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군인공제회C&C(사장 김원태)와 ‘국방 나라사랑카드 발급 및 운영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국방 나라사랑 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라사랑카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방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KT는 연말까지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병무행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KT는 ▲생체인증 기반의 무인 셀프 등록시스템 ▲스마트 발급관리 플랫폼 ▲보안 체계 강화된 업무지원 시스템 ▲이용자 접근성·편의성 제고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나라사랑카드의 신청부터 발급, 이력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간소화하고 병무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KT는 미래지향적 IT인프라 환경을 고려한 아키텍처 설계, 최신 기술을 적용한 병무행정 간소화 방안, 사용자 중심 UX 기반의 포털 설계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구축될 시스템은 병무청 내 안면·지문 기반 생체인증, AI를 활용한 실시간 신원 확인 및 병역 회피 방지 기능,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떠오른 송도국제도시에 R&D 거점을 마련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자회사인 오스템글로벌을 통해서다. 오스템글로벌은 송도 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완공한 트리플타워 준공식을 7월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오스템임플란트(주) 최규옥 회장과 김해성 대표, 오스템글로벌(주) 조민국 대표 등 오스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협회장 및 학회장들, 주요 치과대학 병원장과 학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트리플타워는 글로벌 치과산업을 선도할 R&D 중심 복합단지로서 오스템의 미래 비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지로 기획됐다. 향후 오스템의 장비 제조, 글로벌 임상 및 교육 지원, R&D 기술 혁신, 디지털 치의학 플랫폼 개발의 중심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0년 12월 착공해 4년여의 대장정 끝에 완공된 트리플타워는 이름 그대로 세 개의 건물로 이뤄졌다. 제조동(EAST)과 연구동(MID), 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영화 'F1 더 무비'(제공/배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7월 7일 한국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원작이나 프랜차이즈가 없는 오리지널 실사 외화가 100만 관객을 넘은 것은 2020년 '테넷' 이후 5년 만이며, 2025년 외화 흥행 7위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펼치는 레이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상판 '탑건: 매버릭'이라는 별칭과 함께 관객들의 호평 속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2025년 6월 개봉한 미국의 스포츠 드라마 영화로, 조지프 코신스키가 감독을 맡고 에런 크루거가 각본을 썼으며, 둘이 공동으로 쓴 원안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기보다 말하기를 더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즐기죠. 반대로, 남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하면 처음엔 잘 듣는 것 같다가도 금세 다른 생각을 하거나 딴청을 피우며 먼 산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일까요? 단지 두 귀로 듣고만 있어도 상대방에 대한 존중인데 말이죠. 말처럼 쉬워 보이지만, 진짜 ‘듣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나이가 들수록 ‘말을 아끼고 입을 닫으라’는 말이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세상의 많은 화(禍)는 결국 입(口)에서 비롯되니까요. 여러분에게 ‘듣기’란 어떤 의미인가요? 사실, 코칭의 시작과 끝은 결국 ‘경청’입니다.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담은 고갯짓 하나만으로도, 상대방은 고마움을 느끼고 마음을 엽니다. 이번 글에서는 ‘듣기’의 개념을 조금 더 확장해 보려 합니다. ◆ 아부적 경청: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만든다’는 말, 들어보셨죠? 긍정적 피드백은 변화의 시작입니다. 우선, 시선을 상대방에게 고정합니다.몸도 살짝 그쪽을 향하고, 두 귀는 오롯이 그 상황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아, 그러시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7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 공식적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금강산은 고구려 고분군, 개성 역사유적지구에 이어 북한의 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었다. 금강산, ‘천하제일 명산’의 세계적 가치 인정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금강산이 독특한 지형과 경관, 불교의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적 경관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금강산은 해발 163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1만2000여개의 봉우리와 기암괴석, 폭포, 연못이 어우러진 태백산맥 북부의 대표 명산이다.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뉘며,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해 생태·자연 자원의 보고로 꼽힌다. 고려와 조선시대부터 사대부와 문인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 했던 여행지이자, “사람이 죽기 전에 한 번은 올라야 한다”는 속설로 유명하다. 율곡 이이의 ‘풍악행’,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 등 수많은 문학·예술작품에 영감을 준 장소이기도 하다. 북한의 세계유산 현황 이번 금강산 등재로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들에 핵심 무기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방산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CNN은 7월 1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한국이 미국 동맹국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가 됐다"고 평가하며,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로의 대규모 무기수출을 집중 조명했다. 폴란드, 한국산 K2 전차 180대 67억 달러에 도입…유럽 군사력 재편 폴란드는 2025년 7월, 한국산 K2 전차 180대와 지원차량 80대, 탄약, 물류, 훈련 패키지 등을 약 67억 달러(9조원)에 도입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폴란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한 대규모 무기구매의 일환으로, 계약에는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K2 전차 117대와 폴란드 현지 생산분 63대가 포함된다. 폴란드는 2022년에도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로 도입한 바 있다. 폴란드 국방부는 "이번 K2 도입을 통해 기갑차량 규모를 100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구소련제 탱크 300대, 보병전투차량 350대 이상을 지원한 바 있으며, 그 공백을 한국산 무기 도입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국제선 여객수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대형항공사(FSC)와 외항사를 모두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제선 여객수 4582만명…LCC 34.4% 점유, FSC 34.2% ‘초접전’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2025년 1~6월 국내 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4582만9686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국내 LCC 8개사의 국제선 이용객은 1578만1630명(34.4%)으로, 대한항공(947만4488명)과 아시아나(618만1907명) 등 대형항공사 국제선 탑승객 1565만6395명(34.2%)보다 12만여명 많았다. 외항사(1439만1661명, 31.4%)와 비교해도 140만명 가까이 앞섰다. 이로써 LCC는 2023년 상반기 처음 FSC를 앞지른 이후 3년 연속 국제선 여객수 1위를 지켰다. 2023년 LCC 점유율은 35.7%, FSC는 33.1%였으나, 2025년 상반기에는 각각 34.4%, 34.2%로 격차가 0.2%포인트까지 좁혀졌다. FSC 여객이 1년 새 150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계열사 xAI에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xAI가 최근 모건스탠리 주도로 유치한 50억달러(약 6조9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중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스페이스X가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머스크의 ‘사내 시너지’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머스크, 계열사 자원 총동원…X·xAI·스페이스X ‘삼각편대’ 구축 머스크는 지난 3월 xAI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330억달러(약 45조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하며, xAI의 기업가치를 800억달러(약 110조원)로 산정했다. 최근에는 xAI와 X를 합병해 기업가치를 1130억달러(약 150조원)까지 끌어올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xAI는 AI 챗봇 ‘그록(Grok)’의 최신 버전(4.0)을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고객지원에도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xAI, ‘AI 전쟁’ 속 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 빅테크 수장들의 입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트럼프와의 관계, 반독점 대응, 무역 정책, 규제 완화 및 정부 계약 등 4개 분야로 주요 빅테크 CEO 8명의 입지를 분석한 결과, 오픈AI의 샘 올트먼, 엔비디아의 젠슨 황,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가 ‘상승세’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애플의 팀 쿡은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는 ‘중립’으로 평가됐다. 올트먼, 5000억 달러 AI 인프라 투자로 트럼프 신임 샘 올트먼은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5000억 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4년간 미국 내 16개 주에서 1GW 이상 용량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5~10곳 건설하는 초대형 계획으로, 오라클, 소프트뱅크, 아부다비 MGX 등과의 합작 투자로 추진된다. 올트먼은 “AI 인프라 투자는 미국의 기술 패권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유럽·중동 등 글로벌 확장도 모색 중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가 2025년 3월, 자사 ‘블루 고스트(Blue Ghost)’ 착륙선을 이용해 달 표면에 완전한 성공적 착륙을 이뤄내며 상업 우주 탐사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임무는 10개의 NASA 과학 실험 장비를 Mare Crisium에 무사히 전달했다. NASA는 운송비로 1억100만 달러, 과학 임무비로 4400만 달러를 각각 지급했다. 착륙선은 14일 이상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상업 임무 사상 최장 기록(346시간)을 달성했다. 임무 종료는 3월 16일, 달밤이 시작되며 태양광 배터리가 소진된 시점이었다. IPO 신청…나스닥 “FLY” 상장 예고 TechCrunch, CNBC, CNN등의 미디어들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파이어플라이는 2025년 7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 나스닥 “FLY” 티커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2025년 3월 말 기준 55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830만 달러)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