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스타트업과 협력 결과 및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쉬프트데이 행사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AI 미래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및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며,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행사에서 쉬프트 2기에 최종 선발된 11개 스타트 을 발표하고, 1기 참여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된 AI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분야 4개사 ▲AI·기계학습 운영(MLOps) 분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써브웨이 겨울 한정판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된 ‘랍스터 접시’가 프린팅이 쉽게 벗겨지고 녹아내리는 품질 문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접시를 세척하거나 핫소스 등 산성 식품에 접촉하자 접시의 랍스터 일러스트 프린팅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음식 국물에 잉크가 둥둥 떠다니는 사진과 후기가 빠르게 확산되며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설거지 후 빨간색 잉크가 아예 지워지고 녹색도 점차 사라진다며 품질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으며,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15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써브웨이 코리아는 문제 인지 후 해당 접시의 유통을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질 검사를 의뢰했으나, 이미 증정받은 고객들에 대한 추가 조치나 환불 안내는 미흡한 상태로 소비자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반 다이소에서 파는 접시도 이런 문제가 없는데 이게 무슨 친환경 인증 접시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제품 안전성과 내부 품질관리 체계에 의문을 제기 중이다. 이번 논란은 써브웨이의 과거 악재들과도 맞물려 기업 이미지에 더욱 타격을 주고 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AI 거품’ 논란을 딛고 다시 한 번 빅테크·AI 랠리에 올라탔다. 11월 24일(현지 시각) 나스닥은 2.7% 급등했고, ‘매그니피센트 7’ 전 종목이 동반 상승하면서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린 위험자산 선호 회복을 확인시켰다. 3대 지수·‘매그니피센트 7’ 일제 반등 11월 24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 S&P 500 지수는 1.5%, 나스닥 종합은 2.7% 상승 마감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7대 빅테크는 모두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엔비디아 2.1%, 아마존 2.5%, 애플 1.6%, 메타 플랫폼스 3.2%, 마이크로소프트 0.4%, 테슬라 6.8% 상승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6%를 웃도는 급등세로 상승장을 주도했다. 로이터와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알파벳 주가는 장중 315~318달러선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약 3조8천억달러에 근접해 4조달러 클럽 진입 기대를 키웠다. 알파벳 ‘제미나이 3’ 효과, AI 재평가 촉발 알파벳의 급등 배경에는 11월 18일 공개된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에 대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의 보이저 1호 우주선이 2026년 말, 인간이 만든 우주 탐사의 역사를 새로 쓰는 또 다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우주 저멀리에서 지구를 향해 보내진 최초의 인공물인 이 탐사선은, 1광일(약 24시간) 거리에서 전파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경계선에 이르게 된다. 이는 인류의 탐사 역사를 넘어 우주 탐사의 한계에 도전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우주의 심연 끝,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되다 CNN, New Atlas, Interesting Engineering에 따르면, 2025년 11월 23일 기준, 보이저 1호는 약 25.4억 킬로미터(약 15.7억 마일)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지구와의 통신에 시간 차가 23시간 31분에 달한다. 하지만 NASA가 공개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 우주선은 2026년 11월 13일에서 15일경에 259억 킬로미터(약 16.1억 마일) 거리로 접어들면서, 전파 신호가 1광일(24시간)의 시간 차를 보이는 경계선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정확히 말해, 빛의 속도로 전파되었을 때 만약 신호가 수신된다면, 그 신호가 도달하는데 하루가 걸린다는 의미로, 인간이 만든 인공거리가 우주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 사업에 적극 투자해온 트럼프 일가의 순자산이 최근 3개월간 약 10억 달러(약 1조4715억원) 이상의 대규모 증발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비롯한 여러 해외 매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9월 77억 달러 수준이었던 트럼프 일가 순자산이 67억 달러까지 줄어든 주된 원인은 급격한 코인 가격 변동성과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 폭락 등 투자 손실에 기인했다. 트럼프 일가 자산 손실의 중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의 지분가치가 급전직하한 점이 있다. 이 회사는 2025년 9월 말까지 약 1만1,54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약 20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에 투자했으나,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적극 매입한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 발행 CRO 토큰도 대규모 평가절하를 겪어 주가가 올해 들어 69% 이상 떨어졌다. 이로 인해 트럼프 일가가 신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과 엔비디아 위기설에 대해 젠슨 황 CEO가 강력히 반박하며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2025년 3분기에 매출 570억 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62% 급증, 순이익도 60% 증가한 319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내놓았으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재고 증가와 매출채권 확대에 대한 우려를 정면 반박하는 7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주주들에게 배포해 불안감을 잠재웠다. 엔비디아 측은 재고 증가가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 아니라 4분기 신제품 블랙웰 출시에 대비한 선제적 물량 비축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매출채권 회수 기간도 53일로 과거 평균과 유사하고 연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서 나오는 매출은 전체의 3~7%에 불과해 매출 부풀리기 논란도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해명을 내놨다. 한편, 소프트뱅크와 피터 틸이 보유하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각한 데 대해서도 "개인 투자 결정이며 회사 내부자들의 판단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직원 간담회에서 시장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이후 약 한 달 만에 2025년 11월 24일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했다. 인적분할로 인해 기존 보유 주식이 소수점 단위로 분할되면서 1주 미만 단주를 보유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내 주식이 사라졌다'는 혼란이 벌어졌다. 이는 분할 비율에 따라 기존 1주 보유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약 0.65주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약 0.35주를 각각 배정받게 돼 계좌에 표시된 주식 수가 정수 주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법 제443조에 따라 1주 미만 단주는 주식 효력이 없고, 회사가 이를 시장에서 일괄 매각해 현금으로 투자자에게 지급토록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단주 처리 현금 배당이 이뤄지면서 실물 주식이 계좌에서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거래소 측은 재상장 첫날 종가를 기준으로 단주를 환산해 현금 지급한다고 확실히 밝혔다. 시가총액 측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분할 후 각각 82조8145억원, 10조9112억원에 이르는 시가총액을 기록해 합산 시총은 93조7257억원에 달했다. 이는 분할 직전 마지막 거래일(86조9035억원)에 비해 약 7조원 증가한 수준이다. 두 회사가 각각의 전문 사업영역을 명확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를 곧 출시하고, 그 다음 세대인 ‘AI6’ 개발에도 착수한다고 2025년 11월 23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AI5와 AI6 칩은 자율주행차 및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탑재되며, AI5는 현재 양산 단계에 근접해 있고 AI6는 개발 초기 단계다. 특히, AI5의 일부 물량과 AI6 생산을 한국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맡는다. 삼성과 테슬라는 2025년 7월 약 165억 달러(약 24조2800억원) 규모의 AI6 칩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AI5 생산 참여도 최근 확정됐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첨단 AI 칩을 대량 생산 중이다. 머스크는 AI 칩 개발을 위해 수년간 첨단 설계 팀을 운영해 왔으며, 이미 수백만 개 칩을 테슬라 차량과 데이터센터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매년 새로운 AI 칩을 양산하는 목표를 세워 AI4, AI5, AI6로 이어지는 빠른 진화를 추진 중이다. AI5 칩은 AI4 대비 약 10배 높은 성능을 목표로 하면서, 전력 효율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엔비디아 같은 경쟁사 칩보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지난 9월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하고, 생활체육 확대와 스포츠 조직의 공정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폭력·비리 등 체육계의 고질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골프 산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누구에게나 열린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생활체육 참여율 65%를 향해! 골프도 ‘국민 스포츠’로 국정운영 계획 중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체를 두고 보면,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이 첫 번째 목표다. 2025~2029년 계획기간 예산은 8.8조원에서 10.8조원으로 연평균 5.2% 증가하며, 중점 투자 방향은 K-컬처 확산 및 수출 강화, 한류 연계 관광 활성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지원을 강화하고,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체육 정책 방향은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라는 메시지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11월 23일(현지시간), 테슬라코리아가 한국에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공식 배포하며,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 이어 7번째로 이 기능을 도입한 국가가 됐다. teslarati, notateslaapp에 따르면, 이번 배포는 최신 4세대 하드웨어(HW4) 사양이 탑재된 모델 S, 모델 X 차량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약 900대의 HW4 차량이 국내에 등록된 것으로 추산된다. FSD 기능은 구매 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적용되며, 오토파일럿 컴퓨터 2.0 또는 2.5를 장착한 차량도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감독형 FSD는 SAE 기준 '부분 자율주행(레벨 2)'에 해당하며,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독자적으로 수행하지만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수다.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차량이 차선을 바꾸고, 주차하며, 한국 특유의 복잡한 도로나 방지턱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등 뛰어난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사고 발생 시 책임은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있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과 신경망 기반의 비전 중심 AI로 빠른 진화가 가능하지만 베타 단계로서 리스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