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0.5℃
  • 흐림강릉 4.7℃
  • 맑음서울 4.6℃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5.4℃
  • 맑음고창 1.6℃
  • 흐림제주 10.6℃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이슈&논란] "핵전쟁 임박 신호?"…美 '종말의 날' 비행기(E-4B 나이트워치)에 51년만에 전쟁공포 '증폭'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공군의 핵전쟁 대비 공중지휘통제기 E-4B 나이트워치가 LA지역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핵전쟁 공포가 급속히 확산됐다.

 

1월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LA타임스에 따르면, 미 공군 E-4B 나이트워치는 지난 1월 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착륙했다. 이 항공기가 LAX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74년 운용 개시 이후 51년 만으로, 미 공군 오프럿 공군기지(Offutt AFB)에서 출발한 비행이었다.

E-4B 나이트워치: 하늘의 백악관, 극한 생존 설계

 

E-4B 나이트워치는 보잉 747-200을 기반으로 개조된 4엔진 장거리 고고도 항공기로, 핵폭발과 전자기파(EMP) 공격에도 작동하도록 강화됐다. 최대 이륙중량 80만 파운드(약 36만kg)에 길이 231피트(70.5m), 날개폭 195피트(59.7m) 규모로, 공중급유 시 최대 1주일 체공이 가능하며 무급유 시 12시간 비행할 수 있다.

 

미 공군은 단 4대만 운용 중이며, 24시간 7일 경계 대기 상태로 대통령·국방장관·합참의장을 위한 국가공중작전센터(NAOC) 역할을 수행한다.

기내는 지휘실·회의실·작전실·통신실·휴게실 등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최대 111명 탑승이 가능하며, 67개 위성 안테나와 레이돔(ray dome)을 통해 전 세계 미군에 명령을 즉시 전달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전략폭격기·핵잠수함을 통제하는 '날아다니는 펜타곤'으로 불리며, FEMA 자연재해 대응도 지원한다.

​헤그세스 장관 탑승, '자유의 무기고' 투어 일정


이번 LAX 착륙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Secretary of War)이 탑승해 캘리포니아 방위산업 시찰과 모집 캠페인을 펼쳤다. 'Arsenal of Freedom' 투어는 1월 5일 버지니아 뉴포트뉴스 조선소 출발 후 롱비치 로켓랩(Rocket Lab) 공장 방문으로 이어졌으며, 12일 텍사스 록히드마틴·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일정을 소화했다.

 

미 국방부는 이를 공식 일정으로 확인하며, 장관 의전용으로 냉전 후 자주 활용된다고 밝혔다.

SNS 폭발적 반응, 지정학 불안과 맞물려


X(트위터) 등 SNS에서 "전쟁 임박", "좋은 징조 아님" 게시물이 폭증하며 공포가 확산됐다. LA타임스는 항공 애호가들이 촬영한 착륙 영상이 퍼지자 "WAR IMMINENT?" 반응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압박, 이란 시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가 겹치며 과도한 해석을 부추겼다.

전문가 진단: "루틴 재배치, 전쟁 신호 아니다"

 

항공 전문매체 Aviation A2Z는 E-4B가 평시 대비 훈련으로 정기 재배치되며, 이동 자체가 비상사태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미 공군 공식 팩트시트도 24/7 경계 외 재해 지원·장관 이동을 강조하며, 최근 민간공항 포착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 지정학 긴장 시 과민 반응이 잦지만, 이번은 헤그세스 장관의 산업 순회에 따른 루틴 작전으로 결론 났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 트럭 시장까지 영역 넓힌다…"차종별 최적화 설계로 수소 산업 전반 솔루션 확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자체 개발한 700bar(70MPa)급 초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을 수소 엔진 트럭에 탑재하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월 26일 경남 함안공장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 엔진 트럭에 장착될 ‘수소 저장 시스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고 행사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기념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활한 공급체계 구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출고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시스템은 수소의 저장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고도화된 수소 저장 솔루션의 집약체다.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장기간 공동 개발한 전장 약 2.5m 규모의 차량 탑재형 모듈 부품으로 다수의 수소 탱크를 효율적으로 관리, 제어하는 동시에 충전 및 운행 전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수소 트럭용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은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한 대용량 수소 탱크 7기를 연결해 발생하

정조대왕·정약용·김종서가 한자리에…‘최신예 이지스함 3척’ HD현대중공업에 모였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자산이자 K-해양방산의 최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3척이 한 자리에 모였다. 2월 19일(목)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거나 건조 중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 등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집결한 것. HD현대중공업은 이날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3척 이지스함의 함장들을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현재 시운전 평가 중인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지난해 12월 진수했으며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함정인 대호김종서함은 현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으로, 이후 진수 및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조대왕급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km/h)의 속력을 갖춘 현존 최고 수준의 전투함이다. 기존 세종대왕급(7,600톤급) 대비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으며, 요격 기능까지 갖춰 북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