 작품을 넘어 소설 분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등 정치적 이슈는 독서에 대한 관심을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정치적 불안이 오히려 정치 분야 도서의 성장을 견인했다.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위안을 찾으려는 독자들이 늘어나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를 달궜던 사회적 이슈와 도서 판매 데이터를 종합하여 ‘2025 도서판매 동향 및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소개한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에도 계속해서 그의 작품이 조명을 받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 다른 작품들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무엇보다 한국소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6월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의 첫 운행을 공식 개시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수년간 공언해온 ‘혁신’과는 달리, 이번 시범 서비스는 제한적 운영과 안전성 논란, 경쟁사 대비 기술 격차 등 여러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로보택시’ 첫 운행, 실제 모습은?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10대 규모로 오스틴 시내 일부 구역에서만 운영을 시작했다. 차량은 테슬라 모델Y를 기반으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탑재됐으나, 실제로는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동승하고, 서비스 대상도 일부 SNS 인플루언서 등 초청자에 한정됐다. 머스크는 SNS를 통해 “4.2달러의 정액요금”을 내세웠고, 이용자는 앱을 통해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약속과 현실의 간극…‘완전 자율’은 아직 멀다 머스크는 2016년부터 “곧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전용 로보택시 ‘사이버캡’ 출시도 예고해왔다. 하지만 이번 오스틴 시범 서비스는 지오펜싱(Geofencing, 사전에 안전하다고 판단된 특정 구역 내에서만 운행), 안전요원 동승(실제 무인 운행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사이버보안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데이터 유출이 발생했다. 2025년 6월 20일(현지시간) The Pinnacle Gazette, Journee Mondiale, TimesTech Print Media 등의 해외미디어들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을 포함해 각종 정부·기업·개인 서비스에 걸쳐 160억개가 넘는 로그인 정보(아이디·비밀번호)가 한꺼번에 유출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제까지의 모든 유출 사고를 합친 것보다 심각하다”며, 즉각적인 비밀번호 변경과 다중 인증(MFA) 도입 등 ‘디지털 비상사태’ 수준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 90% 이상이 ‘신규·유효’ 정보 이번 유출은 단순히 과거 유출 데이터의 재탕이 아니다. 리투아니아 기반 보안연구팀 Cybernews가 포착한 30개의 초대형 데이터셋에는 각각 수천만~35억건씩, 총 160억건의 로그인 정보가 담겼다. 이 중 90% 이상이 과거에 보고된 적 없는 ‘신규’ 데이터로, 대부분 아직 유효한 계정 정보임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유출은 단순히 아이디·비밀번호만이 아니라, 인증 토큰, 쿠키, 로그인 URL 등 계정 탈취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6월 들어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하루 1조원 안팎으로 쏟아지며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들은 특히 반도체주에 집중적으로 매수세를 몰아넣으며 '허니문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K-뷰티 등 일부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반도체주, 외국인 매수세 '압도적' 외국인 순매수 1, 2위는 단연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두 종목에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쏠렸다. 이는 미국-중국 2차 무역협상 기대감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AI 관련 수요 급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7% 넘게 오르며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과 원전(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업종도 외국인 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정책 변화,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K-뷰티·2차전지, 순매도 상위…차익 실현 분위기 반면 K-뷰티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등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음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효성그룹에 대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자진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 효성은 30억원 규모의 상생방안을 내세웠고, 공정위는 이를 수용해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길을 열었다. 이번 결정은 동의의결 제도가 ‘면죄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효성, 9년간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부당 요구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효성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약 9년간 중전기기 부품 제조를 하도급업체에 맡기면서 하도급법상 금지된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서면 미교부, 비밀유지계약 미체결 등 하도급법 기술자료 제공 요구 조항을 전반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의의결’로 위법성 판단 없이 사건 종결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효성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송부했고, 효성은 올해 3월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기업이 피해구제, 거래질서 개선 등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민·형사 사건에서의 ‘합의’와 유사하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가오는 10월, 개천절(3일)부터 추석 연휴(5~7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에 이어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11~12일)까지 최장 10일간의 ‘역대급 황금연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의 실질적 효과와 지정 가능성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시나리오, 직장인 기대감 고조 올해 10월 달력은 연휴가 연이어 배치되어 있다. 3일 개천절부터 4일 토요일, 5~7일 추석 연휴, 8일 대체공휴일, 9일 한글날이 이어진다. 여기에 10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11~12일 주말까지 더해져 총 10일간의 연휴가 가능해진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차 없이 10일을 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기업 경영자·경제단체·중소기업·자영업자, 지정 반대 "소는 누가 키우나?" 임시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부류도 있다. 대표적인 집단은 기업 경영자, 대표이사 등 기업 경영계와 경제단체, 그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다. 여기에 일부 정치권과 학부모, 그리고 일각의 네티즌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서울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정비창1구역, 압구정2구역, 개포우성7차, 잠실우성123차 등 4대 핵심 사업지의 시공사 선정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각 구역별로 참여 건설사와 선정 총회 일정, 수주전 양상에 대한 팩트 기반의 상세 분석을 정리한다. 특히 시공사 선정 조합총회가 언제인지를 알아봤다. 용산정비창1구역은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의 2강이 접전중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가 6월 22일이다. 지난 4월 15일 입찰 마감 결과,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5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내고 단독 참여, 유효경쟁이 성립됐다. 두 회사 모두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해 홍보관 개설 및 합동설명회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용산’, HDC현대산업개발은 ‘더 라인 330’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공사비는 포스코이앤씨(원안설계 기준 8614억원)가 HDC현대산업개발(9244억원)보다 저렴, 공사기간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더 짧다. 조합은 공사비 분쟁 방지 조항을 입찰지침에 명시해 분쟁 소지를 사전에 차단했다. 잠실우성1·2·3차는 GS건설 단독참여로 7월 12일 선정 총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