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8월부터 시작하는 ‘T 멤버십 고객 감사제’를 공개했다. 빅(Big) 3 제휴사를 선정해 50% 이상 파격 할인을 선보이는 T 멤버십 고객 감사제는 SKT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려준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하는 <고객 감사 패키지>의 일환이다. 빅 3 릴레이 할인은 고객 선호도 및 전국 매장수 등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하며, 제휴사별 10일씩 돌아가며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SKT 고객들은 각 제휴사별 1회씩, 한 달에 총 3회 멤버십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공하는 무료나 할인쿠폰은 총 수량 제한 없이 모든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8월 선보이는 빅 3 릴레이 할인 브랜드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로 순차적으로 50% 이상 할인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제휴는 스타벅스로, SKT 고객들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톨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음료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T 멤버십 앱을 통해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2024년 12월 24일 촬영된 태양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이 태양 표면에서 불과 380만 마일(약 610만km) 떨어진 곳을 시속 69만2000km(43만 마일)로 질주하며 포착한 이 영상은, 태양의 외부 대기(코로나)와 태양풍의 역동적 현상을 전례 없는 해상도로 담아냈다. 기록을 다시 쓴 태양탐사 이번 태양 이미지는 인류가 만든 탐사선 중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찍은 영상이다. 또 파커 탐사선의 비행 속도 역시 시속 69만2000km로 태양계 내 인공물체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태양풍의 발원지인 코로나는 태양 표면 온도(5500도)보다 수백배 더 높아 100만도를 웃돈다. 태양풍이란 태양 대기층에서 방출되는 전하를 띤 고에너지 입자들의 흐름을 말한다. 태양 활동이 활발할 때는 태양풍의 세기도 강해진다. 콜라 폭스 NASA 과학부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측정된 파커와 태양 사이 거리(610만㎞)는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1m라고 가정했을 때 태양으로부터 4㎝ 떨어진 것에 불과한 거리"라고 설명했다. 태양의 근접 촬영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7월, 제임스 건 감독의 신작 ‘슈퍼맨’이 북미 프리뷰(사전 시사회)에서 2250만 달러(315억원)라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며 올해 박스오피스 판도를 단숨에 뒤집었다. Variety, Deadline Hollywood 등 해외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2025년 개봉작 중 최고 수치로, ‘릴로 & 스티치’(1450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200만 달러) 등 경쟁작을 압도적으로 제쳤다는 분석이다. 역대 슈퍼맨 프랜차이즈와 비교해도 ‘압도적’ 2013년 잭 스나이더의 ‘맨 오브 스틸’ 프리뷰 수익(900만 달러)을 2배 이상 넘어섰으며, 솔로 슈퍼맨 영화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세운 2770만 달러 프리뷰 기록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슈퍼맨 단독 영화로는 전례 없는 흥행이다. 제임스 건, 본인 최고 기록 경신 제임스 건 감독의 전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2023)의 프리뷰 수익 1750만 달러도 뛰어넘으며, 감독 커리어 사상 최고 오프닝 프리뷰 기록을 세웠다. 오프닝 주말 및 글로벌 흥행 전망 북미 오프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 입이 간절한 계절이다. 하지만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메시지는 씁쓸하다. 쿠팡이 제공한 아이스크림 냉동고에는 “쿠팡 직원님들과 협력사, 사원님들을 위한 아이스크림입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공사자 분들은 음용금지”라는 별도의 경고문이 나란히 붙어 있다. 이 공지는 쿠팡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은 자유롭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지만, 건물 공사에 참여하는 외부 인력은 이를 먹지 말라는 의미다. 쿠팡은 국내 대표적인 유통 대기업으로, 매출과 성장세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염에 노출된 외부 공사 인력에게조차 아이스크림 하나를 나눌 수 없는 ‘선 긋기’식 배려는 아쉬움을 남긴다. “작은 배려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 단순한 아이스크림 한 개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포용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현장에서 일하는 외부 인력 역시 같은 공간에서 땀을 흘리며 일한다. 폭염 속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작은 배려는,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 직원만’이라는 경계 대신, ‘함께 일하는 모두’를 위한 배려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2월 발생한 대형 화재는 단순 산업재해를 넘어, 인허가 비리와 뇌물 제공, 그리고 시행사 내부의 책임 공방까지 얽힌 복합적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 6명 사망·27명 부상…대형 참사로 드러난 안전관리 부실 2025년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는 780여명의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근무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 결과, 화재는 B동 1층 배관 관리실(PT룸)에서 용접 작업 중 튄 불티가 가연성 단열재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현장에는 화재 감시자와 안전관리자가 부재했고, 불티 비산 방지 덮개와 방화포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갖춰져 있지 않아 인명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화재신고장치 역시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준공률 91% 미만에도 허위 감리보고서…뇌물·로비로 인허가 통과 경찰 수사에 따르면, 시행사와 시공사는 공정률이 85~91%에 불과한 상태에서 준공 승인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 최대 인공지능 기업 오픈AI(OpenAI)가 미국 국세청(IRS)에 공식 고발당했다. 비영리 AI 감시단체인 미다스 프로젝트(The Midas Project)는 오픈AI의 기업 구조가 연방 세법상 비영리 단체 규정을 위반했다며, 면세 지위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nypost, binance, TechCrunch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고발은 오픈AI의 거버넌스 구조와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Sam Altman)의 이해상충 문제, 그리고 자선 기금의 잠재적 오용까지 폭넓게 다뤘다는 점에서 업계 파장이 크다. "CEO가 양손에 떡"…올트먼의 이중 역할과 이해상충 미다스 프로젝트는 올트먼 CEO가 오픈AI의 영리 사업 책임자이자 비영리 모회사 이사로서 이중 역할을 수행, 비영리의 이익을 희생시키면서 개인적으로 수억~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픈AI가 영리회사로 전환될 경우, 올트먼이 받을 수 있는 지분 가치는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최근 3000억 달러(약 400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올트먼은 과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귀걸이와 목걸이 등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며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스마트워치·스마트링을 넘어, 일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AI’로 사용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차세대 액세서리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휴대폰 꺼낼 필요 없는 AI”…삼성의 웨어러블 확장 전략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 최원준 사장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웨어러블은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착용할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며 “안경, 귀걸이, 시계,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액세서리 타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동반자적 웨어러블 생태계를 지향하는 삼성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 삼성은 이미 올해 초 AI 기반 건강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들 기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 경쟁과 수치로 본 AI 웨어러블 현황 삼성의 행보는 AI 웨어러블 시장의 폭발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빅뱅의 소리는 우리 은하가 거대한 우주 공허 속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ivescience, The Brighter Side of News, arXiv.org등의 매체들이 최근 영국 왕립천문학회 천문학회의에서 발표된 연구를 기초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구와 우리 은하 전체가 약 20억 광년(600메가파섹)에 달하는 거대한 우주 저밀도 영역, 이른바 ‘KBC 보이드’(Keenan-Barger-Cowie Void) 한가운데 위치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파섹(pc)은 3.26156 광년이며, 약 206,265 AU, 약 30조9000억 km 또는 약 3.08567758×1016 m이다. 이 가설은 우주 구조의 기원을 설명하는 ‘바리온 음향 진동(BAO, Baryon Acoustic Oscillation)’과 허블 상수(H₀) 측정값의 불일치, 즉 ‘허블 텐션(Hubble tension)’ 문제를 연결짓는 획기적인 시도여서 주목된다. 바리온 음향 진동(BAO): 빅뱅의 소리, 우주의 표준 자 BAO는 초기 우주의 뜨거운 플라즈마 속에서 발생한 원시 음파로, 약 38만년 후 우주가 식으면서 그 흔적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페이스X(SpaceX)가 7월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스라엘의 신형 통신위성 ‘드로르-1(Dror-1)’을 팰컨 9(Falcon 9)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Business Insider, nextspaceflight.com, ElonX.net, OpenTools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무는 스페이스X가 이스라엘과 약 9년 만에 다시 손을 잡는 역사적 순간이자, 정지궤도(Geostationary Orbit)로의 첫 상업 발사라는 점에서 세계 항공우주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로르-1’, 이스라엘 통신 독립의 상징 드로르-1 위성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자체 개발한 최첨단 통신위성으로, 무게 약 4000kg, 최소 15년간 이스라엘 전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위성에는 IAI가 ‘우주 속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첨단 디지털 통신 탑재체가 적용돼, 운용 기간 내내 통신의 유연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총 투자액만 약 2억 달러(약 2700억원)에 달하며, 운용기간은 최소 15년, 최대 14~15년 추정한다. 개발주체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 터치스크린에 의존하지 않고 사실상 모든 표면과 공중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차세대 애플 펜슬 특허(특허명 "Input Device With Optical Sensors")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최근 승인받았다. 이번 특허는 기존 애플 펜슬과 달리 3차원 공간 내 움직임, 방향, 위치를 정밀하게 추적하는 두 가지 첨단 광학 센서 기술을 중심으로 한다. 이로써 애플 펜슬은 최대 10cm 높이의 공중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며, 나무, 종이, 벽 등 터치스크린이 아닌 다양한 재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Patently Apple, Ainvest, Moneycontrol 등 해외 IT 전문 매체들이 보도했다. 혁신적 광학 센서 기술과 작동 원리 이번 특허 기술은 옵티컬 플로우 센서방식이다. 컴퓨터 마우스에 쓰이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빛의 프레임 간 변화를 분석해 움직임을 감지한다. 또 레이저 스펙클 플로우 센서가 있어 레이저의 미세한 반사 패턴 변화를 추적해 움직임과 위치를 파악한다. 게다가 스타일러스 끝에 회전하는 트랙볼이 내장되어 있으며, 기존 기계식 추적 대신 내부 광학 센서가 볼의 위치 변위를 감지해 긁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