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민·군 '뉴스페이스' 위해 맞손···국방·과기·항우硏 등 우주협의체 출범

과기정통부·국방부,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 개최
우주산업 육성·우주 자산 활용 방안 논의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오른쪽)과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우주개발을 위해 민간과 군이 힘을 합친다. 민군이 함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손잡고 뉴스페이스 시대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7일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관계자가 협의체에 참여한다.

 

양 부처는 “전 세계 우주개발 속도와 혁신 경쟁 속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우주개발을 위한 민군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맞춰 양 부처 고위급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 자산 공동 활용, 관련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양 부처는 향후 협의체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국가 우주 역량을 집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우주개발이 과기부(민간) 주도로 추진돼 왔는데, 이제는 증대되는 국방소요 등을 고려해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를 출범하게 됐다"며 "국방우주개발이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과 연관된 우주 안보 영역에는 △우주 무기 뿐 아니라 △군용지구 관측 위성 △군용 통신 위성 분야 등이 있다. 또 우주 안보 자산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처하는 △우주 상황 인식 △위성 활용 △발사체 이용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AtoZ] 서울대, 2035년 AI 우주정거장 발사 목표…K-우주 견인하는 '우주융합기술관' 건립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대학교가 2035년 무인 AI 기반 우주정거장 발사라는 혁신적 목표를 내걸고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우주융합기술관' 건립 사업에는 총 6년간 4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기술관은 1979년 준공된 풍동실험동1(40동)을 증개축해 연면적 8280㎡ 규모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우주융합기술관에는 서울대 ‘우주연구단’(가칭), AI 우주기술연구센터, 국방공학센터 등이 입주해 첨단공학·AI·기초과학·의학·법·정책 등 융복합 연구와 고급 우주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등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 미국 스페이스플로리다,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등과 국제 협력연구 공간도 마련, 본격적인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서울대가 목표로 하는 2035년 무인 AI 우주정거장은 바이오·반도체·의학·농업 등 첨단 우주 실증연구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 우주 환경에서 생성되는 쓰레기를 회수하는 무인 우주 수송선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각국이 우주정거장 주권 경쟁을 벌이는 현실에서 한국이 도약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우주강국 인도도 203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