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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랭킹연구소] 글로벌 브랜드 가치 TOP100, 삼성 '6년연속' 5위…애플>MS>아마존>구글>삼성>토요타>코카콜라>인스타그램>맥도날드>벤츠 順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5위,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 유일의 글로벌 톱5 브랜드 지속 유지
'전 사업부문의 AI 경쟁력 강화,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추진
갤럭시 AI 지속 강화 및 TV·가전 적용 확대로 AI 대중화 선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로 6년 연속 세계 5위에 올랐다.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5를 유지하며 AI 리더십과 고객 중심 혁신의 결실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 연간 5% 성장률 달성


2025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약 5% 성장한 905억 달러로 집계됐다. 경쟁사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미국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실제로 최근 5년(2020~2025)간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 내 비중은 아시아 1위,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TOP10은 애플>MS>아마존>구글>삼성>토요타>코카콜라>인스타그램>맥도날드>벤츠 順으로 조사됐다.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리스트

 

 

[랭킹연구소] 2024년 글로벌 브랜드 순위 TOP100 애플·MS·아마존·구글·삼성 順…현대(30)·기아(86)·LG(97) 한국 4곳
 

 

AI·반도체·고객경험 등 사업부문별 전략 성과


삼성전자는 AI 경쟁력 강화를 기업 전략의 최우선에 두고 있다. 모바일 부문에서 ‘갤럭시 AI’ 적용 기기를 400만대까지 확대했으며, TV와 가전은 ‘비전 AI’, ‘비스포크 AI’ 등 품목별 최적화 기술로 고객의 삶 속 AI 경험을 대중화하는 데 앞장섰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HBM, DDR5, LPDDR5X, GDDR7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통해 글로벌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는 삼성 브랜드의 기술 첨단성과 시장 신뢰도를 동시에 높여주는 요인이 됐다.​

 

 

글로벌 시장 신뢰·AI 기술 혁신 주효


인터브랜드는 삼성의 올해 순위 유지를 ▲전사적 AI 경쟁력 강화 ▲AI 연계 제품군 확대 ▲AI 반도체 투자 확대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추진 등에서 찾았다. 특히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과 오픈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AI‧보안‧에너지 효율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삼성 녹스, 삼성 헬스 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계 에너지 관리 확대, 6G·오픈RAN 네트워크 등 미래형 사업 구축도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 향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브랜드경쟁력 평가 기준과 삼성의 리더십

 

인터브랜드는 브랜드가치 측정 시 ▲재무성과와 전망 ▲브랜드의 구매 영향력 ▲소비자 공감 및 참여도, 브랜드 전략, 일관성,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 평가에서도 전 사업부의 AI 혁신 및 기술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동시에 제고했다는 점에서 세계적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AI 리더십’과 ‘고객 중심 혁신’의 가시적 성과

 

삼성은 올해도 글로벌 브랜드가치 톱5를 수성하며 AI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AI 기술을 중심에 둔 지속 투자와 개방적 협업,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이 브랜드가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향후에도 헬스케어, 안전, 프리미엄 기기, 에너지 효율 등 다양한 가치영역에서 AI 혁신을 선도하며 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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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검찰, 한전 5600억 입찰 담합 '의혹' 효성중공업·LS·일진·HD현대 등 6개사 전격 압수수색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 검사)는 10월 15일 한국전력공사(한전)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에 걸쳐 발주한 약 5600억원 규모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6개 전력기기 제조업체와 1개 조합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는 구매 물량 및 낙찰 순서를 사전에 합의하고 순차적으로 낙찰받는 방식으로 134건의 입찰에서 담합 행위를 벌였다. 이를 통해 평균 96%에 달하는 높은 낙찰률과 함께 낙찰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담합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두 그룹으로 나뉘어 물량 분배가 이루어졌으며, 직접적인 회의 대신 각 기업군 총무들 간 연락을 통해 담합 사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한전의 가스절연개폐장치는 발전소와 변전소에 설치돼 과도한 전류를 차단,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핵심 장비여서 입찰 담합으로 인한 낙찰가 상승은 결과적으로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서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슈&논란] 쿠팡 와우멤버십 ‘눈속임 동의’ 최소 4만8000명 피해…공정위, 웨이브·벅스·스포티파이와 함께 '철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이 지난해 와우멤버십 가격을 기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인상하는 과정에서, 최소 4만8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기만적인 방법으로 속여 동의를 받았음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쿠팡을 포함해 웨이브, NHN벅스, 스포티파이 4개 업체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총 1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쿠팡에는 250만원, 콘텐츠웨이브(웨이브) 400만원, NHN벅스 300만원, 스포티파이 1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됐다. 다만, 이들 업체가 자진 시정한 점이 반영되어 강력한 과징금은 면했다.​ 쿠팡의 위법 행위는 앱 초기화면에서 기존 가입자들이 가격 인상에 동의하도록 유도하는 버튼 디자인에서 두드러졌다. 동의 버튼은 크고 눈에 띄는 청색으로 배치한 반면, 동의를 유보하는 ‘나중에 하기’ 버튼은 작고 인지하기 어렵게 화면 구석에 조그맣게 배치해 구독자가 자신도 모르게 동의하도록 만들었다. 결제 단계에서도 가격 인상 동의 문구를 다른 결제 버튼과 비슷한 크기와 색으로 슬쩍 끼워 넣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러한 '눈속임' 디자인은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 전형적

[이슈&논란] '소떡소떡’ 99%가 수입산…휴게소 먹거리의 민낯, CJ·SPC·풀무원도 겨우 상생기금 참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대표 간식 ‘소떡소떡’의 99%가 수입산 원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두과자’와 ‘우동’도 각각 100% 수입산 호두와 면을 사용, 국산 농산물의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 같은 비판 여론 속에 CJ프레시웨이, SK에너지, SPC, 코오롱엘에스아이, 풀무원 등 주요 5개 기업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970만원을 신규 출연하며 뒤늦게 상생 행렬에 동참했다.​ 휴게소 간식의 충격적 현실 15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게소 판매 상위 10대 품목 중 ‘호두과자(호두)’와 ‘우동(면)’은 100% 수입산, ‘소떡소떡(떡·연육)’은 99% 수입산이었다.​ ‘맥반석 오징어’ 또한 국내산 사용 비율이 2013년 95%에서 2024년 12%로 급감하며, 10곳 중 9곳 이상이 외국산 재료를 쓰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208개 휴게소 중 205개를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서 의원은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시설마저 수입산 일색”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기업들의 뒤늦은 동참…총 5970만원 출연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

[이슈&논란] 애플코리아, 국감서 '거짓말' 논란…수수료 30%·중소개발사 10개월 정산지연·2년째 묶인 과징금 부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애플코리아가 2025년 10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앱스토어 수수료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은 "한국 개발자 중 87%는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으며, 보통 수수료율은 15%이고 30% 수수료는 주로 대형 개발사에만 해당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소 앱 개발사 대표들은 이 같은 주장에 반박하며 10개월 이상 이어진 매출 정산 지연 피해 사례를 토로했다. 정재훈 더솔트 대표는 "매출 정산 지급이 장기간 보류되면서 마케팅 계획과 회사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30%에 달하는 수수료가 앱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환원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국내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는 10~20% 수수료를 받고도 리워드 형태로 다시 개발사와 이용자에게 환원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앱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 100만 달러 이하의 개발자 비중은 97.5%에 달하지만 이들이 창출하는 전체 앱스토어 매출 비중은 4.8%에 불과하다. 반면 상위 매출 개발자들은 여전히 30%에 육박하는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어 애플의 ‘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KT 김영섭 회장과 회동…"사내 적용 성과 기반으로 산업계 확산 본격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다. 팔란티어는 KT의 대한민국 AX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 김영섭 대표와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써밋(AX Leader Summit)’도 개최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