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건설업계 ESG의 마중물 역할"…한미글로벌, '건설산업의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전략' 발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건설산업의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전략’ 서적을 발간했다.

 

이 서적은 한미글로벌과 서울대학교 안창범, 이종섭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하였으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건설업계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최근 ESG 경영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건설산업에서도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은 건설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이 ESG 경영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에서는 ESG 경영의 기본 개념과 평가 방법을 설명하고, 제2부에서는 국내 주요 건설기업의 ESG 평가 분석과 해외 제도적 장치를 소개한다. 제3부에서는 건설산업을 위한 구체적인 ESG 경영전략을 제안하며, 마지막 제4부에서는 지속가능한 건설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이 수록되어 있다.

 

건설업계의 ESG 대응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책의 출간 의미가 크다. 일부 대형 종합건설사는 ESG 관련 공시 및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중소 규모의 전문건설사는 ESG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건설산업 관계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ESG를 단순한 규제 대응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도서의 초기 기획을 주도한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건설산업의 ESG 경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며 “이 책을 통해 기업들이 ESG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저자인 서울대학교 안창범 교수는 “효율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의 특성에 맞는 ESG경영 요소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수주산업의 특성상 정부와 공공발주자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사내에 건설전략연구소를 두고 건설산업 선진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건설산업의 테슬라, 카테라의 도전과 실패’ 등 지금까지 총 25권의 전문 서적을 발간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미건설, 포비콘과 '개산 견적 플랫폼' 개발 맞손…오픈이노베이션 통해 실무기반 디지털 전환 '잰걸음'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건설이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과 함께 공사 개산(槪算) 견적 플랫폼을 개발한다. 우미건설은 24일 서울 판교에 위치한 포비콘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CAD 도면을 입력하면 원자재의 물량과 비용을 자동 산출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해 수요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포비콘은 건설 특화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존 건설 견적은 과거 실적을 참고해 산정하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에 따라 속도와 정확성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될 플랫폼은 CAD 도면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업로드하면, 산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도면과 함께 물량과 견적이 산출돼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개산 견적의 정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자동화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과 원가관리의 효율성까지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The Numbers] 금값 4000달러선 붕괴,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반영…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급감 신호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4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일 대비 0.53% 하락한 온스당 399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이 온스당 4400달러에 근접했던 것과 선명하게 대조되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양국 간 협상 진전이 투자 심리를 빠르게 바꾸며,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일부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관투자가와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금 투자 비중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이에 힘입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4.35%까지 상승, 안전자산 수요 둔화 조짐을 뒷받침했다.​ 2025년 들어 금가격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불안 요인으로 15% 이상 급등한 바 있으나, 최근 한 주 동안 3% 가까운 낙폭을 기록해 분위기 반전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런던금은 이틀 연속 4000달러 하방에서 공방을 보였고, 실물

[공간사회학] 토허제에도 ‘규제 사각지대’로 남은 프리미엄 단지, 어디?…타워팰리스·브라이튼여의도·대우트럼프월드·갤러리아팰리스·청량리역롯데캐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강남구 타워팰리스, 서초구 래미안 서초유니빌과 삼성쉐르빌2, 영등포구 브라이튼여의도와 대우 트럼프월드, 송파구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마포구 마포한화오벨리스크,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이 단지들은 서울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전면 확대된 이후에도 규제를 피한 드문 사례다. 관련 규정상 주거지역의 대지 면적 60㎡, 상업지역 150㎡, 녹지지역 200㎡ 이상에만 토허제가 적용되는데, 위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이 기준에 미달되거나 비주택(오피스텔)으로 분류되어 해당 규제에서 벗어났다.​ 실거래, 투자, 그리고 규제의 허점…국내외 동향 비교 2025년 10월 기준, 서울시 전체 아파트 약 2200개 단지, 40만호가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다.​ 그러나 강남, 여의도, 송파 등 핵심 투자수요 지역에서 타워팰리스, 브라이튼여의도 등의 단지는 대지지분이 작거나 오피스텔로 인정받아 합법적으로 예외를 획득했다.​ 실제 2025년 3~4월 토허제 시행 직후 강남·서초·송파·용산 4구에서는 연립·다세대 주택 13건(대다수 9억원 미만)이 거래된 반면, 아파트 거래는 2건에 불과했다. 이는 빌라·연립 등 비아파트 상품

[내궁내정] '10·15 대책 쇼크’에 성산시영 이틀 만에 1억 하락, 왜?…조합설립 직전 단지 13곳, 어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 조합설립인가 전 단지에는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는 반면, 이미 조합이 설립된 단지는 거래가 급격히 줄면서 시장의 빠른 변화가 포착된다.​ 두 달 새 이상 현상…‘금단의 급매’ 쏟아진 성산시영 현장 르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전용 50㎡)는 2025년 10월 13일 13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한 직후, 불과 이틀 뒤인 15일 12억원에 거래되며 단숨에 1억원이 증발했다. 이후 11억원대 매물마저 등장, 불과 며칠 사이 15% 가까이도 호가가

[이슈&논란] 유통기한 경과 추석선물에 전재수 해수부 장관 '격노'… 해수부·한국수산회 관리허점 '숭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5년 추석을 맞아 수산관계자들에게 전달한 건어물 선물세트 일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수부는 추석 전 한국수산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피쉬세일'을 통해 건어물세트 270여개를 선물로 전달했으나, 이 중 6개 제품에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표시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일부 수산관계자들이 "국가기관이 관리·감독 없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선물로 제공하는 것은 심각한 관리 미흡"이라는 불만을 표출했다.​ 전재수 장관은 "한국수산회가 뭐하는 단체냐"며 강하게 질타했고, 즉각 내부 경위 파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산회 측은 해당 업체가 외국 국적 직원 서너 명만 둔 영세기업이며, 단순 실수로 인한 유통기한 오기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제품 자체에는 품질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국내 식품위생법상(제4조 및 제5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배포하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적발 시 제조업자와 판매자 모두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실제 최근 1년간(2024.10~20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