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고리를 가진 독특한 켄타우루스족 천체 키론이 2025년 7월 30일부로 역행에 돌입해 2026년 1월 2일까지 역행 상태를 유지한다. 이 기간 동안 키론은 지구에서 봤을 때 하늘을 뒤로 움직이는 듯한 착시를 일으킨다. 천문학적으로는 지구와의 상대운동에 따른 정상적 현상으로, 키론은 매년 약 6개월 정도 역행 모션을 반복한다. NASA·ESA의 JWST 관측 결과 논문, Cafe Astrology, Astronomy & Astrophysics 연구, Phys.org, Independent의 보도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키론은 1977년 찰스 코왈에 의해 발견된 뒤 처음에는 소행성으로 분류됐다가 1989년 혜성의 꼬리(코마)를 형성하는 모습이 관측되어 소행성-혜성 하이브리드 천체로 재분류됐다. 2023년, 키론의 고리가 발견되면서 태양계 내 고리를 가진 네 번째 비행성체(거대 행성 외)임이 확인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고리는 소행성 카리클로(Chariklo)와 왜행성 하우메아, 콰오아르의 고리들과 함께 태양계 비행성체 가운데 드문 현상이다. 2023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관측 결과, 키론 표면에서 얼어붙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년 7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1포인트로, 전월 대비 1.6% 상승해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는 육류와 유지류 가격 급등에 의한 것으로, 곡물, 유제품, 설탕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 지수는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정점에 비해 18.8% 낮은 수준이다. 육류 가격은 1.2% 상승한 127.3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소고기 가격은 중국과 미국의 수요 증가가 주원인으로, 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공급 제한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닭고기도 브라질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면서 교역이 재개돼 가격이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는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7.1% 급등한 166.8포인트로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팜유, 대두유, 해바라기유 가격이 글로벌 수요 증가와 중동 지역 긴장, 미국의 바이오연료 혼합 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반면, 유채유는 새 작황 도래로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 상승은 글로벌 식용유 시장에서 구조적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42세 남성이 면역억제제 없이 유전자 편집된 췌장 세포 이식을 받은 후 자체적으로 인슐린을 생산하는 첫 번째 환자가 되어, 당뇨병 치료의 잠재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병원 연구진이 42세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면역억제제 없이 유전자 편집 췌도세포를 이식해, 환자가 35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인슐린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025년 8월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800만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가면역 질환인 제1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Sana Biotechnology의 "저면역(hypoimmune)"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CRISPR-Cas12b 유전자 편집으로 면역 체계가 인식하는 주요 유전자(B2M, CIITA 등)를 제거하고, 면역 회피 신호 단백질인 CD47의 과발현을 통해 이식된 췌도세포가 환자의 면역 반응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유전자 편집 세포들은 팔뚝 근육에 이식됐으며,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위치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상 시험 12주 동안 이식된 세포들은 혈당 변화에 적절히 반응하며 지속적으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와 구글이 화성 및 심우주 장기 임무를 대비해 우주비행사의 건강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어시스턴트, '승무원 의무관 디지털 어시스턴트(CMO-DA)'를 공동 개발했다. TechCrunch, Ainvest, Meritalk, Stat News 등의 매체보도 종합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음성, 텍스트, 이미지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처리하며, 구글 클라우드의 Vertex AI 플랫폼에서 구동된다. NASA가 소스 코드 소유권을 유지하며, AI 모델의 미세 조정에 직접 참여하는 이번 협력은 고정 가격의 구글 퍼블릭 섹터 구독 계약 하에 운영된다. 기존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는 지구와 실시간 통신이 가능해 지상의 의료 지원과 의약품 배송, 긴급 대피가 가능했으나, 앞으로 달과 화성 등 더 먼 우주 탐사는 20분 이상 통신 지연과 통신 두절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기존 의료 지원 체계가 통하지 않는다. 이에 NASA와 구글은 자율 의료 솔루션 개발이 필수적임을 인식, CMO-DA를 개발해 우주비행사들이 지구 지원 없이도 의료 증상 진단과 치료 권고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초기 임상 시뮬레이션에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대형 언어모델(AI) 간 첫 메이저 체스 토너먼트에서 오픈AI의 o3 모델이 xAI의 그록 4를 상대로 4-0 완승을 기록했다. 2025년 8월 7일~8일(현지시간), 구글 Kaggle Game Arena에서 열린 이번 토너먼트는 AI의 전략적 추론과 한계, 그리고 혁신적 진화를 객관적 데이터로 표출한 이정표였다. Chess.com, Kaggle Arena 현장 중계, Magnus Carlsen 전문 분석과 함께 Indian Express, Financial Express, Gigazine.net, The Verge등의 매체들을 취합해 AI들의 체스 슈퍼매치에 대해 알아봤다. “체스판 위 AI 전쟁”…o3의 기술력과 완승 경기는 단 4세트 만에 끝났다. o3는 모든 판에서 체크메이트를 이뤄냈고, 체스닷컴 분석에 따르면 수 정확도 90.8%(그록 4는 80.2%)라는 압도적 수치로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세트별 수순도 각각 35, 30, 28, 54수로, 난공불락의 운영을 보여줬다. 구글 제미나이 2.5 Pro가 오픈AI의 o4-mini를 3.5–0.5로 꺾고 3위를 차지하면서 이 대회는 단순한 게임 그 이상이었다. 참여 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가 글로벌 AI 인재 확보전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The Verge, Fortune, CNBC, 365datascience, LinkedIn, TechCrunch, Qubit Labs의 보도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2025년 8월 7일(현지시간),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대형언어모델(LLM) GPT-5 출시 불과 몇 시간만에 샘 올트만 CEO는 연구·엔지니어 1000여명에게 100만달러에서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특별 보너스 일괄 지급을 전격 발표했다. 보너스 정책은 내부 슬랙메시지를 통해 공지됐으며, 적용 대상은 오픈AI 전체 3000명 중 3분의 1, 즉 핵심인력들이다. "AI 어벤저스 잡아라"…메타, 초특급 조건으로 ‘슈퍼 인재’ 영입 광풍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메타(구 페이스북)의 도발적인 ‘인재 블리츠’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최고 AI 연구자를 확보하려고 4년간 3억달러 넘는 보상 패키지를 과감히 제시했고, 실제 오픈AI·구글·앤트로픽(Anthropic) 출신 연구자 11명을 메타 Superintelligence Labs로 빼갔다. 저커버그는 일부 인재에게 1억달러 계약금, 심지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가 오는 9월, 완전 자율주행(FSD) 시스템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예고하며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025년 8월 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FS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희귀 상황에서도 단계적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운전자 주의 요구가 크게 줄어들겠지만, 복잡한 교차로나 악천후 등 일부 상황에서는 여전히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eslarati, notateslaapp 등 복수의 해외 매체 보도와 테슬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로 인해 FSD는 이전에는 대응이 어려웠던 도로 장애물(예: 포트홀 회피), 주차장 내 경로탐색, 더욱 인간다운 상황 판단을 선보이게 된다. AI 확장, 실제 수치로 증명된 안전성 효과 이번 9월 FSD 업그레이드는 기존 대비 10배 더 많은 AI 매개변수(parameter)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신경망 구조의 적용이 핵심이다. 실제 안전도 수치 개선도 두드러진다. 테슬라가 공개한 2025년 2분기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FSD 및 오토파일럿이 탑재된 차량은 669만마일(약 1077만km)당 1건의 사고만 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주도하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의 투자 행보가 전 세계 기후테크(Climate Tech)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와 함께, 2025년 한 해만 2.2조달러의 청정에너지 투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BEV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스타트업에만 35억달러 이상을 집행하며, 110여개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국내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 트렌드를 참고해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은 2025년 들어 벤처캐피털 주요 투자분야로 급성장하며, 글로벌 전체 벤처자금의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시장 자체가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다. 한경협 보고서, Breakthrough Energy 공식 보고서, Silicon Valley Bank, Fairtrade International, CNBC, Boston Brand Media, Ukrainian Energy, Future Travel Experience, MBIE New Zealand, Greenly 등의 공식 발표 자료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AI 산업의 게임 체인저 오픈AI가 성장 우선의 전략적 드라이브를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CNBC, TechCrunch,Times of India의 보도를 취합한 것에 따르면, 샘 올트먼 CEO는 8월 8일(현지시간) 미국 CNBC 인터뷰에서 “AI 모델의 명확한 성장 곡선이 그려지고 있는 한 상당 기간 적자를 감수한 투자가 오히려 합리적”이라며 “우리는 수익성보다 성장, 학습, 연산 인프라에 투자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올트먼은 “원한다면 오픈AI는 예상보다 빨리 흑자전환이 가능하지만, ‘상장사가 아니라 시장 압박이 없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투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오픈AI는 2024년 3.7억달러 매출에 약 50억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 반복매출(ARR)은 2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를 늘리며 적자인 상태다. 이러한 ‘적자 감수형 질주’의 배경에는 막강한 성장 지표들이 존재한다. 챗GPT의 최신 모델인 GPT-5 출시에 맞물려,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7억명을 돌파했고, 유료 구독자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투자유치(시리즈F)에서 66억달러를 확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식문화 축제 'NS 푸드페스타2025’에서 올해 처음 글로벌 라면 경연 부문이 신설되어 1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라면 경연부문은 NS푸드페스타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외국인 대상 참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요리대회를 넘어 문화 교류와 다문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9월 27일(토) 열리는 본 경연은 ‘라면의 재발견’을 주제로, 참가자 각국의 음식 문화를 반영한 퓨전 라면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 무대다. 총 20팀(2인 1팀)이 본선에 진출해 현장에서 라면을 활용한 요리 실력을 겨루게 된다. 무엇보다도 레시피 작성 없이 간단한 지원 동기만 작성하면 신청 가능해, 요리를 좋아하는 외국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NS홈쇼핑 미디어전략본부 허영환 이사는 “’NS푸드페스타 글로벌 라면 경연’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자리이자, 세계 각국의 미식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로 기획했다”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에게 K-푸드를 통한 특별한 추억과 경험, 그리고 상금이라는 실질적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