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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따뜻한 나눔도 커피처럼 향기롭다”…동서식품,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으로 '나눔 실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도서 지원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은 매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 4월에 진행한 ‘제9회 꿈의 도서관’은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를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한 후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내 바둑 문화 발전을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또한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 문화 발전 및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이 지난 26년간 후원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올해 개최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월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 32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지현 9단이 대회 전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지난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4월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자 이지현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000만원을 받았으며, 준우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음악 분야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맥심 사랑의 향기’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의 대표 문화 나눔 사업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춘천 등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1200여명의 대전 시민과 함께 하는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했다.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등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2008년부터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주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대전동도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9000만원에 달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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