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한민국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믿고 떠날 수 있는 패키지 여행 ‘여기어때 가이드팩’을 출시했다. 전문성을 보장하는 ‘스타가이드’가 동행하는 특별한 여행 패키지다. 가이드팩은 일본의 대표 여행 도시 다섯 곳을 골라 각각 테마에 맞춰 여행을 운영한다. 일본의 카페 문화를 경험하는 도쿄의 감성 투어, 테마파크가 핵심인 오키나와, 일본의 전통주와 페어링 음식을 소개하는 후쿠오카, 영화를 테마로 즐기는 홋카이도, 후지산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하는 시즈오카 여행으로 구성했다. 이번 여행은 스타가이드의 전문성이 핵심이다. 여행 테마에 맞춰 전문성과 경험이 뛰어난 여행 전문가가 가이드로 나섰다. 패키지 여행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가이드의 여행 운영 능력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여기어때는 각 가이드에 대한 고객 피드백과 자체 평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스타가이드를 선정했다. 가이드팩은 기본 2박 3일로 구성했고, 1인 기준 최저가 69만9000원부터 결제할 수 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가이드팩은 고객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와 운영 전문성을 결합한 여기어때의 차별화 패키지 여행”이라며 “패키지 여행의 본질인 신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역대급인 527대 1을 기록하며 ‘로또 청약’으로 불린 가운데, 청약 만점 통장 일부가 위장전입을 통해 점수를 부풀린 사실이 적발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점(84점) 통장 4건 중 1건이 부정청약 사례였고, 이 부정 당첨자는 장인과 장모를 위장전입해 부양가족 점수를 올렸다. 실제 점수는 74점으로 단지 평균 당첨 점수(76.54점)보다 낮았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한 대규모 재건축 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736만원에 달하며, 전용 84㎡ 분양가는 20억원 이상으로 주변 시세 대비 약 20억원 낮게 책정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시세 차익 기대가 매우 컸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 1순위 청약에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27.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청약경쟁이 과열되면서 많은 부정청약 적발과 계약 포기 사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지난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고배당기업에 대한 배당소득세 감면 혜택 등이 포함된 정부의 ‘2025년 세제개편안(이하 세제개편안)’에 따라 오너일가의 배당소득세 부담이 12%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고배당기업이란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상장법인으로,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 및 직전 3년 대비 5% 이상 배당이 증가한 기업을 말한다. 고배당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은 종합소득 과세(15.4%~49.5%) 대상에서 제외되며, 2000만원 이하의 배당소득에는 15.4%, 3억원 이하는 22.0%, 3억원 초과는 38.5%의 세율(지방세 10% 포함)로 분리과세 된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사 중 상장사의 2024년 배당 및 고배당기업과 오너일가의 절세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집단 80곳의 상장사 371곳 중 고배당기업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87곳(23.5%)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집단 중 고배당기업 상장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삼성이었다. 총 17개 상장 계열사 중 고배당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 8곳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10대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화가 12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 스트리트 협업 브랜드로 참여한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로, 폴스타는 2023년부터 3회째 참여하며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오고 있다.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폴스타는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과 소통한다. 폴스타는 디지털 타투 체험을 비롯해 캡슐 머신 이벤트, 인스타그램 이벤트, 카카오 채널 팔로우, 뉴스레터 구독을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폴스타와 다빈치모텔이 협업해 제작한 패션 브로치와 스웨디시 골드 안전벨트 디자인을 적용한 휴대폰 스트랩, 폴스타 반다나 등 특별한 굿즈가 제공된다. 또한 폴스타는 도심 속 전기차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폴스타 데스티네이션 드라이브’ 시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lantar Technologies)가 전통적인 방위산업체 이미지를 넘어 스포츠 팀이나 테슬라와 견줄 만한 충성도 높은 ‘컬트 팬덤’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급격히 탈바꿈하고 있다. Axios, Wired, IBTimes, Reddit, Bloomberg, StockAnalysis, WSJ, Yahoo Finance,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기존 정부 및 대기업 대상으로 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벗어나, 2024년부터 프리미엄 굿즈 매장을 열어 99달러짜리 운동용 반바지, 119달러 토트백, 45달러 야구모자 등 미국산 자사 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하며 젊은 팬층과 투자자들의 열광적 호응을 얻고 있다. 팔란티어 전략적 협업 부서장 엘리아노 유네스는 “팔란티어 브랜드는 서방 가치에 뿌리를 두고, 실력주의와 승리에 집착하는 최고의 브랜드”라며 강한 정체성을 내세웠다. 이 같은 팬덤은 팔란티어 사업 성과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2025년 2분기 팔란티어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0억400만 달러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DF1 구역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고 영업 손실이 과도하게 커질 것으로 판단하면서다. 18일 호텔신라는 이사회를 열고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 반납을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2023년 계약 이후 주 고객군의 소비 패턴 변화와 구매력 감소 등 시장 환경이 급격히 변했다"며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5일 신라면세점의 DF1 구역 임대료를 25% 인하(객당 8987원에서 6717원으로)하라는 강제조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는 16일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조정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강제조정은 효력을 잃었고, 신라면세점은 소송과 철수 중 철수를 택했다. 본안소송까지 갈 경우 수십억원의 인지세를 선납하고 3-5년간 소송을 이어가야 하는 데다, 해당 기간에도 매월 수십억원의 적자와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했던 약 1900억원 규모의 임대보증금을 위약금으로 전환하고 계약 해지를 추진한다. 2026년 3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람들이 AI 시스템을 이용할 때 부정행위를 할 가능성이 4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월 18일(현지시간) AI에 업무를 위임하면 사람들이 부정행위를 할 가능성이 4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막스 플랑크 인간개발연구소,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교, 툴루즈 경제학교 등 국제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지난 16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공식 게재됐다. sciencedirect, GAN Integrity, openpraxis에 따르면, 연구팀은 8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주사위 굴리기 과제를 통해 정직성 변화를 분석했다. 이 과제는 참가자가 주사위의 결과를 직접 보고하고, 높은 숫자를 보고할수록 금전적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참가자가 직접 수행했을 때는 약 95%가 정직했으나, AI 시스템에 작업을 위임하는 경우 부정행위 비율이 급등했다. 특히, 규칙 기반으로 AI에게 구체적 명령을 내려 행동을 통제할 때도 부정직 비율은 약 25% 증가해 75%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전 참가자의 데이터를 학습한 AI에 위임하면 정직한 비율이 절반가량으로 급감했으며, "최대 이익 달성"처럼 막연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동부 연방법원에서 무선 네트워크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돼 약 6381억원(4억455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배심원단 평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은 2023년 특허 보유업체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Collision Communications)가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 Caldwell Cassady & Curry에 따르면,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는 무선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 기술과 관련된 특허 4건을 보유한 업체로, 이 특허들은 영국 방산업체 BAE Systems가 개발한 기술에서 유래됐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등 무선 통신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이 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들이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최근 몇 년간 텍사스 연방법원에서 삼성전자가 여러 차례 특허 침해와 관련해 거액의 손해배상을 명령받은 판결 중 하나다.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 측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전자와 특허 포트폴리오 관련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고 법정에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애플은 2025년 9월 20일(현지시각) 차세대 운영체제 iOS 26과 macOS 타호를 동시 출시하며, ‘리퀴드 글라스(Liquid Glass)’라는 야심 찬 디자인 전면 도입으로 기술업계와 이용자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에 불을 지폈다. The Verge, Gadget Hacks, Letsdev, RS Web Solutions, developer.apple, MacRumors에 따르면, 애플은 이를 “유리의 광학적 특성과 오직 애플만이 구현할 수 있는 유동성의 결합”이라 홍보하지만, 실제 현장 반응은 극도로 양분되고 있다. 혁신과 혼란의 상반된 시선…“가장 매혹적, 동시에 불편” iOS 26과 macOS 타호의 핵심은 단연 리퀴드 글라스 UI다. 해당 디자인은 인터페이스 전반에 실시간 블러(blur)·굴절효과와 색상 동기화를 적용해, 화면 움직임과 터치에 따라 메뉴와 버튼이 유동적으로 변화한다. 12년 전 iOS7이 스큐어모피즘을 버린 이래 최대 혁신임을 자처한다. 특히 애플은 2개월 넘는 베타 테스팅 기간 동안 투명도와 콘트라스트 등을 반복적으로 조정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한다.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은 디자인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롯데카드가 2025년 8월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로 인해 전체 회원 960만명 중 약 3분의 1에 달하는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약 28만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번호까지 해킹당해 부정 결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9월 18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며 “본인을 포함한 임원진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을 연말까지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해킹 경위와 피해 규모 해킹은 지난 8월 14일 온라인 결제 서버(WAS 서버)를 통해 발생했으며, 원래 알려진 유출 데이터 용량은 1.7GB였으나 금융감독원과 보안당국의 조사 결과 약 200GB 분량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유효기간, 카드 뒷면 3자리 카드보안코드(CVC), 내부식별번호, 가상 결제코드, 간편결제 서비스 연계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에 신규 등록된 결제 정보가 대거 유출된 점이 부정결제 위험을 높이고 있다. 부정 사용 가능성과 대응책 롯데카드 측은 부정 결제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