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의 한 공항 활주로에 색색의 포켓몬 캐릭터로 래핑된 특별한 항공기가 등장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일본 저비용항공사 스카이마크(Skymark Airlines)의 ‘포켓몬 제트’로, 기체 외관에는 피카츄를 비롯해 다양한 인기 포켓몬들이 활기차게 그려져 있다.

2021년 6월 21일 일본 항공사 스카이마크 항공이 포켓몬 탄생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핸 특별히 마련한 퍼포먼스로 포켓몬 테마 승무원, 좌석, 일회용까지 포함된 피카츄 제트기를 만들었다.
이날 스카이마크는 포켓몬 컴퍼니와 협력해 ‘포켓몬 에어 어드벤처(Pokémon Air Adventure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 번째 피카츄 제트(BC1)를 도입해, 도쿄 하네다-오키나와 나하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선명한 파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디자인은 멀리서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항공기는 포켓몬 컴퍼니와 일본 항공사들이 협력해 추진하는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Pokémon Air Adventure)’의 일환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카이마크의 포켓몬 제트는 2021년 6월 하네다-나하 노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후 두 번째 포켓몬 제트(BC2)는 2022년 5월 30일에 추가로 도입됐다.
실제로 스카이마크, 전일본공수(ANA), 티웨이항공 등 여러 항공사가 포켓몬 래핑 항공기를 운항 중이며, 기내 인테리어와 승무원 유니폼, 기념품 등에서도 포켓몬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피카츄 제트’는 일본 국내선뿐 아니라 방콕, 호치민, 마닐라, 하와이, 밴쿠버, 시드니 등 국제선 노선에도 투입되어 전 세계 포켓몬 팬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포켓몬 굿즈와 한정판 기념품, 포켓몬 디자인의 냅킨과 종이컵, 탑승 증명서 등을 받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