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의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구는 송파구로 조사됐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및 각종 통계자료를 기초로 2025년 7월 기준, 서울특별시의 25개 자치구 인구 순위를 집계해 본 결과, 송파구는 약 64만8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강남구로 55만7000명, 3위는 강서구로 55만4000명으로 나타나 ‘3강 구도’가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4, 5위는 강동구(49만5000명), 노원구(49만명)가 뒤를 잇고, 6~10위는 관악구(47만9000명), 은평구(46만명), 성북구(42만9000명), 서초구(42만명), 양천구(40만8000명)가 차지해 거주 인구 40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동남권과 강남권을 중심으로 인구 밀집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1~13위는 구로구, 중랑구, 동작구로 조사됐다. 14~20위는 영등포구, 마포구, 동대문구, 광진구, 도봉구, 서대문구, 강북구 순이었다. 21위는 성동구, 22위는 금천구로 파악됐다. 인구수 하위권에는 25위 중구(12만명), 24위 종로구(13만8000명), 23위 용산구(20만3000명) 등 도심 지역이 차지했다. 특히 사무·상업시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 붕괴’ 수준의 부진을 겪으면서 9월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4.38% 급락했다. 이날 테슬라 종가는 423.39달러로, 시가총액은 1조408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야후파이낸스, CNBC, ACEA, Reuters, Anadolu Agency, Electrek, Autovista24이 보도한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유럽(유럽연합+EFTA+영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4831대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이는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이 같은 기간 26.8% 급증하며 활력을 보인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테슬라는 2025년 1~8월 누적 기준으로도 13만3857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19만8474대) 대비 32.6% 급감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1.2%로 하락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8월 테슬라 등록대수가 1331대로 전년 대비 47.2% 급감하는 등, 주요 국가별로 판매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같은 달 프랑스 전체 자동차 판매는 2.2% 증가했다는 점이 ‘테슬라만의 위기’임을 방증한다. 하락세의 배경에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 청담동의 재건축 신축 아파트인 ‘청담르엘’이 2025년 8월 전용 84㎡(국민평형) 기준 입주권이 5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국평 50억’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고 분양가가 25억4570만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 무려 3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입주 전부터 발생한 셈이다. 청담르엘은 한강 조망권이 영구 보장되는 입지와 1261가구 규모의 대단지라는 점에서 주변 청담동 기존 단지 대비도 최고가를 기록하며 청담동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전역에서 국민평형 아파트가 50억을 넘는 거래 사례는 지속 증가 추세다. 특히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초구 반포동, 잠원동 등 주요 재건축 및 신축 단지에서 50억대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예컨대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1년간 50억원 이상 거래가 30건을 넘어섰고, 8월 17일에는 전용 84㎡ 매물이 71억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압구정동 역시 신현대9차(108㎡)가 50억원대 거래에 포함되며 국민평형 50억원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이처럼 서울 내 ‘국평 50억’ 이상 거래는 강남권 대장 주택 중심으로 늘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의 해킹그룹인 킴수키(Kimsuky)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한국 국방 기관을 겨냥한 정교한 사이버 첩보 및 피싱 공격을 펼친 사실이 밝혀졌다. genians.co.kr, Infosecurity Magazine, Digital Watch Observatory, IRONSCALES, SpecialEurasia에 따르면, 2025년 7월,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 보안센터(Genians Security Center)는 킴수키가 챗GPT의 최신 모델인 GPT-4o를 이용해 남한 군 신분증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 이를 악용해 표적 맞춤형 공격을 감행한 사례를 최초 발견했다. 이번 공격은 AI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악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국가 차원의 대응 강화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킴수키는 챗GPT의 신분증 생성 제한 기능을 피해 “합법적인 목적의 샘플 디자인” 또는 “모형(mock-up)” 요청이라는 형태로 AI를 속여 실제 군 신분증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제작했다. 메타데이터 분석 결과 생성된 이미지는 AI 생성 확률이 98%에 달했으며, 악성 이메일의 발신 도메인은 실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전자가 2025년 9월 17일 TV 사업부에서 시작된 희망퇴직을 생활가전(HS), 전장(VS), 에코솔루션(ES) 등 전 사업부로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만 50세 이상 혹은 수년간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자발적 신청에 한해 최대 3년치 연봉과 최대 2년치 자녀 학자금 등 파격적인 퇴직 조건이 제시됐다. 이는 2023년 이후 2년 만의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희망퇴직 확대 배경: 실적 악화와 중국의 위협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20조7352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6.6% 감소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TV 사업 담당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 사업본부의 영업손실만 1917억원에 달하는 등, 전사적 실적 추락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업계는 올해 영업이익이 2조6834억원으로 작년(3조4197억원) 대비 약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TCL, 하이센스 등 TV 업체들이 대규모 보조금을 바탕으로 미니LED TV 등 중저가와 프리미엄 시장 모두에서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점이 치명타로 지적된다. 실제 글로벌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 3구에서 방 한 칸 크기인 전용 10평대 소형 아파트 거래가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와 대출 규제로 인해 대형 평형 진입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5년 들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27㎡(약 8평)는 지난 9월 16억원에 거래돼 평당 1억원을 넘겼다.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38㎡(11.5평)은 15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며, 40㎡ 전후 급격한 시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49㎡(14.8평)는 최근 27억3000만원에 거래돼 3.3㎡당 1억4000만원 수준에 이르는 초고가 소형 아파트도 등장했다. 한강 이남 11개구의 소형 아파트(60㎡이하) 평균 매매가는 2025년 6월 기준 10억1398만원으로 4년 만에 10억원 선을 회복했다. 서울 전체 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도 8억5350만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구 등 대표 소형 아파트 최고 거래가는 래미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에서 1000만원을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가 급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월세 40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 거래도 확인돼, 한 달 월세로 일반 직장인 연봉 수준을 뛰어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KB부동산 월간 주택 가격 동향, 2025년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현황을 보면, 총 8만2800건의 계약 중 40.7%인 3만3707건이 월세 100만원 이상의 고가 거래였으며, 1000만원을 초과하는 월세 거래만 169건에 달한다. 특히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93㎡(24층)는 6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4000만원 조건으로 체결되어 서울 아파트 월세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89㎡(7층)도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3000만원으로 2년 계약을 맺었다.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6층은 보증금 5억원에 월세 3700만원으로 갱신된 상태다.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2025년 9월 기준 129.7로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는데, 이는 2015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월세 거래 중 절반 가까이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뉴욕 회동에서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랙록은 2025년 9월 22일(현지시간)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5년 동안 아태 지역 AI 및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공동 준비하며, 초기 파일럿 투자는 수조 원 단위 규모가 될 전망이다. 블랙록은 현재 운용자산(AUM) 12조5000억 달러(약 1경7000조원)로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xAI 등과 함께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을 구성해 글로벌 AI와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앞장서고 있다. 래리 핑크 CEO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역시 한국의 AI 수도 도약에 대한 협력에 환영 의사를 표하며 핑크 CEO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주요 내용은 한국에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데이터센터 허브 설립, 국내외 AI 수요 충족 및 전력 공급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10대 건설사 현장에서 총 113명이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이 지났음에도 건설업 사망사고가 줄어들지 않아 정부가 강력한 경제 제재 정책을 내놓고 나섰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는 113명에 달했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대우건설로 20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현대건설 19명, HDC현대산업개발 18명, 현대엔지니어링 14명, 포스코이앤씨 13명 순으로 나타났다. 충격적인 것은 10대 건설사 모두가 지난 6년 내 3명 이상의 사망 사고를 경험했다는 점이다. 올해만 살펴봐도 상황은 심각하다. 7월까지 이미 16명이 건설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사망자 수가 전혀 줄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9월 15일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연간 3명 이상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영업이익의 최대 5%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과징금 하한액은 30억원으로 설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그룹이 최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정하며, 이규호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9월 9일 3225원이던 주식 가격이 9월 17일 오전 10시 현재 1만2980원을 기록중이다.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300%이상의 수익률을 기록중인 셈. 코오롱모빌리티그룹 편입과 주가 급등 현황 코오롱은 올해 8월 초,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보통주 90.37%, 우선주 73.51%를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하며 편입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2026년 1월 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상장폐지와 함께 완전 자회사화될 계획으로,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코오롱 주식과의 교환 또는 현금 매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공개매수 직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는 단기간 내 약 300% 상승, 1만2980원까지 치솟았다. 그룹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시장의 기대감을 크게 자극한 결과로, 단기간 트레이딩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승계 작업과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