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요플레 개당 1000원 시대"…빙그레, 요플레·닥터캡슐 등 발효유 가격 인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빙그레가 대표 발효유 제품인 요플레와 닥터캡슐의 가격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주요 원부자재와 인건비, 에너지 비용 등 각종 원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빙그레는 8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제품의 출고가를 5.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는 기존 3780원에서 3980원으로 200원 오르게 된다. 닥터캡슐 역시 4.0%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의 협의를 거쳐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고,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도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더위사냥, 슈퍼콘, 붕어싸만코, 부라보콘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채음료 제품 가격도 2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인상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기준 개당 가격은 1000원에 육박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이어진 식품·음료업계의 가격 인상 러시가 소비자 부담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향후에도 원가 변동에 따라 가격 정책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요플레 개당 1000원 시대"…빙그레, 요플레·닥터캡슐 등 발효유 가격 인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빙그레가 대표 발효유 제품인 요플레와 닥터캡슐의 가격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주요 원부자재와 인건비, 에너지 비용 등 각종 원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빙그레는 8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제품의 출고가를 5.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는 기존 3780원에서 3980원으로 200원 오르게 된다. 닥터캡슐 역시 4.0%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의 협의를 거쳐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고,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도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더위사냥, 슈퍼콘, 붕어싸만코, 부라보콘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채음료 제품 가격도 2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인상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기준 개당 가격은 1000원에 육박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이어진 식품·음료업계의 가격 인상 러시가 소비자 부담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향후에도 원가 변동에 따라 가격 정책을 신중히 검토할 것

검찰,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 SK플라즈마·삼진제약·국제약품 집중 수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검찰이 서울 소재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내 중견 제약사 3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SK플라즈마, 삼진제약, 국제약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중순부터 제약사 관계자들의 리베이트 제공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혈액제제, 진통제, 안과 의약품 분야를 대표하는 중견 제약사 3곳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 3사는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SK플라즈마는 혈장 유래 의약품(혈액제제)을 전문으로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우병 치료제 등 국가 필수의약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SK플라즈마 담당자는 "당사가 해당 의료 기관에 공급 중인 품목은 필수 의약품인 혈액제제로, 높은 시장 수요에 비해 공급처는 소수에 불과해 리베이트를 할 이유가 없다"면서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은 약사법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이 부분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진행중인 사안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검찰

NIA, 2025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전국 11개 지자체 장애인 대상 상담 및 접수 지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5월 8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한 달 반에 걸쳐 충북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대구, 제주 등 11개 지자체에서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적합한 제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2025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이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제품은 장애유형별로 시각 62개, 지체/뇌병변 23개, 청각/언어 45개 등 총 130개 제품이며,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 시연을 통해 기기의 사양과 사용법, 제품 가격 및 개인 부담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NIA 황종성 원장은 “다양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포용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17개 광역자치단체는 2025년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약 4360명에게 점자정보단말기, 의사소통보조기기, 특수마우스 등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한국경총 노사협력대상 우수상 수상…40년간 총35회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창립 이래 40여년간 총 35회의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기록하는 등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은 모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타결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노사문화는 출범 이후 업계에서 손꼽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199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제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노사문화 대통령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달성했으며, 2016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원만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하는 등 승강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주공고와 함께 전국 최초로 교과과정 중 승강기 과목을 개설해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섰으며, 취약계층 고용 확대를 위한 장애인합창단도 2년

[The Numbers] 삼천리자전거, 여행사업에 밀린 본업 '자전거' 적자로 '휘청'…김석환 1인회사 지엘앤코, ‘오너 현금창고’·300억원 횡령·배임 수사 '주목'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신동호)의 최대주주인 지엘앤코㈜는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회장이 72.6%를 보유한 사실상 1인 회사로, 삼천리자전거(32%)와 참좋은여행(44.5%)을 지배하고 있다. 지엘앤코는 자전거 및 고급 부품 수입·유통과 삼천리자전거 등 계열사 배당수익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으며, 최근 5년간 김 회장이 받은 배당금만 57억원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지엘앤코가 오너 개인의 현금흐름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분석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여행 등 계열사들이 적자에 허덕였지만, 김 회장은 계열사의 지원을 받은 개인회사를 통해 최대 1000%의 고배당을 가져갔다. 심지어 참좋은여행의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25명이 사망한 2019년에도 회사(참좋은여행과 삼천리자전거)는 실적악화로 힘겨웠지만 김 회장의 고배당은 이어져 비난을 받았다. 5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가 2024년 여행사업 효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자전거 본업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행사업 인수로 외형은 급성장했으나, 판관비 부담과 본업 부진 등 구조적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한

[The Numbers] 블랙야크, 2년 연속 '순손실'…특수관계자 무상보증 '조세포탈' 의혹·과도한 부채 및 연대책임 리스크 '적신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BYN블랙야크(대표이사 강태선)가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전환에다가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3년째 매출 감소세와 영업이익률 하락은 물론 해외 관계기업(나우 인터내셔날, NAU INTERNATIONAL, INC.)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352억원),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 및 지급보증 등으로 인한 연대채무 리스크 등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미국 현지 종속회사인 나우 인터내셔날은 2024년 말 기준 2년 연속 순손실, 누적 적자 49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재무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장부금액이 "0"원으로 조정되며, 대여금 상환 가능성 극히 낮다. 그래서 장기대여금 352억원 역시 회수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100% 대손충당금으로 설정된 것. 즉 대손충당금은 순이익을 352억원 감소시켰으며, 향후 보증채무 실행 시 추가적인 현금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상존한다. 특히 케이스위스코리아, 블랙야크아이앤씨와의 특수관계자간 무상보증은 세법상 '이익분여'로 해석돼 '조세포탈'로 간주될 수 있어 추정과세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최태원 SK 회장, 유심 해킹 사태 19일 만에 사과…“위약금 면제”엔 책임 회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고로 2500만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고 발생 19일 만에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하면서 책임 회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 해지 시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해서는 “이용자 형평성과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SK텔레콤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고, 나는 이사회 멤버가 아니라 드릴 말씀이 여기까지”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최 회장은 현재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등기이사나 이사회 구성원은 아니어서 공식적 책임을 피하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로 SK텔레콤의 미흡한 사고 대응과 책임 회피가 도마에 오르면서, 가입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