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삼표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가 참여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주거환경 복구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유용재 상무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국가적 재난•재해가 있을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꾸준히 동참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모든이에게 잠들기전 루틴이 있듯 딸아이에게도 늘 동일한 패턴이 있다. 거실쇼파에 앉아 맘에 드는 책 세권 읽기. 늦게 잠들고 싶은 아이의 심리를 공략한 애엄마의 비상한 전략답게, 밤마다 세권을 모두 읽고 나면 더 많은 책을 갈구하는 기이한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마지못해 한권 더 읽어주며 대단한 호의를 베푸는 척하는 아빠의 백상예술대상급 명연기 역시 한 몫을 한다. 그런데 인생의 매순간이 깨달음이라 했던가. 오늘은 동화책을 읽어주는 순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그날의 깨달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코칭동화 하나. 햇님과 구름 이야기 길가던 나그네를 두고 햇님과 구름이 내기를 한다. 누가 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길것인가. 두명의 상이한 스타일의 코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고객의 외투를 벗기고 내면을 들여다보려 한다. 구름 코치는 바람과도 같이 직설적이고 거친 말들로 시도한다. 마치 "넌 도대체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표정이 그모양이야? 말해보래두? 뭔지 알아야 해결을 해주든 할꺼아니야?" 라고 외치는 어느 대기업 모 부장님처럼 말이다. 그 어디에도 나그네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없는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이다. 반면의 햇님코치는 어떠한가.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듯 온화한 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탈리아 디자인 팀이 2025년 7월 23일(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250년간의 장기간 별 여행을 위한 다세대 우주선 설계 글로벌 경쟁인 'Project Hyperion Design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제안한 '크리살리스(Chrysalis)' 우주선은 길이 58km, 직경 6km에 달하는 거대한 모듈러 원통형 우주선으로, 500~1500명의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는 다세대 우주선 설계가 핵심이었다. Project Hyperion은 2024년 11월 영국의 Initiative for Interstellar Studies가 주최했으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주가능 외계 행성인 프록시마 b(Proxima b)까지 약 4.25광년을 250년 이내에 도달하는 우주선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건축가, 엔지니어, 인류학자, 도시계획가가 포함된 수백 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크리살리스 우주선은 동심원형 회전 껍질 구조를 채택해 지속적인 회전을 통한 지구와 유사한 인공중력을 생성한다. 선체 전방에는 식량 생산, 공동생활 공간, 주거지, 저장소, 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2030년 퇴역을 앞두고 상업용 저궤도 우주정거장 개발 전략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했다. 2025년 7월 31일(현지시간), NASA 임시 관리자 숀 더피(Sean Duffy)는 기존의 고정 가격 계약 방식을 폐기하고, 예산 제약과 일정 압박을 고려해 다양한 기업에 자금 지원 우주법 협정(Space Act Agreements, SAA)을 통한 유연한 지원 체계로 전환하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미국 저궤도 우주활동의 지속 가능성과 상업적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중대한 정책 전환이다. 기존 NASA는 2026년에 경쟁 기반의 고정 가격 계약으로 상업용 우주정거장 2단계 인증 및 서비스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최소 4명 승무원이 한 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소 운영 능력’만 요구하며, 영구 6개월 교대 인력을 배치하는 기존 ISS 운영과는 운영 목표를 축소했다. 이로써 ‘24시간·연중무휴’ 저궤도 인력 존재 유지라는 2024년 12월 발표된 NASA의 저궤도 미세중력 전략과는 차별화되는 실용적 접근을 보인다. 이번 전략 수정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 부족 문제를 반영한 것이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제과기업 마스(Mars, Incorporated)가 미국 생명공학 기업 페어와이즈(Pairwise)와 손잡고 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내병성(질병 저항성) 강화된 코코아 식물 개발에 나섰다. Mars 공식 발표, Peer-Reviewed 논문,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를 비롯해 CNBC, 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기후변화와 치명적인 식물 질병으로부터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의 전략적 대응으로, 페어와이즈의 최신 ‘풀크럼(Fulcrum)’ 유전자 편집 플랫폼 접근권을 확보하며 진행된다. 마스가 주목하는 이 기술은 CRISPR-Cas9을 비롯한 첨단 도구를 이용해 코코아 식물의 DNA를 정밀하게 조작하는 방식이다. 이 중 주요 표적은 ‘TcNPR3’ 유전자로, 이 유전자는 코코아 식물의 자연 방어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를 제거함으로써 병원균에 대한 식물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전 세계 코코아의 90% 이상이 소규모 가족 농가에서 나오는데, 이 지역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캐나다 오타와의 메르 블뢰 습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미폭탄이 첨단 드론 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탐지됐다. 이는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난한 지형에서 위험한 군사 폭발물을 식별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접근법이 되고 있다. CBC뉴스, Ottawa Citizen의 보도와 3XMAG Technologies Inc., 캐나다 국방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칼턴 대학교 대학원생들이 금속 탐지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3500헥타르에 이르는 이 습지 일부 구간을 조사한 결과, 약 17여점 이상의 미폭탄 존재가 확인됐다. 이 습지는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캐나다 왕립 공군의 대규모 폭격 훈련장으로 활용되었으며, 450kg(약 1000파운드) 무게의 공중 폭탄이 정기적으로 투하됐던 곳이다. 1960년 당시 폭발물 처리팀이 습지를 정리하려 시도했으나, 두터운 이탄층과 불안정한 지형 탓에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미폭탄은 여전히 땅속에 묻혀 있는 상태다. 이후 1965년부터는 국립수도위원회가 이 습지를 관리하고 있다. 국방부(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DND)는 폭탄 투하 위치는 알지만 정확한 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2025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K-뷰티 대장주’로 부상했다. 1988년생인 김병훈 대표는 31.35%의 지분을 보유, 보유 주식 가치만 2조4920억원에 달하며 36세의 젊은 억만장자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서울 성수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를 290억원에 구매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8월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 주가는 4일 연속 고속질주하며 21만9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초 대비 주가가 320%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8.37조원으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잇따라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다.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에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02%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663억원으로 175%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5938억원, 영업이익은 13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27억원)을 6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다. 특히 화장품 및 뷰티 부문에서 22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성장을 견인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전 세계 부부간 불륜율을 조사한 결과, 태국이 51%로 불륜 비율 1위를 기록하며 단연 세계 최고를 차지했다. 태국은 조사 대상 20개국 중 유일하게 아시아 국가로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2위 덴마크(46%)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였다. 3위~6위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45%, 프랑스 43%, 노르웨이 41%로 뒤를 이었다. 태국 카오소드 등 현지 매체들은 이 같은 높은 불륜율 배경에는 태국 고유의 문화적 관행인 ‘미아노이(Mia Noi)’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아노이는 정식 부인 외에 ‘작은 아내’를 두는 암묵적 관례로, 결혼 외 관계가 사회적으로 일정 부분 용인되는 구조다. 또한 태국은 성산업이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관광업과 연계되어 불륜 행위가 경제적으로도 활성화된 현실이 불륜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부 학자는 이를 “사회적 압력을 해소하는 관계용 밸브”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태국 현지에서는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 “문화라 해도 외도는 잘못”이라는 목소리, “부인이 알고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는 경험담 등이 엇갈리고 있다. 성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이러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가 약 10배 더 많은 AI 파라미터와 영상 압축 손실 개선을 적용한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신모델을 훈련 중이며, 이르면 2025년 9월 말 공식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Electrek, Teslarati 의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X)에서 “새 FSD 모델은 기존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하며, 영상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 달 말에 출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SD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하는 부분 자동화 운전 시스템으로, 차량 주변을 인식하는 AI 모델의 파라미터 수가 늘어날수록 정밀한 환경 판단과 반응이 가능해진다. 이번 신모델은 약 10배 이상 많은 파라미터를 탑재해 더욱 정교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도 운전자의 적극적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완전 무감독 운전 단계는 아니다. 머스크는 향후 AI 기반 로봇택시 서비스 확장도 언급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시장에서 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오픈AI(OpenAI)가 최대 5000억달러(약 690조원)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전·현직 직원 보유 주식 세컨더리 세일(secondary sale)을 추진한다. 이번 거래는 개인 투자자·기존 기관투자자가 직원 지분을 수조원 단위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성사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4000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대 비상장 기술기업으로 등극하게 된다. ‘사실상 IPO 전초전’…직원 유인책과 AI 인재 쟁탈전, 투자매력 부각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블룸버그·로이터·CNBC 등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기존 투자자(Thrive Capital 등)가 중심이 돼, 오픈AI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여 고성장성과 인재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다. 세컨더리 세일은 신주가 아닌 직원·퇴직자 보유 지분으로, 단기 현금 인센티브와 장기 주식 가치 보상 효과를 동시에 주는 미국 스타트업 특유의 인재관리 기법이다. 최근 메타(Meta)가 AI 인재에 1억달러 연봉을 제시하자, 오픈AI 역시 수십억~수백억원대 '현금화 옵션'을 통해 인재 이탈 방지에 나선 흐름이다. 동시에 차등지급·근속조건 등 옵션을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