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버거가 우리 농가 살렸다”…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4년간 617억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로 지난 4년간 약 617억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 측정 전문 기관 ‘트리플라잇(Triplelight)’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사업 성과를 다양한 지표로 환산해 최종 화폐가치를 산출했다.

 

분석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로, 메뉴별 판매량과 식재료 매입 규모, 각종 통계자료, 언론 및 소셜미디어 노출 빈도, 관계자 인터뷰 등 다방면의 정량·정성 데이터가 종합적으로 활용됐다.

 

해당 지역 실질 소득 증가 더불어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효과 커…지역별로도 상세 수치 제시

 

화폐 가치의 구성은 지역 사회와 농가의 편익 증진 및 비용 절감 사항들을 아우르며, 크게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농가 실질 소득 증가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인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항목은 약 567억원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향상된 정도를 측정한 후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다.

 

이어, 농가 실질 소득 증가는 약 44억9000만원으로, 원재료 구매를 통한 직접적 수익 창출 효과가 반영됐다.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효과는 약 4억6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창녕(갈릭 버거) 약 443억원 ▲보성(녹돈 버거) 약 17억1000만원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약 91억7000만원 ▲ 진주(고추 크림치즈 버거) 약 6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협업 농가로부터 식재료 800톤 수급하며 2400만개 판매…‘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도 한 달간 240만개 팔리며 인기

 

이 같은 성과는 한국맥도날드가 각 지역 농가와 협업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고객들에게 맛있는 메뉴로 제공해 온 노력의 결과다. 실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4년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수급한 국내산 식재료는 ▲창녕 마늘 169.8톤 ▲보성 녹돈 137톤 ▲진도 대파 142.4톤 ▲진주 고추 10톤으로, 총 459.2톤에 달한다. 음료 메뉴까지 합할 경우 800톤에 이른다.

 

버거 판매 개수 또한 누적 약 1300만개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메뉴 별 판매량은 ▲창녕 갈릭 버거 537만개(2021년 첫 출시 이후 총 3차례 판매) ▲보성녹돈 버거 119만개(2022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486만개(2023년부터 두 해 연속 출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166만개(2024년) 로 집계됐다. 버거 외에도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포함한 전체 한국의 맛 메뉴의 판매량은 약 2400만개에 달한다.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7월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가 출시 9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한 달간 240만개가 팔렸다. 해당 원재료 수급량 또한 역대 최대인 200톤에 달해 누적 1000톤을 돌파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임팩트 측정 결과를 통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실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상생의 가치를 지키고, 고객분들께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버거가 우리 농가 살렸다”…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4년간 617억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로 지난 4년간 약 617억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 측정 전문 기관 ‘트리플라잇(Triplelight)’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사업 성과를 다양한 지표로 환산해 최종 화폐가치를 산출했다. 분석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로, 메뉴별 판매량과 식재료 매입 규모, 각종 통계자료, 언론 및 소셜미디어 노출 빈도, 관계자 인터뷰 등 다방면의 정량·정성 데이터가 종합적으로 활용됐다. 해당 지역 실질 소득 증가 더불어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효과 커…지역별로도 상세 수치 제시 화폐 가치의 구성은 지역 사회와 농가의 편익 증진 및 비용 절감 사항들을 아우르며, 크게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농가 실질 소득 증가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인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항목은 약 567억원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향상된 정도를 측정한 후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다. 이어, 농가

[이슈&논란] 한국타이어 조현범 2번의 구속, 임직원 몰랐다면 '시스템 실패'·알았다면 '직무유기'…대관 무용론과 내부통제의 민낯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종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회장이 또다시 법정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019년에 이어 2025년 5월, 국내 1위 타이어그룹의 오너가 두 번씩 실형을 받은 초유의 전대미문 사건이다. 이번 판결은 한국 대기업 시스템의 ‘총체적 실패’, 그리고 대한민국 기업지배구조의 고질적 취약성을 정량적·정성적으로 모두 증명하는 대표적 사례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는 한국식 대관(對官), 법무, 감사, 심지어 홍보에 이르기 까지 내부통제 전반의 구조적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낸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대형 그룹 기업 내부의 감시 시스템이 두 차례나 범법 행위를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오너 리스크'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케 한다. 반복된 오너 범죄, 두 번의 구속…개인 일탈보다는 '내부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 2025년 5월 29일, 서울중앙지법은 조현범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주요 혐의는 계열사 자금 50억원을 사적으로 대여하고, 법인카드 사적 사용, 계열사 차량과 인력을 가정용도로 동원한 점이다. 이 모든 것이 유죄로 판단됐다. 회사 자산을

"세계인의 입맛으로 라면 재해석"…NS홈쇼핑, NS푸드페스타에 외국인참여 ‘글로벌 라면 경연 대회’ 첫 개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식문화 축제 'NS 푸드페스타2025’에서 올해 처음 글로벌 라면 경연 부문이 신설되어 1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라면 경연부문은 NS푸드페스타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외국인 대상 참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요리대회를 넘어 문화 교류와 다문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9월 27일(토) 열리는 본 경연은 ‘라면의 재발견’을 주제로, 참가자 각국의 음식 문화를 반영한 퓨전 라면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 무대다. 총 20팀(2인 1팀)이 본선에 진출해 현장에서 라면을 활용한 요리 실력을 겨루게 된다. 무엇보다도 레시피 작성 없이 간단한 지원 동기만 작성하면 신청 가능해, 요리를 좋아하는 외국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NS홈쇼핑 미디어전략본부 허영환 이사는 “’NS푸드페스타 글로벌 라면 경연’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자리이자, 세계 각국의 미식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로 기획했다”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에게 K-푸드를 통한 특별한 추억과 경험, 그리고 상금이라는 실질적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팬덤 플랫폼 위버스 혜택 담았다"…KT, 국내 통신사 최초 ‘5G 위버스 초이스’ 출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덤 활동’이 소비와 일상을 이끄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와의 직접 소통, 전용 콘텐츠 감상, 굿즈 구매 등 팬덤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맞춤형 상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제휴해 팬 고객들에게 특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위버스 초이스’를 11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위버스 초이스’는 팬덤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로,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버스 젤리’를 매월 최대 40개(약 12,000원 상당) 기본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변우석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170여 팀의 공식 커뮤니티가 입점한 플랫폼으로, 고객은 ‘위버스 DM’을 통해 아티스트와 일대일 소통을 하거나, ‘디지털 멤버십’ 등을 구매해 팬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