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알파벳(Alphabet) 자회사인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 웨이모가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댈러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올랜도 등 5개 신규 도시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025년 11월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Reuters, Axios, FastCompany, CNBC, TheRobotReport에 따르면, 이번 배치는 자율주행 기술 회사로서 가장 광범위한 대도시 진입을 의미하며, 2026년 중 대중에게 서비스를 개방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올해 5월부터 인간 운전자를 탑승시켜 현지 도로 및 교통 상황 데이터를 수집하는 테스트를 진행했고, 11월 18일부터는 마이애미 차량에 대해 안전 운전자를 제거하며 점차 완전 무인 주행으로 전환 중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회사 직원만 승객으로 탑승하며, 관련 응급 구조 팀들은 무인차 비상상황 대응 교육을 시작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웨이모는 2020년 상용화 이후 1,000만건 이상의 유료 탑승을 기록했고, 주당 25만건 이상의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 중이다. 스위스 재보험(Swiss Re) 연구 결과,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은 유사 주행 거리 대비 인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내년 챗GPT의 개인비서 기능 및 헬스케어, 쇼핑, 여행, 재정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며 본격적 수익화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사업 부문 CEO 피지 시모(Fidji Simo)는 IT 전문 매체 WIRED 등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엔 소수만 누리던 개인비서를 누구나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밝혀, 챗GPT를 통한 맞춤형 비서와 상거래 기능·수익모델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WIRED, The Information, Financial Times, Business Insider, CNBC, NBC News, Moneycontrol에 따르면, 시모 CEO는 “챗GPT에 개별 맞춤형 쇼핑 매니저, 여행 매니저, 재정 고문, 건강 코치 기능을 구축한다면 이용자들은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수익 구조가 확대될 것”이라 언급했다. 실제로 챗GPT는 유료 구독 전환율이 AI플랫폼 중 최고 수준(2025년 기준 약 700만명 이상 유료 이용자 추정)이며, 오픈AI는 올해 130억 달러의 매출과 85억 달러의 현금 소진이 예상될 만큼,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시모 CEO는 “기업용 챗GPT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AI 산업 내 거품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 출시 이후 일시적인 경제적 역풍이 오픈AI에 불어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트먼 CEO는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 분위기가 쉽지 않으며, 단기적 경쟁 압박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AI가 최고의 연구소이자 AI 인프라, 플랫폼, 제품 기업으로서 그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지난 18일 공개한 제미나이3가 글로벌 AI 모델 중 성능 1위를 달성하며, 특히 고급 과학 문제 해결 능력과 추상적 시각 추론 분야에서 GPT-5.1을 크게 앞서는 점수를 기록했다. Gemini 3 Pro는 코딩 수행 완벽 점수와 도구 없이도 높은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등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올트먼은 구글이 최근 훌륭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픈AI가 장기적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AI 투자 거품론이 미국 증시 특히 나스닥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빅테크 대형주들의 주가 변동성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 증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11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증여 목적의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은 7,4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934건)보다 25% 이상 급증한 수치로,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다. 전국적으로도 증여 거래가 늘고 있지만, 서울 증여 증가분의 93%가량이 서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중심, 인기 지역에 증여 집중 지역별로는 강남구 651건, 양천구 546건, 송파구 518건, 서초구 471건, 강서구 367건, 마포구 350건, 은평구 343건, 영등포구 329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만 전체 증여 건수의 21.6%(약 1,452건)가 집중됐고, 서울 전체 증여 건수의 5건 중 1건이 강남 3구에서 이뤄진 셈이다. 특히 강남 3구의 증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2025년 1~5월만 해도 898건을 기록해 2023년 동기(279건) 대비 3.2배 증가했다. 증여 급증 배경: 규제·세금·가격상승 복합 영향 전문가들은 증여 증가의 배경으로 대출 규제 강화와 세금 부담, 그리고 집값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가 챗GPT를 넘어선 성능을 보여주며, 이를 뒷받침하는 자체 AI 추론 칩 'TPU'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제미나이3는 ‘인류 마지막 시험’ 벤치마크에서 37.5%의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GPT-5.1(26.5%)을 크게 앞섰으며,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MMMU-Pro’와 ‘Video-MMMU’에서도 각각 81%, 87.6%의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 성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구글이 TPU를 활용해 제미나이3의 학습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TPU의 시장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임을 시사한다. 메타 등 빅테크, 수십억 달러 규모 TPU 도입 검토 구글의 TPU 수요 확대는 메타(Facebook·Instagram 운영사)의 대규모 도입 논의로도 이어지고 있다. 메타는 2027년 가동 예정인 데이터센터에 구글 TPU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부터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TPU를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메타의 TPU 구매 규모가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의 약 10%를 잠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GPU 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08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정확히 예측해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테슬라를 정조준했다. 그는 11월 30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서브스택 뉴스레터 ‘Cassandra Unchained’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오늘도, 그리고 꽤 오랫동안 터무니없이(overridiculously) 고평가돼 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테슬라는 전기차 업체를 넘어 인공지능(AI)·로봇기업으로서 미래 성장 스토리를 인정받고 있지만, 버리는 “지나치게 장밋빛 가정 위에 세워진 판타지 가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1.4조달러 테슬라, PER 209배 vs S&P500 22배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최근 약 1조4,300억달러 수준으로, 글로벌 완성차를 통틀어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금융정보업체 LSEG(구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최근 주말 종가 기준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Forward PER)이 약 209배에 달한다. 이는 지난 5년 평균치(94배)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이며, 동일 시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해 12월 5일(금)부터 12월 8일(월)까지 유니클로 감사제를 진행한다. 유니클로 감사제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매 시즌 주요 상품을 특별 가격에 선보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고객 사은 행사로,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4일간 특별한 가격의 상품과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이번 감사제에서 겨울철 주요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심리스 디자인으로 깔끔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심리스 다운 파카’는 남성용 및 여성용 각각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편안하고 따뜻한 후리스 소재의 ‘후리스 풀집 재킷’은 1만원 할인된 2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히트텍 코튼 엑스트라웜’ 및 ‘메리노 립 터틀넥 스웨터’ 등 보다 많은 겨울철 인기 상품을 특별 가격에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이번 감사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 또한 진행한다. 감사제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활용도가 뛰어난 ‘포켓터블 더플백’을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유니클로 큐브 티슈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중국산 '메롱바'가 유해 식용색소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GS25에서 2025년 9월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500만개 이상이 팔려 국민간식 월드콘·메로나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딸기메롱바 후속 라인까지 잇달아 흥행하며 어린이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빠른 판매 성장 이면에는 심각한 안전성 우려가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핵심 논란은 메롱바에 함유된 타르계 합성착색료다. 원재료명에는 황색 4호(타트라진, Tartrazine, E102)와 청색 1호(Blue No.1), 딸기메롱바의 적색 40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다. 유럽연합(EU)는 황색 4호를 천식 유발 가능 물질로 특정해 어린이의 건강에 경고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청색 1호 역시 아동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연관성이 있어 섭취 제한을 권고한다. 미국에서는 2027년을 기점으로 주요 합성 타르 색소 8종을 식품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황색 4호와 청색 1호, 적색 40호가 모두 포함돼 있다. 이러한 성분 규제를 무색하게 국내에서는 명확한 금지조항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단지 출입문을 나서면 곧바로 지하철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의 프리미엄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 편의성이 주거 선택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단지와 역을 잇는 ‘문 밖이 곧 역’ 구조가 입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도보 10분 이내’면 역세권이라 불렸지만, 최근 수요자들은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우산 없이 이동 가능한 ‘직통 연결’ 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지하통로나 브리지를 통해 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단지는 출퇴근 효율은 물론, 보행 안전성과 쾌적성까지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이러한 단지는 이동 시간뿐 아니라 생활 동선의 질까지 향상시키며,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꾸준히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직통 역세권 단지의 장점은 단순한 교통 접근성에 그치지 않는다. 단지와 역이 맞닿은 구조상 유동 인구가 많아 상업시설이 활성화되고, 대형마트·병원·문화센터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입주민 입장에서는 외부 이동 없이 쇼핑·여가·의료 등 일상 기능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교통과 생활의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사우디 아람코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미국 워싱턴 방문 기간에 Woodside Energy 및 Commonwealth LNG와 두 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업계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번 계약들은 11월 18일 예정된 왕세자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로이터, marinelink, worldenergynews, ainvest이 보도한 계약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두 개의 대형 LNG 프로젝트에서 각각 연간 최대 200만톤의 공급을 확보한다. Woodside Energy의 175억 달러 규모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는 3개 트레인으로 구성되어, 2029년부터 연간 1650만톤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람코는 이 프로젝트의 지분을 인수하는 동시에 연간 200만톤의 LNG를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다. 또한, Commonwealth LNG가 루이지애나 캐머론에 제안한 950만 톤 규모의 시설에서도 아람코가 연간 최대 200만톤의 LNG 공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Commonwealth LNG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