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서 촬영한 보름달 [뉴스스페이스DB]](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938/art_17264911908123_b9bdb7.jpg)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올해 추석에는 보름달보다 훨씬 더 밝고 큰 ‘슈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17일 오후 6시 17분에 ‘슈퍼문’이 떠서 18일 오전 6시 2분에 질 예정이다. 달이 태양 정반대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18일 오전 11시 34분이다.
![한강변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로 촬영한 보름달 사진 [뉴스스페이스DB]](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938/art_17264911885798_221890.jpg)
달이 지구와 근접해 평소보다 밝고 큰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기준으로 90% 이내에 있을 때를 말한다.
![한강변에서 촬영한 보름달 [뉴스스페이스DB]](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938/art_17264911856259_8fa8e2.jpg)
매년 추분에 가장 가까운 달을 유럽, 미국 문화권 일부에서는 '추수달'(Harvest Moon)이라고 부르는 데 추석에 뜨는 보름달이 이에 해당한다.
![반포동에서 촬영한 보름달 [뉴스스페이스DB]](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938/art_17264911796951_1f9396.jpg)
슈퍼문은 1970년 미국 점성술가 리처드 놀이 제안한 용어로 천문학적 공식 명칭인 근지점 삭망이다.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의 보름달인 ‘미니문’에 비해 슈퍼문은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변에서 촬영한 보름달 [뉴스스페이스DB]](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938/art_17264911820464_3e75a9.jpg)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시기별로 지구에서 달이 보이는 크기가 달라진다. 달과 지구 중심과의 평균 거리는 38만4400km이지만 가까워지는 근지점에서는 35만6400km이고 멀어지는 원지점은 40만6700km다.
![한강변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로 촬영한 보름달 사진 [뉴스스페이스DB]](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938/art_17264911723013_42f7ab.jpg)
달은 매달 근지점과 원지점을 오가면서 보름달과 겹치는 것은 한 해에 3~4회 가량이다. 달의 모양은 태양과 지구, 달의 위치 관계에 따라 결정되는데 근지점과 보름달이 겹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서울 시내에서 촬영한 보름달 [뉴스스페이스DB]](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938/art_17264911767581_397d1d.jpg)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이번 보름에는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35만8211km로 가까워져 슈퍼문이 뜰 에정이라고 전했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균보다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소원을 들어주는 하얏트 보름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938/art_17264911947429_4c0930.jpg)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서부, 미국 대륙 등에서는 부분 월식을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에 들어가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천문 현상을 부분 월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