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unauthorized leak of personal information from 33.7 million customer accounts at Coupang, South Korea's largest e-commerce company, is being assessed as the worst data protection crisis in Korean history. The data leak, which included names, phone numbers, email addresses, addresses, and even some order history, is leading analysts to conclude that "three out of four adults were affected," and is fueling calls for accountability from Coupang Chairman Kim Beom-seok, the company's de facto owner and majority shareholder. A disaster of unprecedented scale, c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저 거주 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하며 해저시대의 신기원을 열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리항 앞바다 수심 30m 지점에서 총 373억원이 투입되는 해저과학기지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 실증 모듈은 3명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롯데건설, 현대건설, SK텔레콤을 포함한 23개 기관이 참여해 해저연구 공간, 수중데이터센터, 수중에너지 공급기술 등 다각적 기술 개발을 병행한다. 이 해저 거주 공간은 향후 수심 200m 아래 1만1720㎥ 면적에 5~30명이 최대 77일간 체류할 수 있는 중대형 해저도시로 확장될 계획으로, 초기 30m 수심 실증 후 2026년부터 구조체 제작과 해저 지반공사를 병행하며 2027년까지 설치 완료 예정이다. 울산 앞바다는 조위, 수온 조건이 안정적이고 최근 20년간 해저 지반 침하 이력이 없어 연구와 실증에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한편 울산시는 11월 13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울산과학기술원, LS일렉트릭 등 10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저 수심 20m 지점에 서버 10만 대 규모의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모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빗썸이 2025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터뜨렸다. 두나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3.8%, 영업이익 180.3%, 순이익은 308.1% 증가하며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2,353억원, 순이익 2,39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 35%, 영업이익 54%, 순이익 145%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빗썸은 더 극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3분기 매출은 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771.1% 상승했다. 순이익은 31억원에서 1,054억원으로 34배 급증했다. 빗썸은 기존 거래소 시장 점유율 2위의 위치에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미국의 제도화 법안 영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실적 개선에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뚜렷한 회복과 미국 내 ‘디지털자산 3법’ 통과가 크게 작용했다. 2025년 7월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지니어스법’, ‘클래리티법안’, ‘반CBDC법안’ 등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시장 감독에 대한 명확한 규제 틀을 마련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했다. 특히 지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멕시코 출신 세계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1940년 자화상 ‘엘 수에뇨(라 카마)’가 11월 20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470만 달러(807억원)에 낙찰되며 여성 예술가 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CNN, Aljazeera, BBC, WSJ, Sotheby’s, ArtNews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14년 조지아 오키프의 ‘흰독말풀/하얀 꽃 No. 1’(4,440만 달러)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약 4분간 이어진 경쟁 입찰 끝에 최종 낙찰 가격은 수수료를 포함해 5,470만 달러에 도달했다. 소더비 라틴 아메리카 미술 책임자인 안나 디 스타시 부사장이 전화 입찰자를 대신해 이 작품을 낙찰받았다. 해당 작품은 칼로의 개인적인 경험과 죽음에 대한 명상을 담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침대에 누워 있는 칼로를 위에 다이너마이트와 마른 꽃을 든 해골이 떠있는 독특한 구도로 잠과 죽음 사이의 경계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1940년, 디에고 리베라와의 짧은 이혼 후 재결합, 그리고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 암살 등 개인적인 격동기 속에서 제작됐다. 칼로의 버스 사고 이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던 경험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AI 대부' 얀 르쿤 뉴욕대 교수가 2013년부터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에서 '최고 AI 과학자' 부사장으로 이끌어온 기초인공지능연구소(FAIR)를 떠나 자신의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이는 메타의 AI 연구 재편과 맞물린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에 집중하며 범용인공지능(AGI) 중심 전략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르쿤 교수는 신생 기업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 스타트업은 ‘세계 모델(World Model)’ 연구와 구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르쿤 교수는 현재 LLM(대형 언어 모델)에 기반한 AI가 인간 수준의 추론과 계획 능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보고, AI가 직접 세계를 관찰·학습하며 예측·추론하는 세계 모델이 차세대 AI 핵심이라고 판단한다. 메타는 지난 6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약 19조 6천억원)를 투자하며 젊은 천재 개발자 알렉산더 왕을 최고 AI 책임자(CAIO)로 영입해 ‘메타초지능연구소’를 이끌게 했다. 이에 맞춰 AI 조직을 4개 팀(대형언어모델 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임원 100여 명 중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초강수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은 ▲계열사 대표 및 임원 50% 이상 교체 ▲책무구조 조기 도입으로 대표이사에 대한 문책 강화 ▲수의계약 원칙적 금지 ▲향후 5년간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지원 확대 등이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금융권 내부에서는 강 회장이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쇄신안이 국면 전환용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강 회장 취임 후 요직을 차지한 ‘친강(親姜)’ 라인 금융 계열사 CEO들마저 이번 임원 교체 태풍에 휩쓸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부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강 회장의 최측근이자 입지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됐던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올해 4월 257억원 규모 부당대출 사고와 금융사고로 인해 부정적 기류에 놓여 있다. 농협중앙회의 쇄신안에 포함된 ‘내부통제 강화’와 ‘책무구조도 도입’이 과거 금융사고 사례에 소급 적용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와 임정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의 거취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가 12월 1일(현지시간) "향후 5~10년 안에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예측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X(구 트위터)에서 핵 억제력과 정부 효율성에 대한 논의 중 "전쟁은 불가피하다. 5년, 길어도 10년"이라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으나, 구체적 당사자나 분쟁 지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머스크 발언의 배경과 반응 economictimes, tribuneindia, bunker-swiss, acleddata, visionofhumanity에 따르면, 머스크의 발언은 핵무기가 강대국간 대규모 전쟁을 억제해왔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으로 등장했다. X(엑스)사용자 Hunter Ash는 "핵무기가 주요 강대국 간 전쟁 위협을 없앴기 때문에 정부가 무능해졌고, 외부적 압력이 사라졌다"고 지적했고, 이에 머스크는 "전쟁은 불가피하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머스크는 최근 영국의 반이민 폭동 당시에도 "내전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한 바 있어, 이 같은 발언은 그의 일관된 세계관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AI가 분석한 잠재적 위기 머스크의 발언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부족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2025년 국내 양대 서점(교보문고·예스24)의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노벨상 효과가 여전히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2025년 연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소년이 온다’는 양귀자의 ‘모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예스24에서도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국내에서 5번째로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책이 됐다. 앞서 1987~88년 '홀로서기'(서정윤), 1989~90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김우중), 2007~08년 '시크릿'(론다 번), 2012~13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스님)이 해를 거듭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한강의 또 다른 소설 '채식주의자'는 9위에, '작별하지 않는다'는 11위에 오르며 올해도 노벨상 후광이 이어졌다. 소설 분야 강세, 젊은 작가도 돌풍 2025년 한국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는 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교보문고 10위권 내 소설이 5권, 예스24는 3편이 진입했다. 특히 성해나의 단편집 ‘혼모노’가 교보문고 4위, 예스24 3위에 올라 젊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1월 9일은 대한민국에서 '소방의 날'로 지정되어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소방의 날의 유래는 겨울철 불조심 강조 기간 행사에서 비롯됐으며, 1991년 12월 14일 소방법 개정으로 119를 상징하는 날짜인 11월 9일로 법정기념일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소방의 날의 역사와 의미, 소방관의 역할과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봤다. 소방의 날의 유래와 역사 소방의 날은 처음부터 전국적인 기념일이 아니었고, 월동 기간 국민 불조심 계몽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11월 1일을 중심으로 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지정되어 소방 유공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의 남아 출생 성비가 생물학적 자연 기준인 100명당 103~107명에 거의 근접했으며, 최근 수년간 남아선호 사상이 급격히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남아 출생이 현저하게 높은 나라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출생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1명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0.4명 증가했지만, 정상범위(103~107명)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1990년에는 116.5명이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2020년 104.9명, 2022년 104.7명까지 떨어졌다.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 이상 모두 자연성비 범주에 속한다. 이에 대해 "남아선호 풍조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실제로 사회적 인식은 '딸 선호'로 전환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많다. 남아 출생비율 높은 국가 현황 유엔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남아 출생성비가 자연치보다 크게 높은 국가들이 있다. 유엔의 2000~2020년 데이터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중국이 115명, 베트남이 111명, 알바니아도 불균형 국가로 분류된다. 일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