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NASA 화성 탐사로버 큐리오시티가 게일 크레이터(Mars’ Gale Crater) 샤프 산(Mount Sharp) 고지대에서 철·망간·아연이 동시에 고농도로 농축된 암석층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 지층이 수십억년 전, 화성이 따뜻하고 습윤한 환경에서 냉각·건조한 행성으로 급격히 전환되던 ‘말기 호수 시대’에 형성된 얕은 호수의 직접 증거라고 평가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번 주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 행성(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Planets)》에 게재되었으며, 로버에 탑재된 켐캠(ChemCam) 레이저 장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켐캠은 레이저 유발 붕괴 분광법(laser-induced breakdown spectroscopy)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암석을 기화시킨 뒤, 생성된 플라즈마를 분석하여 원소 성분을 파악했다. 금속 농축 연흔층, “예상 밖 고지대 호수”의 증거 문제가 된 지층은 ‘아마파리 마커 밴드(Amapari Marker Band)’로 불리는 어두운 색의 얇은 암석층이다. 두께는 약 20cm에 불과하지만, 수평 방향으로는 게일 크레이터 안에서 최소 1,500㎢ 이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 CIA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폭기 무기체계장교(WSO)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를 단순 감청 도구가 아닌 능동적 기만 무기로 활용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timesofisrael, thetimes, yenisafak, nytimes에 따르면, 동시에 수십 km 밖에서 인간의 심장 박동을 포착하는 것으로 알려진 극비 기술 ‘고스트 머머(Ghost Murmur)’가 투입됐다는 증언까지 더해지며, 2026년 4월 초 이란 산악 지대에서 전개된 이 구출 작전은 첨단 정보·사이버·전자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작전’의 상징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페가수스, ‘감시툴’에서 실시간 기만무기로 타임스 오브 런던 보도에 따르면 CIA는 평소 언론인·인권운동가 감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를 이용해, 이란 지도부와 혁명수비대(IRGC) 간부들의 스마트폰을 장악한 뒤 왓츠앱·시그널을 통해 “조종사는 이미 발견됐다”는 내용의 조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능은 해킹된 기기 소유자가 보낸 것처럼 위장된 메시지를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스페이스X와 노스럽 그러먼이 손잡고 국제우주정거장(ISS) 화물수송 판도를 다시 썼다. 4월 11일(현지시간) 새벽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팰컨9 로켓이 5t가 넘는 화물과 첨단 과학 실험 장비를 실은 ‘시그너스 XL’ 화물선을 실어 올리면서다. 7시 41분, 팰컨9와 시그너스 XL의 정밀한 이륙 미 동부시간 4월 11일 오전 7시 41분, 스페이스X 팰컨9 블록5 로켓이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단지 40(SLC-40)에서 시원하게 치솟았다. 이번 비행은 NASA 상업 재보급 서비스(CRS) 계약에 따른 ‘노스럽 그러먼 CRS-24’ 또는 NG-24 임무다. NASA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과학 실험과 화물을 합쳐 1만1,000파운드(약 4,990kg) 이상을 ISS로 보내는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이 시점에서 상단 분리는 이륙 후 약 14분 시점에 이뤄졌고, NG-24로 명명된 시그너스 XL 화물선은 정해진 전이 궤도에 안착했다"면서 "발사 약 1시간 후 태양전지판 전개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자동항법을 통해 ISS 추적·접근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두 차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모건 스탠리가 우주 경제의 밑단을 떠받치는 핵심 기업으로 북미 연계 광산업체 5곳을 공식 지목했다. 우주 공급망을 7개 계층, 60개 상장사로 나눈 ‘스페이스 60(Space 60)’ 프레임워크에서 원자재·광업을 최하단에 놓고, MP 머티리얼즈·알몬티 인더스트리·프리포트‑맥모란·알코아·텍 리소스를 사실상의 ‘우주 시대 필수 자원 5인방’으로 분류한 것이다. 우주 경제, 로켓이 아니라 ‘광산’에서 시작된다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4월 12일 투자 노트에서 “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고 못박았다. 위성 한 기에만도 구조체, 열관리, 전력, 통신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며 수십 종의 특수 금속과 합금이 들어가고, 이 중 상당수가 소수 광산업체에 의해 공급된다는 설명이다. 은행이 제시한 ‘스페이스 60’은 우주 발사체, 위성·우주선, 지상 인프라, 데이터·서비스 층 위에 ‘원자재·광업’ 계층을 별도로 둔 것이 특징이다. 모건 스탠리는 “광업은 로켓 제작부터 궤도 인프라, 데이터 전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적시하며, 우주 테마 접근에서 광물을 단순
한때 영화 홍보를 업으로 삼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경쟁사 홍보팀 막내였던 한 친구가 있었다. 잠시 소식을 끊고 지내는 사이, 그는 결국 꿈꾸던 영화감독이 되어 있었다. 입봉작은 <청년경찰>. 이름 석 자가 또렷이 떠오른다. 김주환. 며칠 전, 회사 후배를 통해 그와 다시 연결됐다. 뜻밖의 인연이었다. 수년 만에 전화로 안부를 주고받았고, 공교롭게도 그 시점에 넷플릭스에 막 공개된 작품이 있었다. 바로 그 친구 연출의 <사냥개들2> 시즌1을 인상 깊게 본 터라 시즌2에 대한 기대는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한 회당 한 시간 남짓, 총 7화가 한 번에 공개됐다. 금요일 회식의 숙취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토요일이라는 짧지만 소중한 휴식의 시간을 소파에 맡긴 채 정주행에 들어갔다. 애정하는 후배가 연출한 작품이기에 독설을 아끼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왜 이렇게까지?’ ‘그래서 이 다음은?’ 이 질문의 반복이다. 이야기의 개연성은 결국 작품의 뼈대다. 이 작품은 그 균형을 놓친 채 전개되는 인상이 짙다. 전반적으로 서사는 거칠고, 감정의 축적은 충분하지 않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한 지점도, 반전의 쾌감도 선명하게 남지 않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4월 17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공공부문-민간 협력 기반, 해외 물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물사업 발굴과 추진 과정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물사업 가운데 대형 프로젝트나 복합 수주사업은 사업 발굴부터 금융 조달, 설계·조달·시공(EPC), 운영·관리까지 종합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다. 최근 해수담수화, 물재이용, 스마트 물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물관리 전문성과 사업관리 역량을 연계한 전략적 협력체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993년 이후 전 세계 49개국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포함해 총 188건의 해외사업 추진 실적을 쌓았다. 최근에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AI·빅데이터 기반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 기회를 넓혀가고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공상과학(SF) 영화가 그려온 ‘사막 행성의 문명’ 서사가 과학 앞에서 급제동이 걸렸다.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연구진이 발표한 최신 논문에서, 지구형 사막 행성은 액체 물이 임계치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탄소 순환이 붕괴하며 금성처럼 ‘지옥 행성’으로 치닫는다는 정량 분석 결과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4월 13일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먼 별을 공전하는 사막 세계에는 생명체가 존재하기 어렵다. 이번 연구는 지구 크기의 행성이 지질학적 탄소 순환, 즉 수백만 년에 걸쳐 표면 온도를 조절하는 자연적인 온도 조절 장치를 유지하려면 지구 해양에 담긴 물의 최소 20~50%가 필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화산에서 방출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무제한으로 축적되어 폭주 온난화를 촉발하고, 남아 있던 지표수마저 증발시켜 결국 행성을 거주 불가능한 상태로 만든다.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지구 크기의 암석 행성이 장기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기후를 유지하려면, 지구 해양에 해당하는 물의 최소 20~50% 수준이 필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4월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2026년 장혜선 롯데 위기 탈북민 긴급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혜선 롯데 위기 탈북민 긴급지원’은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초기 정착 단계에 집중돼 있던 기존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착 기간이 5년 이상 된 탈북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여건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 5조에 따르면 보호 및 정착지원 기간은 국내 입국 후 5년으로 제한돼 있어, 지원 기간이 종료된 탈북민의 경우 생계와 정서 등에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생계비(120명) ▲주거비(20명) ▲전문 법률심〮리상담(50명) ▲탈북학생 교육비(60명) 지원 등 약 25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또한 기존 수혜자 중 위기 상황을 극복한 탈북민이 참여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탈북민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이는 수혜자가 다시 도움의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장혜선 이사장이 강조해 온 ‘나눔의 선순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AGI 이후에는 아무도 일하지 않고, 경제는 붕괴할 것”이라는 다소 과장된 문장을 X에 올리면서, 가볍게 던진 농담이 전 세계 노동시장과 거시경제 논쟁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동시에 그는 GPT‑5.5라는 강력한 상용 모델을 내놓고, 규범·재정·노동정책까지 건드리는 13쪽짜리 ‘AI 시대 산업정책’ 구상을 내놓으며, 기술기업 CEO에서 사실상 ‘사회계약 개편’을 촉구하는 정치 행위자 수준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제 붕괴” 트윗과 그 속내 timesofindia.indiatimes, GIGAZINE, Fox News, abc7news, nytimes에 따르면, 올트먼은 4월 25일(현지시간) X에 “post‑AGI, no one is going to work and the economy is going to collapse(AGI 이후에는 아무도 일하지 않고 경제는 붕괴할 것)”이라고 적었다. 같은 게시물에서 그는 “Codex의 GPT‑5.5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오래 자면서 일을 놓칠 수가 없다”며 “다상 수면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전반부는 디스토피아적 예언이지만, 후반부는 ‘너무 잘 돌아가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2025년 매출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6% 급성장했음에도 영업손실로 전환된 데 대해 고객들과 주주들의 구체적인 질의에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 뉴스스페이스는 감사보고서 분석을 토대로 ▲광고선전비 148.1% 폭증(78억원) ▲특수관계자 거래 60.4% 급증과 감사인 '강조사항' 지정 ▲단기차입금 56.6% 증가와 유동비율 71.4% 급락 ▲영업활동 현금흐름 마이너스 전환 ▲잇따른 투자 손상차손 발생 등 13개 핵심 사안에 대해 구체적 수치와 계획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발송했으나, 365mc 측은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 "사업 전략 및 내부 운영 정보 공개 어려움"이라는 포괄적 입장만 밝혔다. 특히 감사인이 이례적으로 특수관계자 거래를 '강조사항'으로 명시한 점, 매출 28.7%에 달하는 과도한 광고비 지출, 2년 연속 투자 손상차손 발생 등 주주 가치에 직결되는 쟁점들에 대한 구체적 해명이 없어 투명 경영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365mc측은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적으로 해외지점 진출과 신규상품, 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