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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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7월 28일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에 성사된 165억 달러(약 22조8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계약이 글로벌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 금액은 최소치에 불과하며, 실 생산량은 몇 배 더 늘어날 것”이라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힌 이후, 이번 계약이 갖는 산업적 파급력과 전략적 의미에 대해 국내외 매체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반향 속에, 현장에는 이번 협업을 위트 있게 풍자한 한 장의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이미지는 삼성전자와 머스크(테슬라)를 ‘이름 궁합 테스트’ 형식으로 92%의 높은 궁합률을 기록하며, ‘머스크 님께 일촌을 신청합니다’라는 메시지와 귀여운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이러한 이미지는 실생활의 연애, 우정처럼 기업간 협력도 궁합이 중요하다는 시대적 감각을 익살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화제의 이미지는 본래 연인·친구 궁합 테스트로 활용되는 ‘이름 궁합’ 방식을 변형했지만, 실제 산업 협업에서 '궁합 지수'가 현실적 전략요소로 부각된 사례는 적잖다. 포브스, CNBC 등의 주요 외신들도 2024년 6월 “테슬라와 삼성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도 해안가가 이례적인 ‘푸른우산관해파리’ 떼의 대량 출현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현지 신흥해수욕장을 비롯해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표선해수욕장 등 제주 도내 여러 구간에서 직경 3~4cm 남짓한 푸른색 해파리들이 바다를 가득 메우는 이색 광경이 속속 목격됐다. 해양수산 관계자와 시민 제보에 따르면, 곳곳에서 물놀이객들이 안전요원의 안내로 즉시 퇴장하는 등 관리가 강화되는 한편, 해파리 수거작업은 약 30분 만에 신속히 마무리됐다. 이번에 대거 목격된 해파리는 난류성 표류종인 ‘푸른우산관해파리(Porpita porpita)’다. 주로 동전 크기의 납작하고 단단한 원형 몸체를 지녔으며, 가장자리에는 바늘처럼 가는 촉수가 둘러 있다. 해파리는 평소 남해안과 난류성 해역 표층을 표류하다, 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얕은 해안까지 밀려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 해파리는 제주뿐 아니라 지난 2003년 경남 한산도, 2025년 남해안 등 국내 변동 수온 해역에서 비슷한 대량 출현 기록이 있다. 전문가들은 푸른우산관해파리가 강한 독성을 지니진 않으나,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일부 민감한 사람에게는 즉각적인 따가움이나 발진, 붉은 홍반이 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양식품은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푸드존에서 ‘삼양라면’, ‘맵탱’ 등 자사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폭염으로 도심 속 대표 피서지인 한강수영장을 찾는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푸드존 내 삼양식품 판매량은 매주 10~20%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잠원·뚝섬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 등 총 6곳에서 운영되는 야외수영장 푸드존에서는 ‘한강 라면’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삼양라면’, ‘맵탱’ 등 국물 라면이 물놀이 후 이열치열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맵탱’은 예상보다 빠른 판매로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세 번째 추가 물량까지 투입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짜짜로니’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간짬뽕’과 ‘탱글’도 색다른 선택지로 주목받으며, ‘한강 라면’을 즐기는 방식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삼양식품은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지원에도 나섰다. 컬러풀한 파라솔과 선베드, 테이블, 드럼통 스탠딩 테이블 등 휴식 시설을 지원하고, 각 수영장에 포토존을 조성해 수영 후 휴식과 인증샷을 동시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 입이 간절한 계절이다. 하지만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메시지는 씁쓸하다. 쿠팡이 제공한 아이스크림 냉동고에는 “쿠팡 직원님들과 협력사, 사원님들을 위한 아이스크림입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공사자 분들은 음용금지”라는 별도의 경고문이 나란히 붙어 있다. 이 공지는 쿠팡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은 자유롭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지만, 건물 공사에 참여하는 외부 인력은 이를 먹지 말라는 의미다. 쿠팡은 국내 대표적인 유통 대기업으로, 매출과 성장세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염에 노출된 외부 공사 인력에게조차 아이스크림 하나를 나눌 수 없는 ‘선 긋기’식 배려는 아쉬움을 남긴다. “작은 배려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 단순한 아이스크림 한 개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포용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현장에서 일하는 외부 인력 역시 같은 공간에서 땀을 흘리며 일한다. 폭염 속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작은 배려는,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 직원만’이라는 경계 대신, ‘함께 일하는 모두’를 위한 배려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형도 잠자리를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 길가에 널브러진 곰 인형 하나. 누군가 빨래를 널어놓은 듯 무심하게 놓여 있던 인형이 어느새 이불을 덮고 베개까지 베고 누워 있습니다. 마치 “오늘은 좀 피곤했나 봐요”라는 듯 포근하게 잠든 모습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지나가던 이의 센스, 배려의 민족 인증 사실 이 인형은 원래 말리려고 널어놓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지나가다가 인형이 춥지 않을까 싶었는지, 이불을 덮어주고 베개까지 받쳐주었습니다. 그 결과, 인형은 완벽한 숙면 자세로 변신!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역시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배려의 민족 아닙니까?”라며 웃음을 터뜨립니다. 따뜻한 배려는 일상 속 유쾌한 힘 이 사진 한 장이 보여주는 건, 대한민국 사람들의 유쾌한 배려심입니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센스. 우리가 바로 그런 민족 아닙니까? 인형도, 사람도, 모두가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우리 주변의 작은 배려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반도의 삼국시대. 신라, 백제, 고구려, 그리고 중국의 당나라까지. 이들이 오늘날 라면 시장에서 다시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만 해도 유쾌한 삼국 먹거리 대전이 펼쳐진다.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이 신라와 당의 연합에 의해 이뤄졌듯, 현재 식품업계도 신라면의 농심과 당면의 오뚜기가 양대산맥을 형성하며 한국 먹거리 영토를 굳건하게 장악하고 있다. 신라의 매운맛, "신라면"의 탄생 신라는 삼국 통일의 주역답게, 오늘날에도 매운맛으로 국민 입맛을 평정했다. 1986년 등장한 신라면은 소고기장국의 얼큰함을 앞세워, 라면계의 삼국통일을 이뤄냈다. "맵고 강렬한 맛이야말로 신라의 힘!"을 외치며, 전국민의 식탁을 점령한 신라면. 그 기세는 삼국시대 장수들도 감탄할 만하다. 당나라의 침공, "당면"의 역습 당면의 등장은 백제면, 고구려면을 밀어내고 라면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그야말로 '당나라의 역습'이 아닐 수 없다. 백제면과 고구려면이 멸망한 이유도 어쩌면 오뚜기의 당면과 농심 신라면 연합군에게 패배했기 때문. 한편, 중국 당나라에서 건너온 당면은 조선 말기부터 한반도 식탁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잡채, 만두, 순대 등 다양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7년 만의 폭염, 페트병 속에 갇힌 서울의 여름” 7월 8일, 서울의 낮 기온이 37.1도까지 치솟으며 1907년 근대 기상 관측 이래 7월 상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17년 만에 깨진 신기록, 그야말로 ‘서울이 펄펄 끓는 날’이었다. “이 더위, 차라리 페트병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한강변, 도심, 해변… 어디를 가도 숨이 턱 막히는 폭염 속에, 해변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 하나가 눈길을 끈다. 그 뒤로는 흐릿하게 네 명의 사람이 줄지어 걷거나 뛰고 있다. 사진 속 장면은 마치 “이렇게 더운 날엔 차라리 페트병 속에 들어가 시원하게 피서하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을 자극한다. 페트병이 거대한 투명 방공호가 되고, 사람들은 그 안에 들어가 더위를 피하는 듯한 착시. 현실에선 불가능하지만, 오늘 같은 날씨엔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봤을 법하다.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서울이 ‘찜통’이 된 이유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6분,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7.1도를 기록했다. 이는 1939년 7월 9일 36.8도를 넘어선, 7월 상순 기준 117년 만의 신기록이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심의 벤치 주변, 먹다 버려진 컵라면과 도시락, 그리고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 위에 한 마리 비둘기가 내려앉았다. 누군가에게는 지나가는 일상이지만, 이 장면은 도시의 민낯과 우리 사회의 책임의식을 동시에 드러낸다. 길바닥에 쏟아진 라면과 음식물 찌꺼기는 비둘기에게는 그야말로 뷔페 파티다. 도심에서 먹이를 찾기 힘든 야생 조류에겐 이보다 더한 축복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청소 노동자의 고된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의 무심한 손길로 버려진 음식물은 결국 누군가의 손길로 치워져야 한다. 도시의 공공장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정작 그 책임은 흐릿하다. 익명의 시민, 혹은 무책임한 이용자들이 남긴 흔적일 뿐이다. 이처럼 ‘나 하나쯤이야’라는 심리가 쌓이면, 결국 도시 전체의 미관과 위생이 훼손된다. 이 사진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도시의 공공질서와 시민의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이들의 노고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도시의 거리는 모두의 공간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무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거리’라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에게, 그리고 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순간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진 한 장이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진 속에는 평범한 자주색 양파 단면이 담겨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양파 속에 마치 웃고 있는 얼굴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미소를 선사한다. 해당 이미지는 "당신은 우연히 행복한 양파를 보게 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식재료나 자연물에서 얼굴이나 표정을 연상시키는 패턴을 발견하는 현상을 '파레이돌리아(Pariedolia)'라고 부른다. 이는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친숙한 형태를 인식하려는 심리적 현상으로, 일상에 소소한 재미와 위로를 더해준다. 누리꾼들은 "양파 하나에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줄 몰랐다", "오늘 하루가 왠지 더 행복해질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작은 발견이 주는 긍정적 에너지를 공유하고 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주변을 바라본다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소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음을 이 사진은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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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07월 29일 14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