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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한미글로벌 고객만족 경영 통했다...고객 10명 중 8명 PM서비스 추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2025년 상반기 실시한 NPS(순추천고객지수) 조사 결과 글로벌 최고 수준인 83.5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NPS 조사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NPS는 '순추천고객지수(Net Promoter Score)'로 실제 고객의 추천 의향을 조사해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경험 지표로 널리 쓰인다.

 

마이너스 100점에서 플러스 100점 사이로 나타내며 비추천 고객보다 추천고객이 많으면 0점이 넘고, 20점 이상은 좋은 수준의 점수, 50점 이상은 훌륭한 점수, 80점 이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점수로 평가된다. 복수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2025년 글로벌 평균 NPS 점수는 25~33점 수준으로 아마존과 애플, 코스트코 등 극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50~80점의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고객중심 경영 철학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매년 2회씩 외부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NPS를 꾸준히 조사해 왔다. 2025년도 상반기 조사는 한국갤럽이 실시했으며, 최근 6개월 이내 한미글로벌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133개 고객사의 193명의 응답을 수집했다.

 

한미글로벌은 2007년 20점대 점수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50점대 점수를 기록하고 꾸준히 점수가 상향된 결과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인 83.5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그간 NPS를 객관적인 고객 의견 측정의 주요 경영 지표로 삼고, 고객과 지속 면담을 통해 사업 단계별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

 

고객사들의 주요 만족사항으로는 기술전문성과 본사의 기술 지원 시스템, 우수한 인력의 PM 수행 역량 등이었다. PM은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부터 발주,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분야로 건설사업 전 과정의 타당성, 효율성 등을 발주자의 입장에서 검토하는 일종의 컨설팅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시공 일정관리와 더불어 공사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및 본사의 엔지니어링 지원 시스템과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시스템 구축 등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고객사들은 발주처의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프로젝트 현안을 파악하고 발생할 이슈의 대처법을 제안하는 PM의 고객 지향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한미글로벌은 이 같은 고객만족 경영의 내실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부문으로도 기존 강점을 갖고 있던 초고층 오피스와 상업시설, 물류센터, 하이테크 생산시설 분야 외에도 최근 AI 데이터센터, 도시정비, 에너지 인프라, 원전 등으로 미래 건설 수요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에 현지 자회사와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풍부한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고객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미글로벌 사업지원실 박서영 실장은 "건설사업에서 발주처의 대리인 역할인 한미글로벌에게 '고객의 성공'은 미션이자 핵심가치"라며 "전 구성원이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신뢰를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한다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동과 시스템의 운영에서 언제나 고객의 성공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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