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5.2℃
  • 박무서울 2.6℃
  • 구름조금대전 1.6℃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0.1℃
  • 구름많음광주 2.2℃
  • 맑음부산 3.7℃
  • 맑음고창 1.2℃
  • 구름조금제주 7.7℃
  • 흐림강화 1.6℃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0.1℃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美, 우크라 전투기 지원 '초읽기'?…우크라 파일럿 2명 미국行

시뮬레이터로 F-16 등 여러 항공기 몰며 실력 점검
美당국자 "훈련 아니라 조종능력평가…F-16 지원불가 입장 불변"

미국 공군 전투기 F-16 [Airliners]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을 결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조종사 2명이 미국에 입국해 기량을 점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 방송은 4일(현지시간) "미 의회와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애리조나주 남동부 투손의 한 미군 기지에서 우크라이나군 조종사 2명을 상대로 비행능력 평가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미군이 우크라이나군 조종사를 대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첫 사례다.

 

다만, 미 정부 당국자들은 어디까지나 조종 능력을 평가하는 것일 뿐 우크라이나군 조종사들을 ‘훈련’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비행기를 조종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국방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와의 군대군 대화의 일환으로 일상적인 활동"이라며 "우크라이나에 F-16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미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일부 미 국방 당국자들은 조종사들의 실력과 지식 수준에 따라 F-16 조종에 필요한 훈련기간이 6∼9개월로 단축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조종 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에 보낼 수 있는 자국 조종사의 수가 당장은 20명 미만이지만 조만간 30여 명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혀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작년 2월 러시아가 자국을 침공한 이후 거듭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왔으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ABC 방송 인터뷰에서도 "(우크라이나에는) 지금 F-16 전투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대한항공 승객, 최다 방문도시 1~3위 모두 일본…3040 最多·반려동물 3만마리·최다탑승 216번·기내식 1위 낙지볶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올 한해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가장 많이 간 해외 도시는 일본 도쿄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이 12월 1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연말결산’에 따르면 한국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올해의 핫플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오사카, 3위 후쿠오카로 1~3위 모두 일본 주요 도시가 차지했다. 4위는 방콕이다. 또한 올해는 중국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었다. 한국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방문한 승객이 지난해보다 12만8000명 늘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중국 여행지로 등극했다. 베이징 방문객은 7만1000명, 칭다오 방문객은 6만3000명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1649만명의 고객을 태우고 총 2.8억㎞의 하늘길을 날았다.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56만번 완주할 수 있는 거리다. ◆ 올해 대한항공 승객 10명 중 4명은 30~40대… 3만 마리 넘는 반려동물 탑승 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30~4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50~60대 30%, 10~20대 21%, 기타 연령대 9%였다.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중은 35%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중

[이슈&논란] 한국 서비스 시작한 '스타링크' 독도 누락...서경덕 "한국 무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서비스 지역을 표시하는 가용성 지도에서 '독도'를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지도 검색창에서 '독도' 혹은 'Dokdo'를 입력하면 육지를 뜻하는 파란 면적 표시가 없이 바다 한가운데 좌표만 표시되고 있다. 특히 검색창에는 '리앙쿠르 암초'가 함께 추천되고 있는데,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022년 10월 스타링크에서는 독도, 울릉도, 백령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명기했으나, 2023년 1월 돌연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스타링크 측에 "큰 오류가 하나 있는데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이를 표시하지 않는 건 한국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세계적인 기업에서의 독도 오류는 계속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 관련 영어 영상을 첨부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서비스 국가의 기본적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