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문제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오픈AI에 몸담았던 직원들이 머스크 편을 들고 나섰다. 오픈AI의 방향성에 대한 이견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들은 영리법인 전환에 반대함은 물론 인공지능(AI) 스타트업도 창립했다. 오픈AI가 AI 경쟁에서 성공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 수위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오픈AI의 전 직원 12명은 전날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오픈AI가 기존의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오픈AI의 비영리 법인이 그 지배적인 역할을 영리 구조에 빼앗기는 변화에 동의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사명을 근본적으로 위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8년에 공개된 오픈AI의 창립 헌장을 그 근거로 들었다. 해당 헌장은 오픈AI가 “어떤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조직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픈AI에서 데이터 과학자와 전문적인 기술 영역에서 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소속 직원들에게 유상증자 주식을 사실상 강매한다는 의혹에 대해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시 을)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3월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의결했으나, 유상증자 발표 직후 주식 폭락으로 인한 소액주주의 막대한 손실에 대한 책임과 총수 일가의 승계를 위한 편법 유 상증자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4월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당초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증자액 축소를 발표했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 2조3000억원 어치 426만7200주의 20%인 4600억원 어치 85만3440주를 한화에어로 우리사주조합에 신주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5년 3월말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수는 7745명이며, 이에 임직원 1인당 110주, 즉 5940만원 어치의 물량이 배정된 것이다. 6월 4일에 예정된 우리사주 청약에 대해 직원들은 주식을 매수할 의무는 없으며 , 특히 회사 측의 우리사주 강매는 근로복지기준법 제42조의 2에서 금지하고 있다 . 강민국 의원은 "4월 14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커머스 시장이 검색 중심의 ‘목적형 쇼핑’에서 콘텐츠를 탐색하다가 찾아낸 상품이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으로 진화하고 있다. 쇼핑의 형태가 목적형에서 발견형으로 진화하면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CJ온스타일이 모바일과 TV를 나와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CJ온스타일은 4월 4일부터 8일까지 성수 XYZ 서울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이하 팝업)를 연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다. 올해 상반기 컴온스타일은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그간 모바일, TV에서 만나던 컴온스타일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은 컴온스타일 기간에 맞춰 발견형 쇼핑의 핵심인 △영상 콘텐츠 △상품 △셀러 경쟁력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오프라인 팝업을 기획했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구매하고 소개하는 상품들을 접하며 쇼핑의 재미를 발견하는 장으로, 협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소비 시장이 취향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녀가 알려진 14명보다 많으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여성에게도 자신의 아이 출산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머스크는 자연분만을 하면 뇌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성에게 제왕절개를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머스크의 13번째 혼외자를 출산한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온라인 유명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와 머스크 주변 인사들의 증언을 인용해 머스크의 출산에 대한 인식과 최근 논란을 전했다. 이 매체는 머스크가 자신의 혼외자들을 관리하는 이른바 ‘해결사’를 통해 임신한 여성들에게 비밀 유지를 강요하고 양육비 지급을 강압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 클레어에 따르면 머스크는 세인트 클레어가 임신하자 “지구 종말의 날 전까지 2세들을 ‘군단’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선 대리모를 써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다.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2월 14일 엑스를 통해 자신과 머스크 사이에 생후 5개월 된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아들의 이름을 로마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초대 왕 ‘로물루스(Romulus)’로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4월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했다.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된 이번 도서들은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묻고, 과학과 예술, 역사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고 있다. 문학 분야에서는 건축가의 시선으로 기억과 공간을 풀어낸 '빛이 이끄는 곳으로'와 국경을 넘나드는 난민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나의 작은 나라'가 이름을 올렸다. '빛이 이끄는 곳으로'는 건축이 품은 사랑과 비밀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건축이라는 공간을 정서적 기억의 장소로 확장시킨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지명발견록'과 '제대로 연습하는 법'이 추천됐다. '지명발견록'은 이름 없는 땅에 이야기를 부여하는 여정을 통해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제대로 연습하는 법'은 삶을 '연습'이라는 프레임으로 들여다보며 일상과 성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정보 과잉 시대 속에서 '침묵'의 의미를 되짚는 '침묵을 배우는 시간'과 음식으로 인류의 문화를 조망한 '음식의 역사'가 선정됐다. '침묵을 배우는 시간'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음악이 우주로 진출한다. 지드래곤이 초빙교수로 몸담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와 협력한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에서 자신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우주로 송출하는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주로 송출되는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Sora)’를 통해 제작된 것으로,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음악을 우주로 송출했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세티(SETI,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외계에 살고 있는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찾아나선 세티 프로젝트를 전개했던 미 항공우주국은 창립 50주년이었던 2008년 비틀즈의 대표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북극성을 향해 송출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이기도 한 그의 시도는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Pulmuone USA, the American subsidiary of Pulmuone, announced on the 4th that it will be conducting a plant-based food campaign to celebrate Earth Month in April and to spread awareness of a sustainable eating culture for the health of both the earth and the planet to local consumers. Amid the K-food craze and growing interest in plant-based foods for health in the U.S., Pulmuone USA is working to raise awareness of sustainable eating habits among local consumers by applying limited edition packaging designs to its key plant-based products, including tofu and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입점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 6분에 신고가 접수됐다”며 “인명 피해 등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0대, 소방관 71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전 11시 42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현재 삼성동 일대는 코엑스 건물에서 검은 연기로 가득 찼다. 코엑스 이용객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들도 건물 바깥으로 대피 중이다. 코엑스 내부에 있던 시민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 등 인파 수백명이 건물 바깥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오전 11시 44분 기준으로 영동대로 왼편 코엑스~삼성역 구간 하위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가성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가구와 가전 등이 갖춰진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입주자가 별도로 가구나 가전을 구입할 필요 없이 생활이 가능한 주거 형태로 초기 정착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이란 침대, 소파, 세탁기, 냉장고 등 필수 가구와 가전이 기본적으로 갖춰진 상태로 주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는 초기 정착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이사 과정이 간편해 실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구 배치를 최적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주거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 중 하나로 ‘지금, 잘 살 것’이 선정됐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과 편리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AI를 활용한 승강기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해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민의 엘리베이터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 등 3사는 향후 엘리베이터의 보안성능을 향상하고, 승강기 내 반려견 동반 탑승 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알람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 AI 승강기 시스템을 상호 협력하여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승강기 내 공간 점유 AI 객체 분석을 통해 엘리베이터 혼잡도를 측정하고, 대기시간 분석 및 활용, 휠체어 탑승 여부 확인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 혁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AI 객체 분석 기술은 승강기 군 관리 운행시스템과 연계되어, 기존 일반 승강기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운행 효율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탑승객의 이상행동, 화재 발생, 낙상, 목적지 구분 호출 등도 AI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안전성과 보안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승강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