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6.0℃
  • 흐림강릉 4.0℃
  • 구름많음서울 6.8℃
  • 맑음대전 5.4℃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6.1℃
  • 맑음광주 6.3℃
  • 맑음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3.8℃
  • 맑음제주 10.4℃
  • 구름많음강화 5.8℃
  • 구름많음보은 1.7℃
  • 구름많음금산 2.2℃
  • 구름많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랭킹연구소] 세계 수면시간 국가별 순위, ‘韓日' 32·33위…TOP5, 남아프리카공화국·중국·미국·에스토니아·인도 順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잠 못 이루는 아시아’, 일본과 한국이 OECD 통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수면 시간이 적은 국가로 재확인됐다.


OECD(2023년 기준) 33개 회원국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을 발표한 결과, 일본은 7시간22분(442분)으로 33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32위인 한국도 7시간51분(471분)에 그쳤다.(OECD Health at a Glance(2023), Sleep Market in Korea 보고서(2024), DW, SCMP, 아사히신문 자료 취합)

 

이는 1위를 차지한 남아프리카공화국(9시간13분, 553분)과 비교하면 일본은 무려 1시간50분, 한국도 1시간22분이나 덜 자는 셈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2위~5위는 중국·미국·에스토니아·인도로 조사됐다.

 

 

유럽·남아프리카 등 ‘잠이 많은 나라’들은 정부·기업 모두 수면의 질을 중시, 공공매뉴얼·복지정책과 기업의 워라밸 시장이 융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아시아권 특히 일본·한국의 경우, 장시간 노동·학업, 사회적 압력·문화가 ‘잠을 단축’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WHO와 OECD, 각국 수면학회들은 “7시간 이상 숙면은 기본 건강권”임을 분명히 하며, ‘수면 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정책 전면 도입을 지속 촉구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의 순위를 알아보면, 9위 스페인, 11위 이탈리아, 18위 영국, 25위 멕시코, 31위 스웨덴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은 40·50대의 90%가 “일상적으로 피곤하다”고 응답할 만큼, 사회 전반으로 피로 누적 현상이 심각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수면을 ‘공공보건’ 핵심 과제로 규정, 2023년 ‘건강증진 수면가이드’를 개정해 “평균 6시간 미만 수면 인구”가 40%에 달하는 현실을 ‘국가적 비상상황’으로 선포했다.

 

일본 정부는 2032년까지 “충분히 휴식했다고 느끼는 국민” 비율을 80%까지 높이기 위한 구체적 목표(2019년 78.3%→2032년 80%)를 제시했다. 아울러 6~9시간 수면을 취하는 인구 ‘60% 달성’도 병행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쿄 등 대도시에는 ‘베드 카페’ ‘수면 카페’ 등 숙면 체험 공간, 캡슐침대 등 신사업들이 급성장중이다. 또 정부, 민간이 손잡고 ‘수면 시장’ 키우는 보건 전략까지 현실화됐다. 일본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중 평균 수면도 권장 기준보다 크게 낮아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현재 일본 초등생은 7.9시간에서 고3이 되면 6.5시간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역시 대한수면연구학회가 “국민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58분으로, OECD 중 최하위 그룹(평균 7시간51분)보다 18% 부족하다”고 발표, 만성 수면부족을 국가 차원의 보건 위기로 공식화했다.

 

수면부족은 개인의 피로·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고혈압·심장질환·뇌혈관질환·우울증 등 중장기 신체 및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국제 수면생리학계는 생산성 저하, 교통·산업재해 증가, 삶의 만족도 하락 등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악순환을 경고한다.

 

한국은 이미 OECD ‘삶의 만족도’ 등 각종 웰빙 지표에서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3년 기준 33위(38개국 중), 국민 평균 점수 6.4점은 OECD 평균(6.69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낮은 수면 시간이 구조적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개물림 사고 1위는 진돗개? 법·통계 뒤집힌 현실…해외에선 핏불·로트와일러 두 품종 76%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국에서 개물림 사고가 정부 지정 맹견(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보다 진돗개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돗개 물림 쇼크…맹견 2건 vs 토종견 11건 지난 5년간 한국 내 개물림 1심 판결문 3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 지정 맹견(도사견·핏불테리어 등 5종)의 사고는 2건에 불과한 반면 진돗개가 11건(36.7%)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2200여건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국내 현실에서 맹견 중심 규제가 한계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해외에서는 핏불테리어가 치명적 사고를 주도하나, 한국처럼 토종견 비중이 높은 사례는 드물다. 국내

성균관대 환경동아리 '레스큐',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수상... 대학 중 유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학생 중앙환경동아리 ‘RE:SKKU(레스큐)’가 지난 2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대학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올해는 공공, 외교, 기업, 교육 등 7개 부문에서 총 153곳이 응모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3곳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중 성균관대학교 RE:SKKU는 전국 대학교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되며 대학생 주도 환경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성균관대 RE:SKKU는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상이 주어지는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RE:SKKU가 교내외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와 제로웨이스트 마켓 등을 통해 학내 구성원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이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혜화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한 음식물 쓰레기 감축 프로젝트 및 서울시교육청 연계 멘토링 활동 등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로 환경 실천 범위를

[내궁내정] 곰돌이 푸, 100살 생일파티와 힐링 아이콘…바지 없는 '철학자 곰'이 전하는 삶의 위로와 비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곰돌이 푸 도서 출간 100주년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생일 파티를 연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운영하는 이 스페셜 팝업은 약 30평 규모로, 푸의 따뜻한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과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 100년 역사와 8조원 글로벌 경제 제국 1926년 A.A. 밀른 작가와 E.H. 셰퍼드 삽화가의 작품으로, 밀른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의 봉제 인형과 영국 애시다운 숲에서 탄생한 곰돌이 푸는 1966년 디즈니 단편 애니 '곰돌이 푸와 꿀나무'로 글로벌 아이콘화됐다. 곰돌이 푸 프랜차이즈의 경제적 효과는 누적 리테일 판매 기준 연간 30억~6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