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흐림동두천 10.0℃
  • 맑음강릉 12.7℃
  • 흐림서울 10.4℃
  • 구름많음대전 13.0℃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1.4℃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0.7℃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3.6℃
  • 흐림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12.6℃
  • 흐림금산 11.9℃
  • 맑음강진군 14.6℃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월드

"역사상 가장 비싼 오줌"···칭따오 맥주 방뇨에 시총 1.2조원 '증발'

중국 칭다오 맥주 원료에 오줌을 누는 남성 모습 [웨이보 캡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중국 칭따오맥주 공장에서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모습의 영상이 알려지면서 논란인 가운데 이 사건으로 칭따오맥주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증발했다.

 

지난 23일 중국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칭따오맥주 주가는 81위안대에서 75위안까지 급락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67억위안(약 1조2700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날 오후 들어 칭따오맥주 주가는 다시 80위안대까지 회복되긴 했지만 하락세는 계속 유지됐다. 24일 상하이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2.8% 급락한 78.5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로는 5400억원이 날아간 셈이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역사상 가장 비싼 소변", "인터넷이 무섭긴 무섭다" "시장 가치 100억위안짜리 소변" 등의 반응이 나왔다.

 

영상은 빠르게 퍼졌고, 칭따오맥주 측은 이사회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해당 맥아는 완전히 봉인됐다"며 수습에 나섰다. 이어 "현재 회사의 생산 및 운영은 모두 정상화됐다"며 "투자자,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성실하게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120년 역사의 칭따오맥주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베이징스젠차이징(北京時間財經) 등 중국 경제매체들은 "역사상 가장 비싼 소변으로 기록될 것이다. 칭따오맥주가 ‘소변 폭풍’에서 한동안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핑두시 공안국은 영상을 찍은 이와, 소변을 봤다고 의심되는 이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방뇨자와 영상 촬영자 모두 칭따오맥주 직원이 아닌 외주 업체 하역 노동자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한편, 칭따오 측은 이번 방뇨 사건을 벌인 이들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해당 공장 근처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굳이 맥아 앞에서 방뇨하고, 이를 촬영까지 한 동기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방뇨 사건이 터진 칭따오 제3공장은 국내에 수입되는 칭따오맥주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칭따오 맥주의 국내 수입사인 비어케이에 따르면, 맥주 3공장은 중국 내수용 맥주만 생산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역시 "중국 칭따오 해당 제조업소는 국내에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고, 제조·생산된 맥주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국내 소비자들을 안심시켰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유가 100달러에 출근도 등교도 멈췄다…석유위기에 아시아국가들 ‘재택근무·휴교 비상체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란·이스라엘·미국이 얽힌 중동 분쟁이 호르무즈 해협을 틀어쥐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아시아 각국이 출근과 등교 자체를 줄이는 초유의 석유 절약 모드에 돌입했다. nytimes, cnbctv18, greencentralbanking, moneycontrol, vnexpress, asiaone에 따르면,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고 비축 여력이 제한적인 국가일수록 ‘재택근무+휴교+근무일 단축’이라는 고강도 수요 억제 카드가 동시에 가동되는 양상이다. 태국·필리핀, ‘출근 없는 관가’로 연료 끊는다 태국 내각은 3월 10일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면 재택근무를 즉시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을 직접 대면하는 민원·치안·의료 등 필수 서비스 인력만 예외로 남기고, 나머지 행정은 원격으로 돌리라는 게 총리실의 공식 지침이다. 동시에 중앙·지방 관공서의 냉방 온도는 섭씨 26도로 고정하고, 공무원 해외출장 전면 중단,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권고 등 세부 절전 조치도 묶어 발표했다. 에너지 당국은 태국의 에너지 비축분이 약 95일 수준에 불과하다고 공개했다. 태국은 이미 라오스·미얀마를 제외한 주변국으로의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