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탈리아 IMT 고등연구원이 인간의 꿈을 대규모로 분석한 끝에, 인공지능이 인간 전문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꿈의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neurosciencenews, arxiv, ccsn.imtlucca.it, pmc.ncbi.nlm.nih, Nature, digitalmanuscriptpedia의 보도와 연구결과에 따르면, 꿈은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현실의 경험에 의해 형성되며, 인공지능 또한 인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꿈의 내용을 해독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꿈은 더 이상 ‘의미 없는 뇌 노이즈’가 아니라, 개인의 성격·정신 상태·사회적 사건이 촘촘히 각인된 심리 보고서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3300여건 꿈·각성 보고서, 성격·삶의 사건과 정밀 매칭 이번 연구는 네이처 포트폴리오 계열 학술지인 《Communications Psychology》에 “Individual traits and experiences predict the content of dreams(개인 특성과 경험이 꿈의 내용을 예측한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18~70세 성인 287명을 대상으로, 2주간 총 3,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벼락은 약 10만6750회, 이 가운데 4633번이 충남 서산 상공에서 쏟아지며 전국 ‘낙뢰 1위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낙뢰 2위는 당진(3451회), 3위 보령(2892회), 4위 서천(2498회), 5위 김제(2131회)까지, 상위권은 죄다 서해안을 끼고 있는 도시들이 휩쓸었다. 서산 4633회, 네 번 중 한 번은 충남 하늘 기상청이 4월 27일 발간한 ‘2025년 낙뢰연보’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국내에서 관측된 낙뢰는 10만6750회로 최근 10년(2016~2025년) 평균 10만5385회보다 1.3% 늘었지만, 2024년 14만5784회에 비해서는 27% 줄었다. 그럼에도 지역별 분포를 보면 충남 하늘만큼은 예외적으로 ‘벼락 특구’에 가까웠다. 광역 단위로 보면 충청남도에서만 2만8165회의 낙뢰가 관측돼 전국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통계상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벼락 네 번 가운데 한 번꼴로 충남 하늘을 강타한 셈이다. 같은 자료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1만5714회(15%), 전라남도는 1만3318회(12%)로 집계돼, 호남까지 포함한 서쪽 지도가 ‘낙뢰 벨트’로 뚜렷하게 드러난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탈리아 공학자가 기자 고원(Giza Plateau) 지하에 ‘두 번째 스핑크스’가 숨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고대 이집트 유적을 둘러싼 오래된 미스터리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발표 직후 이집트 정통 고고학계와 과학자들로부터 “과학적 검증이 부족한 과대 해석”이라는 정면 반박에 직면했다. 레이더가 포착했다는 ‘대칭의 스핑크스’ 이탈리아 레이더 엔지니어 필리포 비온디(PhD, Filippo Biondi)는 2026년 3월 26일 팟캐스트 ‘Matt Beall Limitless’에 출연해, “위성 레이더와 도플러 진동 분석을 결합한 탐사 결과, 대(大)스핑크스와 정밀한 기하학적 대칭 관계를 이루는 지하 구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 The Times of India, Inshorts 등 복수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비온디 팀은 합성개구 레이더(SAR)와 도플러 진동 분석을 활용해 기자 고원 지하 구조를 스캔했고, 대스핑크스 아래의 지하 구조와 “100% 기하학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대칭 구조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비온디의 시나리오는 이렇다. 그는 카프레 피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매스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연구진이 암 환자의 얼굴 사진 두 장만으로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sciencedirect, Medscape, EurekAlert!, massgeneralbrigham.org에 따르면, 단순히 한 시점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 경과에 따른 '얼굴 노화 속도(Face Aging Rate, FAR)'를 측정해 암 예후를 더 정확하게 내다본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4월 28일 게재됐다. 이는 기존 혈액 검사나 생검과 같은 기존의 비침습적 바이오마커로 대체할 수 있다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얼굴 노화 40% 빠른 암 환자, FAR 높을수록 사망 위험 증가 연구팀은 딥러닝 기반 AI 도구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활용해 2,279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과정 중 서로 다른 시점에 촬영한 두 장의 얼굴 사진을 분석했다. 페이스에이지는 주름, 피부 상태, 얼굴 윤곽 등 다양한 특징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시스템으로, 건강한 사람 5만8,851명의 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골드만삭스가 홍콩에 근무하는 자사 뱅커들의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사용을 전면 차단한 것은 단순한 내부 IT 정책 조정이 아니라, 미국 빅테크의 대중(對中) 규제와 글로벌 금융허브 홍콩의 AI 전략이 정면 충돌한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골드만, 홍콩에서만 ‘클로드 스위치’ 내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홍콩 소재 직원들의 내부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 접근을 차단했다. 이 제한 조치는 수 주 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골드만삭스 법무팀이 해당 스타트업과의 협의 이후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엄격하게 해석한 결과다. 골드만은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재검토하고 스타트업 측과 협의한 끝에, 홍콩 직원은 어떤 앤트로픽 제품도 사용할 수 없다는 ‘보수적 해석’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제한이 특정 벤더(앤트로픽)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로이터와 해외 금융 전문 매체에 따르면 골드만 내부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생성형 AI 모델은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즉,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은 ‘AI 전면 규제’가 아니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복근 수축이 뇌를 미세하게 움직여 뇌척수액을 순환시키고, 이 과정에서 뇌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수압 펌프’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제시했다. 뇌와 장이 혈관과 액체 역학으로 직접 연결돼 있다는 이 발견은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역학 연구에 구체적 물리·생리학적 근거를 더하는 결과다. 즉 복근 수축이 수압 펌프처럼 작용해 척수와 연결된 혈관을 압박하고, 뇌가 두개골 안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도록 만든다. 이 움직임이 뇌척수액을 뇌 표면으로 흘려보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유해한 신경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복근 수축이 만든 ‘미세 뇌 흔들림’ 연구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됐으며, 패트릭 드류(Patrick Drew)가 이끄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팀이 중심이 됐다. 연구진은 쥐의 복부에 근전도(EMG) 전극을 이식해 복근이 수축하는 시점과 뇌의 미세 움직임을 정밀 계측한 결과, 뇌의 움직임이 복근 수축보다 수십 밀리초 뒤에 일관되게 따라오는 패턴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는 복강과 척추관을 잇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층에 위치한 ‘드림 푸드코트’를 리뉴얼 오픈하고, 5성급 호텔 셰프의 메뉴를 1000원대부터 즐길 수 있는 ‘가성비 호텔 미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기존 ‘팝업 플라자’를 ‘드림 푸드코트’로 리브랜딩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K푸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카페와 주스바는 유지하면서 코리안 프라이드, 코리안 라이스&누들, 분식집 3개 신규 매장을 도입해 메뉴 선택 폭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김밥, 떡볶이 등 K스트리트 대표 메뉴는 4000~5000원대, 제육덮밥, 김치 볶음밥은 9000원대, 국수류는 6000원대, 프라이드 치킨은 1만3000원대에 제공된다. 샌드위치, 샐러드 및 케이크, 쿠키, 과일컵과 야채스틱 등도 2500원대부터, 베이커리는 1000원대부터 시작해 호텔 식음업장의 가격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운영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대폭 확대했다.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한 ‘올데이 그랩 앤 고(All day Grab & Go)’ 서비스를 통해 여행 스타일에 따라 맞춘 이용이 가능하다. 김밥,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연기금이 사상 최고가를 찍은 SK하이닉스 대신 지주사 SK스퀘어로 대거 갈아타고 있다. 단순한 차익실현이나 반도체 업종 피로감이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단일 종목 10% 룰’에 걸려 SK하이닉스를 더 사지 못하는 구조적 제약이 촉발한 자금 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30만원 돌파, 구조를 바꾼 SK하이닉스 랠리 SK하이닉스 주가는 4월 27일 장중 13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4월 한 달에만 48~60% 가까이 치솟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6,712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지수 상승을 견인한 1등 공신 역시 반도체였다. 이번 랠리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가 4월 22일 발표한 ‘역대급’ 1분기 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 외신과 국내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800억원, 영업이익 37조6,100억원,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소개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으
그저 기록이 좋아 콘텐츠를 소비하고 나면 몇 자 남긴다. 나만의 루틴이다. 그럼에도 함께 읽어주고 피드백을 건네주는 분들이 있기에 이 짧은 일종의 아카이빙은 늘 감사함 위에 놓여 있다. 영화 신작 소개 프로그램을 보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오빠, 그 영화 뭐더라. 오빠가 엄청 재밌게 봤던… 정우 나오는 거. 그거 속편 나온대.” 순간, 감동이었다. 아니, 감격에 가까웠다. 정확히 몇 살 때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바람>을 보고 배꼽 잡고 웃었던 기억은 또렷하다. 그 안의 ‘짱구’(정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이자 학창 시절의 정서였다. “키득키득, 하하호호, 우하하하~” 그 시절의 웃음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함께였기에 더 크게 터졌던 감정이었다. 내게 <바람>은 그런 영화였다. 그리고 짱구는, 그 기억의 중심에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기대가 컸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당황스러웠다. 진부했고, 덜 웃겼고, 쉽게 몰입되지 않았다.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가 없진 않았지만, 그마저도 자연스럽기보다는 만들어진 웃음에 가까웠다. <바람>을 기대하고 갔는데, 말 그대로 ‘바람’을 맞은 기분. 그렇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총파업이 불과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업을 주도해온 최대 노조 위원장이 동남아시아로 1주일간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조 안팎과 산업계, 주주사회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 임금·성과급 갈등이 반도체 생산 차질과 최대 30조원 손실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상황에서, 교섭·여론전을 지휘해야 할 노조 수장이 자리를 비운 것이 ‘리더십 부재’ 논란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총파업 시계 ‘D-23’, 위원장은 해외 4월 28일 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최근 동남아시아로 1주일 일정의 휴가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노조는 7만4000여명 안팎의 조합원을 보유한 삼성전자 최대 노조로, 이미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최 위원장은 지난 4월 23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캠퍼스 앞에서 약 4만명 규모의 투쟁 결의대회를 주도하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반도체(DS) 부문 노조 가입률이 80% 수준인 만큼 메모리 생산 라인 차질이 불가피하며, 최대 30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