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이탈리아 최대 야당인 민주당(PD)이 정부의 차세대 국방위성(SICRAL 3) 발사에 미국 스페이스X가 관여하는 방안에 대해 강력히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야당은 “국가 안보는 외국, 특히 머스크와 같은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개인 기업에 맡길 수 없다”며, 이탈리아 혹은 유럽 기업에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8월 1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로이터, 이코노믹타임스, DW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야당의 경고는 최근 유럽 내 스페이스X 의존 논란,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국가 안보에 대한 영향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SICRAL 3, 2027년 상반기 발사 예정…7억6700만 유로 투입 이탈리아 하원 국방위원회는 이번 주 노후화된 시크랄(SICRAL) 위성 시스템을 2027년 상반기 발사 예정인 SICRAL 3로 교체하는 정부 제안을 승인했다. 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사업비 7억6700만 유로(약 8억7800만 달러)가 투입된다. 현재 SICRAL 위성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Leonardo)와 프랑스 탈레스(Thales) 합작사인 텔레스파지오(Telespazio)와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주도하는 3억 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 ‘뉴 아메리카 어퀴지션 코퍼레이션(New America Acquisition Corp.)’이 미국 제조업 심장부 공략에 본격 나섰다. 2025년 8월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서류와 USAToday, Forbes 등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SPAC은 자본금 3억 달러 유치 후, 기업가치 최소 7억 달러 이상인 미국 내 제조업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와 핵심 공급망 강화, 혁신 시스템 확대를 직접 목표로 삼는다. 플로리다 본사, 뉴욕증시 상장 추진…창립자 주식 500만 주 무상할당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이 SPAC은 개당 10달러씩 3000만 단위(유닛) 공모로 NYSE(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창업주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는 자문위원회에 합류, 각각 200만주, 300만주 등 총 500만주 창립자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 M&A 성사 시 상당한 평가차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미디어·기술 베테랑 등 경영진 전진 배치 케빈 맥건(전 T-Mobile 광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하루사이에 냉탕과 온탕을 오고가는 이슈를 치른 가운데 주가는 3.5%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미국 내 로보택시(무인택시) 영업 확대 계획을 내세우고 있으나,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본격적인 무인택시 영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Forbes, CNBC, TechCrunch, BusinessInsider 등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와 주 차량국(DMV)은 2025년 7월 말 현재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로 일반인을 유상 혹은 무상으로 운송하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즉, 테슬라는 현행 규제 하에서 무인 자율주행차(AV) 영업 및 테스트 모두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 계획이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에서 조기 출시될 것이란 일각의 전망은, 회사가 “전통적인 운전자가 탑승하는 전세(차터) 운송 서비스 확장”을 CPUC에 알렸다는 사실과 구분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실제 테슬라는 지난 3월, 자사의 차량을 활용해 앱을 통한 예약 기반의 전통 택시 형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터 운송(TC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글로벌 주식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집중화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풍 속에 요동치고 있다. 실제로 S&P 500의 올해 상승분 60%는 단 4곳의 AI 중심 거대기업—엔비디아(Nvidia),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브로드컴(Broadcom)—이 견인했다. DataTrek Research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S&P 500의 연초 대비 10% 상승률 중 6%포인트를 책임졌고, 엔비디아 단독으로 전체 상승폭의 26%를 차지했다. Fortune, Morningstar/MarketWatch, 247WallS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초점은 주식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Pantheon Macroeconomics는 AI 지출이 2025년 상반기 미국 GDP 성장률에 0.5%포인트를 직접적으로 추가했다고 평가했다. AI 관련 투자가 없었다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0.6%에 불과했을 것이지만, 실제로는 1.1%의 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Renaissance Macro Research의 Neil Dutta 애널리스트도 “최근 분기에는 AI 자본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8월 강남권 로또분양으로 출격한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르엘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지만, 후분양 단지로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이어서 잔금 마련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이에 따라 수분양자 입장에선 자금 계획을 보다 촘촘히 세울 필요가 있다.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2025년 8월 전국에서 총 2만5699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이 중 수도권이 약 68%를 차지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잠실르엘 일반분양을 비롯해 과천, 광명, 수원 등지에서 대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지방은 부산, 충남, 강원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월 분양시장은 6.27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로 실적 부진이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일정 수준의 분양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7월 예정된 총 분양물량은 2만9567세대였으나, 실제 분양은 2만2887세대(실적률 77%)로 집계됐다. 이는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방의 분양이 일정대로 진행된 데다, 수도권에서도 잔금대출 6억원 한도 내 자금 조달이 가능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2031년까지 연간 2만건의 뇌 이식 수술로 최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현재 이식 환자 수가 10명 미만인 스타트업에겐 ‘빅뱅’에 가까운 대도약 청사진이라고 블룸버그, 나이라매트릭스, 피어스바이오텍, 인디아투데이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세 가지 기기, 다단계 상용화 전략 블룸버그 등 다수의 해외 매체가 입수한 내부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2029년부터 ‘텔레파시(Telepathy)’라는 첫 상업용 기기 출시를 시작으로 총 세 가지 단계별 신경 장치 상용화를 추진한다. 텔레파시(Telepathy)는 뇌와 기기 간 소통이 가능한 디바이스로, 사지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스마트폰을 조작한다. 회사는 연간 2000건의 수술, 1억 달러 수익을 예상한다. 또 2030년 출시 예정인 시각장애인 시력 복원 장치인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는 연간 1만건의 수술로 5억 달러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번째 기기는 신경계 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제트 엔진을 탑재한 고속 수직 이착륙(VTOL) 드론을 개발하며 해군 항공 기술에서 또 한 번의 진일보를 이뤘다. 이 획기적 기술은 기존의 활주로 의존에서 벗어나 모든 군함을 소형 항공모함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 군사 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CMP, 신화통신, The War Zone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항대학교의 왕야오쿤과 추유팅 부교수 연구팀이 10년에 걸친 독자적 연구로 완성한 해당 드론은 거친 해상 상황에서도 일반 군함 갑판에서 발사, 고속 장거리 순항 비행으로 전환될 수 있어 국내외에서 ‘플랫폼 혁신’을 이끌었단 평가다. 기술 혁신과 설계 역량 이 VTOL 플랫폼은 적층 제조(3D 프린팅) 기술의 적극적 도입으로, 기존 금속 가공 방식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복합 구조·경량 설계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드론 내부에는 무게 분배와 구조적 안정성,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는 극한의 수직 이착륙 및 고속 전환 스트레스에도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해준다. 또한 디지털 통합 프로세스와 사이버-물리 시스템의 융합 덕분에 추력 벡터링 등 비행모드 제어가 실시간으로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LG Energy Solution (LG Ensol) officially announced that it has signed a contract to supply lithium iron phosphate (LFP) batteries worth KRW 5.9442 trillion (approximately USD 4.39 billion), the largest single contract in its history. The secondary battery industry and foreign media outlets such as Reuters believe that the actual customer for this massive contract will be Tesla of the United States. The largest single contract ever… contract size and duration The contract is worth 5.9442 trillion won, a staggering 23.2% of LG Ensol's sales last year. The contr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그 소유주인 루퍼트 머독(94)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 달러 명예훼손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트럼프 측은 7월 2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제출한 법원 서면을 통해 "머독이 고령에다 최근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15일 이내의 증언절차(신속한 증언 요청)"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연방법원 재판관 대린 게일스는 머독에게 8월 4일까지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릴 것을 명령한 상태라고 ABC뉴스, 뉴욕타임즈, 인디펜던트,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트럼프와 그의 변호인단은 WSJ이 7월 17일 보도한 "트럼프가 2003년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성적으로 암시적인 그림과 함께 보내 allegedly bawdy birthday letter를 보냈다"는 기사에 대해 '전면 조작'임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측은 소송장에서 "해당 편지의 존재 자체가 가짜이며, 기사 게재 전 직접 머독과 통화해 허위임을 알렸다. 머독은 '처리하겠다'고 답했지만 기사는 강행됐다"고 주장한다. 이런 '직접 소통'이 뉴스 보도에 대한 "실질적 악의(actual ma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잠 못 이루는 아시아’, 일본과 한국이 OECD 통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수면 시간이 적은 국가로 재확인됐다. OECD(2023년 기준) 33개 회원국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을 발표한 결과, 일본은 7시간22분(442분)으로 33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32위인 한국도 7시간51분(471분)에 그쳤다.(OECD Health at a Glance(2023), Sleep Market in Korea 보고서(2024), DW, SCMP, 아사히신문 자료 취합) 이는 1위를 차지한 남아프리카공화국(9시간13분, 553분)과 비교하면 일본은 무려 1시간50분, 한국도 1시간22분이나 덜 자는 셈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2위~5위는 중국·미국·에스토니아·인도로 조사됐다. 유럽·남아프리카 등 ‘잠이 많은 나라’들은 정부·기업 모두 수면의 질을 중시, 공공매뉴얼·복지정책과 기업의 워라밸 시장이 융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아시아권 특히 일본·한국의 경우, 장시간 노동·학업, 사회적 압력·문화가 ‘잠을 단축’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WHO와 OECD, 각국 수면학회들은 “7시간 이상 숙면은 기본 건강권”임을 분명히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