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강남구 도곡동에 선보이는 ‘도곡 아테라’의 청약을 8월 29일 진행한다. 이번 공급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규 단지로, 강남의 핵심 입지에서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는 귀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도곡 아테라’는 강남구 도곡동 547-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7층, 총 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4㎡~76㎡로 소형부터 중소형까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번 분양은 청약 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급 물량은 10세대로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29일(금) 접수를 시작해 9월 3일(수) 당첨자 발표, 9월 10일(수)~11일(목)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 경쟁력이 강점이다. 지하철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 양재역(3호선·신분당선) 등 주요 환승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을 갖췄다. 여기에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주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이용해 '내적 언어'(inner speech)를 최대 74% 정확도로 실시간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 즉 사람들의 머릿속 무언의 생각인 내적 언어를 성공적으로 해독함으로써 신경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 신경과학과 인간-기계 상호작용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다. 인간의 생각을 실시간 해독하다: 스탠포드 BCI, 내적 언어를 읽는 시대 선언 STAT News, El País, Cosmosmagazine, The Naked Scientists, Eurekalert, Smithsonianmag 등의 매체보도에 따르면, 2025년 8월 Cell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심각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및 뇌간 뇌졸중 환자 4명을 대상으로 뇌 운동피질에 삽입한 미세전극 배열을 통해 진행됐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단어를 시도하여 말하거나, 머릿속으로만 상상할 때 나타나는 신경 패턴을 분석해 마치 기계가 생각을 읽듯 해독해낸다. 기술의 작동 원리: 내적 언어와 발화 시도의 신경 지문 스탠포드 팀은 내적 언어와 실제 발화 시도가 뇌의 같은 영역(운동피질)을 활성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최근 방한한 빌 게이츠가 국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스 로슬링의 저서 『팩트풀니스(Factfulness)』를 추천하면서 국내 서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는 역주행 현상을 기록했다. 같은 출판사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와 함께 판매량이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팩트풀니스』는 스웨덴의 통계학자이자 국제 보건 전문가인 한스 로슬링이 세상을 바라보는 ‘팩트 기반의 시각’을 강조한 책이다. 세계가 생각보다 발전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직관과 감정, 미디어의 왜곡된 정보로 인해 세상이 더 나빠졌다고 착각하는 ‘10가지 비합리적 본능’을 설명한다. 이로 인해 사회 갈등과 스트레스가 증가한다고 지적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경기 안산의 5성급 리조트 더헤븐리조트(구 아일랜드CC)에서 최근 사우나 내부가 투숙객 산책로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급 리조트의 개인정보보호 실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문제의 창문에는 사생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었으나 야간에는 시야 차단 효과가 미흡했고, 사건 발생 당시 일부 이용객이 블라인드를 올린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리조트 측은 블라인드 고정 및 필름 재시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급호텔들 사이에서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지난 2025년 8월 경북 경주의 한 특급호텔에서도 여성 사우나 내부와 탈의실이 외부에서 그대로 드러나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까지 받았으며, 호텔은 유리필름 교체 및 사우나 운영 중단이라는 강경책을 취해야 했다. 피해자들은 “단순한 실수 이상의 구조적 문제”라며 호텔측의 미온적인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사생활 침해를 포함한 개인정보보호 침해사고 경험률은 전년 대비 8.1%포인트 증가한 11.4%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가 3.4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그룹 총수 16명이 2025년 8월 24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이번 대규모 경제사절단 구성은 국내 4대 그룹 총수인 이재용(삼성전자), 최태원(SK,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현대자동차), 구광모(LG)를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포함됐다. 이는 기업계의 집중된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이들은 8월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의 투자 발표 규모는 최대 1500억 달러(약 20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어느 경제사절단과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치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에 설립 중인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한 추가 투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주노 탐사선이 오는 2025년 9월 목성 탐사 임무를 종료할 예정이다. NASA, Southwest Research Institute, BBC, Scientific American, University of Minnesota 등의 발표와 보도에 따르면, 2016년 7월 4일 목성 궤도에 진입한 뒤 당초 예정됐던 32회의 근접 비행을 훨씬 넘어 77회에 달하는 비행으로 태양계 최대 행성에 대한 획기적인 과학적 성과를 쌓았다. 태양광으로 운용되는 주노는 목성의 독특한 대기 구성과 극지방 폭풍, 그리고 목성 주변 위성들의 활발한 지질 활동 등 다방면에서 인류의 천문학적 이해를 확장시켰다. 주노 임무의 주요 성과와 과학적 돌파구 2025년 현재까지 주노가 거둔 과학적 업적은 매우 광범위하다. 특히 올 8월 미네소타대 연구진이 발표한 목성 북극 극지방에서 처음 관측된 새로운 유형의 플라즈마 파동 발견은 천체물리학적 의의가 크다. 이는 지구에서 관찰된 것과는 전혀 다른 주파수 대역으로, 목성 자기장과 극지 플라즈마의 복합적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 이 연구는 목성의 ‘외계 오로라’를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8월, 미국에서 16세 소년 아담 레인의 부모가 오픈AI와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자녀의 자살을 부추겼으며, 자살 방법뿐 아니라 유서 작성 및 증거 은폐까지 도왔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New York Times, CBS News, BBC News가 보도한 소장에 따르면, 아담은 2024년 말부터 챗GPT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학교 공부 등을 위해 활용했으나, 점차 자살을 고민하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챗GPT에 물었다. 챗GPT는 ‘아름다운 자살’을 계획하고, 가족에게 알리지 않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자살 방법을 지속해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은 2025년 4월 자택에서 챗GPT가 제시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 측은 오픈AI가 GPT-4o 모델을 도입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가 불완전하다는 점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미뤘고,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배심원단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챗GPT에 사용자 연령 확인 및 자녀 보호 기능 도입 등 강화된 안전 규제를 법원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전국 아파트 상위 20% 평균가격이 14억원을 돌파하며 부동산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KB부동산이 8월 24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전국 5분위(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14억11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13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이와 함께 상위 20%와 하위 20% 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도 12.1배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아파트 평균가격을 하위 아파트 평균가격으로 나눈 수치로, 배율이 클수록 부동산 가격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B부동산 통계가 시작된 이래 1월 11.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쓰고 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3843만원으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은 0.03%로 다소 둔화됐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32억6250만원으로, 지난달 처음 32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53% 추가 상승했다. 반면, 하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4억9298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9월 12일(현지시간) 하루 7% 넘게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7.36% 오른 395.94달러에 마감했다. 전기차 판매 부진 등 여러 악재가 산재돼 있지만 증시에서는 로보(무인)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은 13%에 달한다. 이번 주가 급등은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 개선과 로보택시 확장,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린 결과다. 9월 12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395.94달러로, 연초 저점(3월 약 222달러)과 비교해 77% 가까이 상승했으며, 지난해 말 404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AI 혁신과 더불어, 배터리 저장장치(메가팩3·메가블록) 사업 성장세, 장기 CEO 보상안 등 긍정적 이슈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애널리스트 일타이 미카엘리(TD 코웬)는 테슬라 장기 성장 경로에 대한 신뢰가 더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374달러로 제시했다. 게다가 시장 측면에서 금리 인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맥주 한 잔의 매력은 청량감과 함께 올라오는 풍성한 거품에도 있다. 그런데 왜 어떤 맥주는 거품이 오래가고, 어떤 맥주는 순식간에 사라질까? 최근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연구팀이 7년에 걸친 연구 끝에 이 의문에 과학적 해답을 내놨다. 2025년 8월 국제 학술지 'Physics of Fluids'에 발표된 이 연구는 발효 횟수가 맥주 거품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임을 밝히며, 맥주 제조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 단일 발효 라거 맥주에서는 보리 맥아 속 단백질, 특히 '지질 전달 단백질 1(LTP1)'이 원형으로 거품 표면에 촘촘히 모여 점성 있는 얇은 막을 형성한다. 이 점성 막은 거품이 빨리 줄어들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돕는다. 반면, 벨기에의 삼중 발효 맥주(트라피스트 스타일)는 발효를 거듭할수록 LTP1 단백질이 변형돼 가느다란 그물망이나 여러 조각으로 분해된다. 이 단백질 조각들은 물과 기름을 동시에 사랑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어 계면에서 마랑고니 응력(Marangoni stresses)을 만들어내며, 거품 안의 미세한 순환 흐름을 유도해 거품이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더욱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