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5 (토)

  • 흐림동두천 25.2℃
  • 흐림강릉 25.2℃
  • 흐림서울 27.2℃
  • 소나기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30.4℃
  • 흐림울산 29.4℃
  • 흐림광주 29.7℃
  • 흐림부산 30.8℃
  • 흐림고창 28.4℃
  • 흐림제주 27.5℃
  • 흐림강화 25.6℃
  • 흐림보은 26.5℃
  • 흐림금산 28.0℃
  • 흐림강진군 30.1℃
  • 흐림경주시 28.6℃
  • 흐림거제 29.6℃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여행업계 TOP3 교원·하나·모두 "프리미엄 시장으로 간다"…‘부자들 여행에 돈쓴다' 맞춰 고급화 경쟁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프리미엄 여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삶의 질’과 ‘경험’에 대한 투자로 자리 잡으면서, 고소득층과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한 고급 패키지 상품이 업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교원투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메이저 여행사들은 앞다퉈 상품 라인업을 고도화하며 ‘부자들의 여행’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프라임·탑클래스’로 프리미엄 전면 개편


교원투어는 최근 패키지 상품 라인업을 전면 개편, ‘여행이지 프라임’과 ‘여행이지 탑클래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여행이지 플러스’는 ‘프라임’으로 업그레이드됐고, 최상위 ‘탑클래스’ 라인은 5성급 호텔, 미쉐린 식사, 소규모 프라이빗 여행, 맞춤형 일정 등 최고급 요소를 집약했다.

 

대표 상품인 ‘뉴욕·보스턴 일주 8일’은 특급 호텔, VIP 밴 이동, 미술관 도슨트 투어, 뉴욕 대표 스테이크하우스와 미쉐린 레스토랑 식사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고품격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제우스·하나팩2.0’로 초고가 시장 선도

 

하나투어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우스’와 ‘하나팩2.0’으로 고소득층 공략에 나섰다. ‘제우스’는 1인당 수천만원대 초고가 상품(예: 세렝게티+자잔바르+나이로비 10일 3390만원)을 내세우고, ‘하나팩2.0’은 4성급 이상 호텔, 노팁·노옵션·노쇼핑, 핵심 일정 중심의 맞춤형 여행을 표방한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중고가 패키지 비중은 2019년 8%에서 2025년 1분기 28%(총거래액 기준 42%)로 급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상품이 고객 충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시그니처·시그니처 블랙’으로 차별화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와 ‘시그니처 블랙’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두시그니처’는 기사·가이드팁 포함, 쇼핑 최소화, 4성급 이상 호텔 보장 등으로 여행의 본질에 집중했고, ‘블랙’ 라인은 5성급 호텔, 비즈니스 클래스, 노팁·노옵션·노쇼핑을 내세운다.

 

모두투어의 프리미엄 상품 판매 비중은 2024년 28%로, 코로나 이전 대비 23%p 증가했다. 유럽·미주 등 장거리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여행 프리미엄 시장, 시니어에서 MZ세대까지 확장

 

과거 프리미엄 여행은 주로 6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고객층이 확장되고 있다. 교원투어의 프리미엄 상품 예약자 중 27%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 가격대의 ‘매스티지’(대중명품) 상품, 노팁·노옵션·노쇼핑, 맞춤형 체험 등 차별화된 요소가 젊은 층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초고가 상품도 속속 등장…여행, ‘경험의 럭셔리’로


하나투어의 ‘한국일주 18일’(1인 1280만원), 한진관광 ‘더비즈팩’(3990만원), 교원투어 ‘아이슬란드/그린란드’(1인 12299만원) 등 1인당 수천만원대 초고가 상품도 속속 등장했다.

 

퍼스트·비즈니스석, 초특급 호텔, 프라이빗 투어, 크루즈 등 ‘경험의 럭셔리’가 여행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HD현대-테라파워-현대건설, 美 SMR 시장공략 '잰걸음'…MOU 체결 후 정기선·빌 게이츠 회동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HD현대가 테라파워, 현대건설과 손잡고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14일 서울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이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각 사의 최고경영진이 만난 첫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회장 등은 현재까지 진전된 사항을 바탕으로, 육상 원자로의 상용화를 위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기선 회장은 “기술, 제조, EPC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SMR 발전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는 그간 공급망 협력 범위를 구체화해 왔으며, 추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생산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미국은 약 95GW 규모의 세계 최대 원전 시장으로, 전 세계의 약

SK네트웍스, 2분기 세전이익 371억원·전년비 44.1% 증가··· 업스테이지·피닉스랩 등 투자자산 평가차익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SK네트웍스가 불안정한 대외 정세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도모하며 내실을 다지는 2분기를 보냈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1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1조 4,44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 감소, 영업이익은 42.4%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2분기 단통법 폐지로 하반기 시장 경쟁 본격화를 예상함에 따라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조율한 것이 역기저효과로 작용했고, SK인텔릭스의 신제품 광고비 집행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세전이익은 업스테이지, 피닉스랩 등 투자주식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371억원을 기록했다. 업스테이지의 경우 SK네트웍스가 2024년 초 시리즈 B 라운드의 리드투자자로서 25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초 콜옵션으로 470억원과 시리즈 C 라운드로 500억원을 잇달아 투자하며 지분 11.7%를 보유하게 됐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1월 국가대표 AI를 가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피닉스랩은 S

[영웅시대] 삼성家, 동서식품 맥심 커피만 먹는다고?…초졸 소년이 지킨 3억, 삼성을 두 번 살리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김재명 전 동서식품 명예회장간의 숨겨진 사연이 SNS에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SNS 게시물은 6·25 전쟁 당시 김재명 전 동서식품 명예회장이 18세의 나이로 삼성 이병철 회장의 대구 사업장의 금고를 지켜냈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이에 보답해 그를 파격 발탁했으며 훗날 "삼성은 커피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 핵심서사다. 이 이야기는 다수의 언론 보도와 콘텐츠를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다. 다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삼성은 삼성그룹 계열사 탕비실에 매년 수백억원어치 맥심을 채워 넣는다"는 부분은 현재까지 확인이 불가능하며 상징적·구전적 해석으로 봐야 한다. 팩트체크…어디까지가 사실인가 핵심 인물관계와 사건 전개를 종합하면, 6·25 전쟁통 속에서 당시 대구 양조장의 사장 지배인 김재명이란 직원이 3억원이란 거금을 지킨 덕분에 이병철 회장은 사업을 재건해 제일제당을 설립할 수 있었다. 이병철 회장은 김재명에게만 유일하게 직함 없이 이름으로 불렀고, 초졸 학력임에도 제일제당 사장으로 파격 발탁했다는 대목 역시 복수의 보도로 사실확인이 됐다. 이병철 회장은 김재명 사

5070 고객, 홈쇼핑 방송콘텐츠 함께 만든다…NS홈쇼핑, 'NS스킨십 서포터즈'로 "고객 참여형 소통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5070 고객과 함께 방송과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2026 NS 스킨십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NS 스킨십 서포터즈’는 NS홈쇼핑의 주요 고객층인 5070 세대와 밀착 소통하며 이들의 실제 생활 방식과 상품 이용 경험, 관심 트렌드 등을 방송 연출과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고객 참여형 프로젝트다. 서포터즈는 선발된 5070 세대 고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월 20일까지 격주로 총 6회 활동한다. 지난 11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의 활동 취지와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본사와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사내 투어 등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단순히 상품과 방송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넘어 5070 고객의 실제 삶과 목소리를 방송에 담아내는 ‘공동 제작 파트너’로 참여한다. 활동 과정에서 발굴한 고객 의견과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는 향후 방송 기획 및 연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서포터즈와 함께 제작한 리얼 사용 후기와 NS 오리지널 콘텐츠는 생방송에 활용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NS홈쇼핑의 SNS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