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11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챗GPT(ChatGPT)’로 나타났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발표에 따르면, 1위인 오픈AI의 챗GPT(ChatGPT)의 MAU는 2162만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184만명, 3위 에이닷 180만명, 4위 뤼튼 162만명, 5위 그록(Grok) AI 98만명, 6위 익시오(ixi-O) 54만명, 7위 클로드(Claude) 48만명, 8위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42만명, 9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30만명, 10위 딥시크(DeepSeek) 27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말 현재, 양자컴퓨터가 2030년 직후 비트코인의 암호 보안을 위협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경고가 업계와 학계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fortune, quantuminsider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양자컴퓨팅 기업 Alice & Bob의 테오 페로냉 CEO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은 포크를 통해 보안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 암호 체계를 깨뜨릴 역량을 갖추는 시점이 그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구글이 최근 발표한 Quantum Echoes 알고리즘과 Alice & Bob의 하드웨어 오류 수정 기술 혁신과 맞물리며 양자컴퓨터 기술이 빠르게 진전 중임을 보여준다. 한편, 블록체인 보안업체 Chainalysis와 프로젝트 일레븐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약 7,18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양자 공격에 취약한 주소에 보관되어 있다. 특히 초기 Pay-to-Public-Key (P2PK) 형식의 주소들은 공개키가 이미 블록체인 상에 노출돼, 이론상 양자컴퓨터가 개인키를 추출해 해킹하는 데 우선 타격을 입을 위험성이 크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하버드 대학교가 2025년 3분기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257% 증가시켜 iShares Bitcoin Trust (IBIT)를 4억4280만 달러로 확대하며, 이를 공시한 공개 보유 자산 중 가장 큰 포지션으로 만들었다. CoinPaprika, Blockonomi, CoinGabbar, cryptobriefing, Harvard University 13F SEC filings, Bloomberg ETF Analyst Eric Balchunas commentary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하버드가 마이크로소프트(15%), 아마존(11%),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보다도 비트코인 ETF 비중을 더 높인 것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엘리트 기관의 강력한 신뢰를 반영한다.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6,813,612주로 6월의 1,906,000주에서 3배 이상 증가시켰다. 이는 전체 공개 주식 포트폴리오의 약 21%에 달하는 비중이며, 하버드 대학교는 IBIT ETF의 16번째로 큰 기관 보유자가 됐다. 특히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하버드의 이 투자 행보를 "ETF에 대한 최고의 검증"으로 평가하며, 주요 대학 기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22.4%나 늘어났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가 약세로 적자를 본 석유화학 업종은 흑자전환했으며, 조선‧기계‧설비 업종도 전년 동기 대비 72.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9개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7월~9월)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73조2047억원으로 전년동기(59조7992억원) 대비 13조4055억원(22.4%)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3분기 매출액도 831조1613억원으로 전년동기(785조8194억원) 대비 45조3419억원(5.8%) 늘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규모가 컸다. 특히 이들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9조1834억원) 대비 2조9827억원(32.5%) 늘어난 12조1661억원을 기록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서 고객 계정 3370만개의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되면서 한국 개인정보 보호 역사상 최악 규모의 사태가 벌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름·전화번호·이메일·주소·일부 주문내역까지 포함된 이 정보 유출은 “성인 4명 중 3명이 털린 수준”이라는 분석과 함께, 실질적 오너이자 대주주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책임론을 증폭시키고 있다. 규모·내용·시점이 드러낸 ‘역대급 참사’ 쿠팡은 당초 11월 18일경 당국 신고 당시 피해 계정을 약 4500개로 보고했지만, 불과 11일 만에 피해 규모를 3370만 계정으로 수정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쿠팡 상품커머스 부문의 분기 활성 고객 수가 약 247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거의 모든 고객의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유출 정보는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내역 등 피싱·스미싱·맞춤형 사기·스토킹 위험으로 직결되는 민감 정보인데, 결제 정보·카드번호·로그인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쿠팡과 당국은 설명한다. 이번 비인가 접속은 2025년 6월 24일부터 해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이 12월 11일(현지시간) 기관 브로커 FalconX를 통해 3만3,504개의 이더리움(ETH)을 약 1억1,2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온체인 분석 업체 EmberCN이 밝혔다. prnewswire, coinmarketcap, ainvest, coinlaw, 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번 매수는 회사의 누적 매입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회장인 톰 리(Fundstrat 공동 창립자)는 이더리움이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하고, 2026년 초까지 7,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매수는 이더리움 가격이 약 3,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는 2025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4,946달러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마인은 현재 약 386만 개의 ETH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유통량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193개의 비트코인, 10억 달러의 현금, 그리고 Eightco Holdings에 대한 3,600만 달러 규모의 지분도 포함된다. 회사의 총 암호화폐 및 현금 보유액은 132억 달러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12월 4일 오전 9시부터 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가정용 요금제는 월 8만7000원(60달러)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며, 미국 현지 요금(월 120달러)보다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35Mbps, 업로드 속도는 40Mbps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평균 LTE 속도(178Mbps)보다 다소 느리지만, 농어촌·도서·해상 등 통신 사각지대에선 혁신적인 속도로 평가된다. 설치비 55만원, 30일 무료 체험 제공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55만원의 스탠다드 키트(안테나, 라우터, 케이블 등)를 구매해야 하며, 스페이스X는 신규 이용자에게 30일간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서울 지역은 이미 서비스 용량이 한도에 도달해 보증금을 결제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야만 향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위성군의 처리 용량 확대를 위해 스페이스X는 추가 위성 발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B2B 시장 공략, 해상·항공 특화 서비스 강화 국내에서는 SK텔링크와 KT샛이 공인 리셀러로 활동하며, 가정용(B2C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 공사 현장에서 11월 17일 오전 8시 39분경,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바다로 추락해 현장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이후 해경과 119 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하여 구조했으나, 노동자는 병원 이송 뒤 결국 숨졌다. 창원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창원고용노동지청 감독관 역시 현장 투입 후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해당 노동자는 초석건설 소속 하청업체 직원이다. 대한민국 산업재해 통계를 보면, 2025년 2분기 기준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명 감소했으나, 건설업 부문에서는 오히려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재 사망사고는 매년 수백명 안팎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이며, 건설 업계에서의 사고가 주요 원인이다. 중대재해에 대한 법적 처벌은 아직도 적은 편(기소율 12.4%)으로, 실효성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노동부와 해경, 고용노동지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DL이앤씨 현장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적 대응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20일부터 퇴임 임원 통보를 시작하며 대규모 인적 쇄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10년에 걸친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한 뒤 단행하는 첫 정기 인사인 만큼 조직과 경영 체제의 변화에 재계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이르면 2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11월 말 인사 발표보다 약간 앞당겨진 일정이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계열사 주요 임원들도 동시에 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 인사 발표 후 2~3일 내 후속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 쇄신과 ‘뉴삼성’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재편이다. 11월 7일 사업지원TF가 사업지원실로 상설 조직으로 격상되고 박학규 사장이 첫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된 상황에서, 정현호 부회장이 그룹 2인자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 보좌역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박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사업지원실의 위상 강화와 권한 확대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또 다른 주요 관심사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2025년 11월 23일, 4세대 하드웨어(HW4)를 탑재한 일부 모델에 한해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정식 도입하면서, 기존 3세대 하드웨어(HW3) 차량 소유자들과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HW3 차량 소유자들은 900만원에 달하는 FSD 옵션을 미리 구매했으나, 최신 기능은 HW4 차량에만 제공되고 있어 '역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집단소송까지 이어지고 있다. 감독형 FSD, HW4에만 적용…HW3 차량 소유자 불만 테슬라코리아는 감독형 FSD가 HW4 탑재 차량(주로 북미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S·X)에만 적용된다고 공식 안내했다. 현재 국내에서 감독형 FSD를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약 900여대에 불과하며, HW3 차량은 기존 FSD 체제에서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오토 파크, 서먼 등 일부 기능만 제공받고 있다. HW4는 HW3 대비 연산 능력이 3~8배 향상(300~500 TOPS), 스토리지가 256GB로 늘어났으며, 9개의 5MP 카메라와 레이더로 고해상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FSD V13 등 최신 기능을 우선 지원한다. FSD 구매자, 채무불이행 주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