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조합원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홍보팀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현장 홍보 과정에서 조합원과 대우건설 측 홍보 담당자가 만나는 장면을 삼성물산 홍보팀이 촬영해 고발 조치했고, 이에 조합원이 개인정보 침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 맞고소 사태로 번지고 있다. 현장서 불거진 ‘촬영-고발-신고’…홍보전쟁 점입가경 19일 업계 및 조합원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원과 대우건설 홍보 담당자가 현장에서 만나는 장면을 삼성물산 홍보팀이 촬영, 이를 근거로 고발 조치에 나섰다. 이에 해당 조합원은 “동의 없이 현장 촬영을 당했다”며 개인정보 침해를 주장, 인근 지구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은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홍보팀끼리 서로 감시하고, 조합원까지 촬영해 고발하는 상황이 어처구니없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부동산 카페에는 “조합원 사생활 보호는 어디로 갔나”, “홍보전이 아니라 정보전쟁” 등 비판이 잇따랐다. 맞고소 사태…경찰, 개인정보 침해 여부 조사 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자회사 죽스(Zoox)를 통해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연내 상용화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미국 로보택시 시장은 구글 웨이모(Waymo), 테슬라와 함께 ‘3강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마존 죽스, 캘리포니아서 연 1만대 생산…“올해 말 상용 서비스 개시” 죽스는 6월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연간 1만대 생산 규모의 로보택시 전용 공장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축구장 세 개 반 크기(22만 제곱피트)에 달하며, 올해 말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죽스의 로보택시는 기존 차량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4명이 마주 앉는 곤돌라형 좌석 구조에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용차’로 설계됐다. 죽스 CEO 아이차 에반스는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도시별로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생산 역량도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웨이모, 미국 로보택시 시장 선도…누적 유료 탑승 1000만건 돌파 경쟁사인 구글 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상업 운행을 하고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현대카드가 전 세계 VVIP의 상징으로 통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의 최상위 등급 ‘센츄리온 카드(일명 블랙카드)’를 국내에 독점 출시했다. 연회비만 700만원에 달하는 이 카드는 빌 게이츠, 도널드 트럼프, 아리아나 그란데, 제이지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이유, 블랙핑크 리사 등이 소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택받은 0.001%만”…초청제·심사 거쳐 극소수에만 발급 센츄리온 카드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만 극소수 고객에게만 초청장을 보내 발급하는 초프리미엄 카드다. 부와 지위, 사회적 영향력까지 고려해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연회비는 700만원(가족카드 200만원)으로 국내 기존 프리미엄 카드의 3~4배 수준이다. 1999년 첫 발행된 이 카드는 검은색 바탕 플레이트에 아멕스의 상징인 로마군 지휘관 ‘센츄리온’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다.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는 이미 발급됐지만, 한국에서 공식 발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담 컨시어지·글로벌 특권…“VVIP만을 위한 혜택” 센츄리온 카드 소지자에게는 전담 매니저(컨시어지)가 배정돼 전 세계 호텔, 항공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0년 12월 서울 한남동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차량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망한 대형 로펌 변호사의 유족이 테슬라 미국 본사와 한국지사를 상대로 급발진 결함을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기존 수사기관의 ‘운전미숙’ 결론과는 다른 주장으로,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과 데이터 신뢰성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당시 사망한 윤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십년지기 친구인 사실도 사고 직후 알려졌다. 윤씨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충암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거친 친구 사이다. “텔레매틱스 데이터, 급발진 의심 정황”…유족 측, 본사·코리아 동시 제소 유족 대리인 하종선 변호사는 6월 19일 기자회견에서 “사고 차량의 텔레매틱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속페달 변위량이 100%로 기록됐음에도 차량 속도 증가가 이례적으로 낮았다”며 “이는 대리기사가 브레이크를 밟았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EDR(사고기록장치) 데이터는 화재로 소실됐지만, 텔레매틱스 데이터가 테슬라 서버에 저장돼 있어 사고 직전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또, 사고 당시 자동긴급제동장치(AEB)와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S효성그룹의 관계기업인 신성자동차의 부당해고와 노조탄압에 대한 HS효성의 책임을 촉구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이 열렸다. 6월 19일 서울 마포구 HS효성 본사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최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전남지노위)가 신성자동차의 노조 간부 해고 및 조합원 업무배제 조치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한 데 따른 후속대응을 진행했다. “노조 조끼 입었다고 해고”…지방노동위도 ‘부당노동행위’ 인정 신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고가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 무급야근, 강제 실적 압박, 부당한 해촉 위협 등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해왔다. 이에 지난해 4월 금속노조 신성자동차지회가 결성됐으나, 사측은 노조 조끼 착용을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하고, 단체교섭을 거부하며, 노조 간부 8명을 표적으로 집단 해고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 전남지노위는 지난 3월 신성자동차의 ▲조합원 영업 당직 배제 ▲노조 조끼 착용자 회의 배제 ▲단체교섭 거부 등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노조 간부 8명과 비조합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얕아지는 수면장애다. 대체로 단순한 코골이나 피로의 문제로 가볍게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부터 인지기능 저하, 성장장애에 이르기까지 전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전히 대중 사이에는 잘못된 통념과 오해가 만연하다.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 5가지를 짚어본다. 1. 수면무호흡증은 비만한 사람만 걸린다?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 위험요인 중 하나가 비만임은 분명하다. 로스앤젤레스 수면연구소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목 부위의 지방 조직이 증가하여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수면 중 근육이 이완되면 목 뒤쪽의 지방 조직이 기도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미글로벌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PM) 용역 수주와 한국전력기술과의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연이은 호재로 19일 장 초반 주가가 30% 가까이 급등했다. 국내 최대 도시정비 사업지와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한남3구역 PM 수주…“사업관리 능력·기술력 인정받아” 한미글로벌은 이날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PM 용역을 공식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남4구역에 이어 인접 3구역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한남3구역은 38만6395㎡ 부지에 5800여 가구를 짓는 한남뉴타운 내 최대 규모 사업지로, 한미글로벌은 착공 전 '프리콘(Pre-con)' 단계의 사업성 검토·일정관리·설계 대안·공사비 검증 등 전반적 PM 업무를 맡는다. 일반적으로 인접 구역에 동일 PM사가 연속 선정되는 사례가 드문데, 한미글로벌이 한남4구역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역량과 공사비 협상, 기술제안 능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전기술과 원전사업 MOU…첨단기술·글로벌 시장 공략 18일에는 한전기술과 원전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불리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0 미스터 올림피아 빅 라미, 한국 축구사의 거장 히딩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고된 트레이닝과 경기로 인한 반복적인 관절 손상과 부상 회복을 위해 '줄기세포 치료'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 빅 라미부터 호날두까지… 스포츠 스타가 택한 줄기세포 치료 보디빌딩계 전설로 꼽히는 '빅 라미(Big Ramy)'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광배근 재생을 위해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는 2023년 '아놀드 클래식' 대회를 6주 앞두고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 당시 그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신경이 근육과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혈류가 원활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정맥주사를 투여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빠르게 회복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며 시술 이유를 설명했다.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인한 근육 손상은 보디빌더에게 치명적이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실제 줄기세포는 손상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동북권이 오랜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미래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 개발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봉구를 중심으로 창동·상계 일대에 대형 프로젝트가 속속 추진되면서 지역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핵심은 창동역세권과 차량기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복합 개발이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지역을 동북권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씨드큐브 창동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개발사업이다. 창동차량기지 일대 약 24만7,000㎡ 부지를 오는 2030년까지 미래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바이오 중심 전략을 넘어 AI, 로봇, 레이저, 문화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유치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인 서울아레나는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약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총 사업비 3,120억원이 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 월드가 여름 시즌을 맞아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신선한 망고를 가득 즐길 수 있는 ‘폼폼푸린 망고 월드(Pompompurin Mango World)’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호텔 월드는 매 시즌 인기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한 디저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시즌에는 초식공룡 캐릭터 ‘조구만’ 콘셉트의 망고 뷔페가 2030세대의 '키덜트족(Kid+Adult)'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이번 여름에는 귀여운 골든 리트리버 캐릭터 ‘폼폼푸린’과 함께 특별한 망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폼폼푸린 디저트를 포함한 객실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패키지는 롯데호텔 월드의 시그니처 할인 이벤트 '월클데이(World Click Day)'의 특별상품으로, 객실 1박과 한정판 스페셜 키링, 망고 빙수, 마카롱 등으로 구성된 상품을 포함해 3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투숙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또한, 롯데호텔 월드 1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 앤 바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폼폼푸린 테마의 망고 디저트 프로모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