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9일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이하 우항협),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우항협 김민석 부회장, 기보 김종호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환경 속에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 협력 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의 자금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 됐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KAI·우항협과 협력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KAI와 우항협은 이번 협약 체결로 협력기업 대상 금융지원 수요를 발굴하여 우리금융과 기보에 제공한다. 특히 KAI는 우리은행과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통해 협력기업과의 발주, 전자계약 등 기본적인 구매 정보를 우리은행에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정보만으로도 협력기업이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
The sigh of an engineer visiting a construction site in Gurae-dong, Gimpo City, captures the reality of South Korea’s data center industry: “It’s been three years since groundbreaking, but we’re still only working on the foundation.” Whil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cloud computing continue to advance at a rapid pace, the data centers that underpin these technologies remain stalled. Growing Demand, Stalled Construction Between 2025 and 2029, a total of 732 data centers are scheduled for development across South Korea, with 56% concentrated in Gyeonggi Province. Within the Seoul metropolitan a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프레인글로벌(대표이사 김평기)은 매출은 소폭, 영업이익은 무려 3배 이상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이 급감해 일회성 비용 또는 비경상적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매출 대비 2%의 영업이익률은 홍보대행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익성을 보여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프레인글로벌이 투자한 자산가치가 취득 당시보다 약 25% 하락했으며, 14개 자회사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며 모회사의 자금 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이들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프레인글로벌은 2000년 7월 20일에 설립된 법인으로서 본사는 서울시 중구 칠패로에 소재하고 있다. 언론 및 온라인홍보 대행업, 광고대행 및 제작업, 스포츠 마케팅업, 스포츠 매니지먼트업, 연예인 매니지먼트업, 조명판매 등을 주업으로 하고있다. 자본금은 보통주 6억3375만원, 우선주 2750만원이며, 설립자 여준영 72.85%, (주)스포티즌 11.35%, 이지선 8.78%, 자기주식 2.49%, 그외 임직원 4.53%를 보유중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844억원으로 전년(775억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의 CEO 피지 시모(Fidji Simo)를 ‘애플리케이션 CEO(CEO of Applications)’로 영입하며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번 인사는 챗GPT 등 AI 서비스의 사업화와 글로벌 확장,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애플리케이션 CEO 신설…사실상 오픈AI 2인자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CNBC, Yahoo Finance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피지 시모(39) 인스타카트 CEO를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피지 시모는 올해 하반기 인스타카트에서 점진적으로 퇴임한 뒤 오픈AI에 합류한다. 새로 신설된 애플리케이션 CEO 직책에서 그는 영업, 마케팅, 재무, 제품 등 기존 사업부문을 통합 관리하며, 브래드 라이트캡 COO, 새라 프라이어 CFO, 케빈 와일 CPO 등 주요 경영진이 시모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기존에는 이들이 샘 올트먼 CEO에게 직접 보고해왔으나, 앞으로 시모가 사실상 사업·운영 부문 총괄 2인자 역할을 맡게 된다. 페이스북·인스타카트 IPO 이끈 ‘실행력’…AI 사업화에 기대 샘 올트먼 CEO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주가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기대와 무역 환경 개선 등 호재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로보택시 상용화 기대감, 주가 급등 이끌어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2% 오른 298.2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307.04달러까지 치솟으며 7.8%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9607억 달러로 불어났다. 최근 3주간 상승률은 약 15%에 달하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강세의 배경에는 테슬라가 내달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첫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완전 자율주행(FSD) 기반의 무인 택시 서비스로, 초기에는 모델3와 모델Y 차량에 무감독 FSD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운영하고, 2026년부터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전용 차량 ‘사이버캡’이 투입될 예정이다. 머스크 “경영 집중” 선언, 무역환경 개선도 호재 테슬라 주가 반등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맡았던 정부효율부(DOGE)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상징적 행사가 결국 사천에서 열린다. 논란 끝에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당초 계획됐던 경기도 과천이 아닌,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사천에서 개최된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5월 27일 오전 10시, 경남 사천시 사남면 우주항공청 청사 1층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당초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행사를 열겠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사천시와 경남 지역 사회,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이어진 끝에 이뤄졌다. 사천시의회와 경남도의회, 시민단체 등은 “우주항공청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국가행사가 사천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리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종 조정안에 따라, 27일 오전 10시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공식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우주항공청 비전 동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등 간소하지만 상징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주항공주간 선포식’과 누리호 실물모형 제막, 우주항공 콘서트 등 별도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두 도시에서 각각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나눠 진행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5월 10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 글로벌 임직원 5만여명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장기근속·우수사원 등 2709명을 포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현범 회장은 메시지에서 "프로액티브(Proactive)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며 "구성원들의 지혜·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 고용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미국발 통상 위기 속에서도 공장 증설 등 신속·구체적 실행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모든 성과는 임직원들의 집중과 R&D 혁신, 현장 실행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지금이 변화를 주도할 최적의 타이밍”이라면서 “우리가 만든 새로운 질서로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그 성과를 돌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3곳이 교체됐다. 하나캐피탈, OCI, 우아한청년들, 동국씨엠 등이 신규로 진입한 반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SGC E&C 등은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매출 300조원대를 회복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고, 기아는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산업은행과 SK하이닉스는 매출 ‘톱10’에 신규 진입했고, LG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탈락했다. 500대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은 4100조원을 넘어섰고, 총 영업이익은 280조원에 달했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3293억원으로 전년(1조2969억원)보다 324억원(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선정된 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4110조8281억원으로 전년(3902조6278억원)보다 208조20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 따른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전체 면적 47㎢ 중 46.73㎢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21.27㎢는 자연녹지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이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서초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되어 오는 9월 30일까지 건축물대장상 ‘아파트’ 용도의 건축물(주거지역 6㎡ 이상, 상업지역 15㎡ 이상)을 거래할 경우 사전에 토지거래허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민원 안내를 위해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웹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해 운영한다.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는 서초구청 홈페이지 메인화면 또는 분야별정보 > 부동산 >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는 ▲토지거래허가제 운영 개요 ▲토지이용계획 조회 ▲건축물대장 조회 ▲허가내역 조회 ▲토지거래허가 Q&A ▲전화상담예약 등으로 구성됐다. 토지이용계획과 건축물 용도를 간편하게 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러시아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대기권 진입에 따라 5월 10일 14시 30분경(한국시간)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한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 482 착륙선(COSMOS 482 Descent Craft, ‘72.3.31 발사)은 구소련의 금성 탐사선 하강 모듈(485kg, 직경 1m로 추정)로 모선의 엔진 조기 정지로 지구 궤도에 고립되었다 지구로 재진입하던 상황이었다. 우주청은 지난 5월 9일(09:00 기준)에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추락 가능성(한국시간 5월 10일 오후 12시~24시 사이)에 대한 예측 궤도를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또한,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락 예정 오차 범위 전후 6시간을 고려할 때 동 착륙선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를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우주청은 “천문연이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 2호기(모로코)와 4호기(미국)를 통해 실제 추락 7시간 전인 오늘 오전 8시에 추락 예측 시간을 제시해 미측(CSpOC)보다 선제적이고 정밀한 분석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