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WDS(World Defense Show) 2026에서 사우디 투자부(MISA)와 우주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2월 10일(현지시간) 진행된 면담 자리에는 KAI 차재병 대표이사와 사우디 투자부 알팔레 장관(Khalid A. AlFalih)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우주, 위성·통신, 항공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 MISA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전략 산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로, 산업 다각화 정책과 주요 국가 프로젝트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수행하고 있다. KAI는 사우디와의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2023년 10월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 Saudi Space Agency)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 개발과 운영, 공동 사업화, 신규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관악산 연주대에 몰린 ‘등산 인파’는 한 역술가의 TV 발언과 이를 증폭한 플랫폼 알고리즘, 그리고 불안한 청년·직장인 정서가 결합해 만들어낸 전형적인 ‘미디어발(發) 미신 콘텐츠 붐’으로 읽힌다. 역술가 한마디, 어떻게 ‘관악산 대란’이 됐나 TV 퀴즈·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역술가는 “관악산은 화기가 있고 정기가 강해 좋은 영향력을 주는 곳이며, 운이 풀리지 않으면 연주대에 가보라”는 발언을 내놨다. 이 멘트가 방송을 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관악산 기운 좋다’, ‘운 안 풀리면 관악산 가라’는 식의 짧은 클립과 게시물이 빠르게 재가공돼 확산됐다. 실제로 방송 이후 주말 관악산 연주대 일대에는 정상석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한 대기 줄이 “80m 이상”에서 “100m가 넘는 줄”로 관측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현장 취재 기사에는 “정상까지 웨이팅 1시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상석 사진을 못 찍고 내려왔다”는 등산객 증언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데이터가 보여준 ‘관악산 효과’: 검색지수 4~5배 점프 이번 현상은 체감 붐 수준을 넘어, 검색·SNS 데이터에서 뚜렷한 ‘스파이크’로 확인된다. 데이터 분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국에서 개물림 사고가 정부 지정 맹견(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보다 진돗개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돗개 물림 쇼크…맹견 2건 vs 토종견 11건 지난 5년간 한국 내 개물림 1심 판결문 3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 지정 맹견(도사견·핏불테리어 등 5종)의 사고는 2건에 불과한 반면 진돗개가 11건(36.7%)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2200여건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국내 현실에서 맹견 중심 규제가 한계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해외에서는 핏불테리어가 치명적 사고를 주도하나, 한국처럼 토종견 비중이 높은 사례는 드물다. 국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앞서 버거킹이 올해 햄버거 브랜드로는 가장 먼저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맥도날드의 가격 조정은 단품 기준 35개 메뉴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4%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수준이다.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은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와퍼 세트 메뉴는 9600원으로 인상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고환율 및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이루어졌다"면서 "제반 비용 상승 속에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최대한 줄였다"고 강조했다. 가격 조정 이후에도 주요 버거 및 인기 세트 메뉴를 1만 원 이하의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불고기 버거 세트’, ‘맥치킨 세트’, ‘치즈버거 세트’, ‘치즈버거 라지 세트’,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세트’ 등 5개 세트 메뉴는 6000원 이하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세트를 이번 맥런치 라인업(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 1955버거, 더블 불고기 버거, 맥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이 고대 로마 보드게임 '루두스 라트룬쿨로룸(Ludus Latrunculorum)'의 잃어버린 규칙을 재구성하며, 유럽 블로킹 게임 역사를 1,000년 앞당기는 획기적 발견을 이끌어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고학적 증거와 수천번의 시뮬레이션 게임 매치를 사용해 약 1600년 전 로마인들이 보드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냈다. sciencedirect, ludeme.eu, academia.edu, sciencenews, ludii.games, Eric Piette, gametable에 따르면, 네덜란드 레이던대 월터 크리스트(Walter Crist)와 마스트리흐트대 캐머런 브라운(Cameron Browne) 연구팀은 AI 게임 시스템 'Ludii'를 동원해 로마 유적에서 발굴된 25개 보드판(6x6~11x28 크기)을 분석했다. 이 시스템은 130가지 규칙 변형(초기 말 배치 2vs2~4vs2 등)으로 수천~수만 회 시뮬레이션 게임을 돌려, 보드 마모 패턴과 게임 지속 시간을 맞췄다. 그 결과, 작은 보드(8x8 이하)에서만 "정신없는 장기전"을 피할 수 있는 규칙(직교 이동+협공 포획)이 최적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960년대 초 MIT에서 탄생한 단순한 텍스트 챗봇 ‘ELIZA(일라이자)’는 단 몇 개의 키워드 재배치와 미리 정의된 질문 문장만으로 수많은 사용자에게 “진짜 심리상담사”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이 현상은 이후 ‘일라이자 효과(ELIZA Effect)’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인간이 기계의 반응을 실제 감정과 이해를 가진 행위로 착각하는 심리적 경향을 설명하는 상징적 키워드가 됐다. 최근에는 챗GPT, AI 챗봇, 음성 비서, AI 연애 앱 등이 일상화되면서, 이 효과는 단순한 학술 용어를 넘어 “디지털 인간관계의 구조적 틀”로 재해석되고 있다. 일라이자 효과의 원형, 1966년 ELIZA의 충격 audreyprinces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카보납열 환원 시연(CaRD) 프로젝트는 태양광 집광기를 이용해 모의 달 토양(레골리스)에서 산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2026년 2월 통합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nasa.gov, interestingengineering, universetoday, sierraspace, scholars, apollothirteen, sciencedirect에 따르면, 레골리스는 질량의 약 40~45%가 산소로 구성돼 있으며, 이 산소는 규산염 광물에 결합된 형태로 존재해 고온 가열을 통해 분리된다. 연구진은 특수 집광기로 모은 햇빛을 레골리스에 집중시켜 약 1800도까지 가열, 산소와 일산화탄소를 생산하는 화학 반응을 확인했다. CaRD 시스템은 Sierra Space의 카보납열 반응기, NASA 글렌 연구소의 태양 집광기, 케네디 우주 센터의 가스 분석 시스템 등을 통합해 운영되며, 진공 챔버에서 달 남극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실험에서 레골리스 시뮬런트 3.5g 펠릿당 20mg 산소를 추출해 질량 수율 0.6%(총 산소 함량 대비 1.4%)를 달성했으며, 개선된 조건에서 3.38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앤트로픽은 무료 요금제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Claude 사용자에게 메모리 기능을 개방하고, 경쟁 AI 챗봇에서의 전환을 최대한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된 전용 가져오기 도구를 출시했다. 이러한 조치는 펜타곤과의 주목받는 대립 이후 Claude가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애플 미국 앱스토어 차트 정상에 오른 시점에 이루어졌다. techcrunch, engadget, macrumors, 9to5mac, gigazine, ainews에 따르면, Claude는 1월 말 100위권 밖에서 출발해 2월 대부분 20위권을 유지하다 지난주 급상승하며 2월 28일 토요일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AI 챗봇 Claude가 펜타곤과의 공개적 대립 이후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라서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중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주 매일 신규 가입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무료 사용자 기반은 1월 이후 60% 이상 증가했으며, 일일 신규 등록은 2025년 11월 대비 3배 늘었고 올해 유료 구독자는 2배 이상 확대됐다. Sensor Tower 데이터로 확인된 이 상승세는 펜타곤 분쟁으로 촉발된 소셜미디어 운동이 주요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확대로 중동 럭셔리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면서 구찌 모기업 케링과 LVMH 등 글로벌 명품 그룹이 UAE·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 매장을 일시 폐쇄하고 직원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베르사체, 지미 추, 세포라 등의 브랜드로 900개 매장을 운영하는 중동 최대 럭셔리 리테일러 샬훕 그룹은 바레인 운영 매장을 모두 폐쇄했으며, UAE·사우디·요르단 매장은 자발적 출근 인력으로 최소 운영 중이다. 샬훕의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린 알 카티브는 로이터에 "자발적으로 나와서 매장에 출근하는 것이 편하다고 느끼는 직원들로 구성된 최소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명품주, STOXX 지수 최악 낙폭…리치몬트 6.2%↓ 3월 2일 월요일 유럽 증시에서 럭셔리 섹터가 중동 긴장 고조 여파로 급락했다. LVMH 주가는 파리 증권거래소에서 3.7% 하락했으며, 케링은 4.3%, 에르메스는 3.2% 떨어졌다. 취리히 증시 리치몬트(까르띠에 모회사)는 STOXX 유럽 600 지수 내 최대 하락폭인 6.2%를 기록했고, 스와치 그룹은 5% 급락했다. STOXX 유럽 럭셔리 10 지수는 4% 가까이 하락하며 최악의 섹터 성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극한 화재 기상 일수가 1979년부터 2024년까지 45년간 거의 3배 증가하며, 소방 자원 공유가 어려워지는 '동시다발적 화재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science.org, usnews.com, theguardian, espn690, eurekalert에 따르면, 이는 덥고 건조하며 바람이 강해 극심한 산불에 이상적인 조건을 만드는 날이 지난 4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거의 3배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증가의 절반 이상이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한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2월 18일(현지시간) 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UC 머세드와 이스트 앵글리아大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1979년부터 1993년까지 전 세계는 연평균 약 22일의 '동시 화재 기상(SFW)' 일수를 기록했다. 이는 여러 지역이 동시에 위험한 화재에 적합한 조건에 직면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이 수치가 연간 60일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 중 과반 이상(60% 초과)이 인위적 기후변화(ACC)로 인한 것으로, 화석연료 연소 배출 가스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방 협력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