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12월 8일 기후·기술 변화가 본격화되는 향후 10년에 대비하기 위해 20대 미래 물 기술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 물관리 방향을 정립하고, 연구개발(R&D)과 현장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와 가뭄이 잦아지고, 산업·생활에서 새로운 오염물질의 등장으로 정수처리 난도가 높아지는 등 물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첨단산업 확대와 인구구조 변화로 물 인프라 운영 방식도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물 수급 안정, 오염원 대응력 강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물관리 전반의 기술적 대응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향후 10년을 기후·기술·환경 변화가 집중되는 ‘핵심 전환기’로 보고 미래기술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물환경 변화 요인을 진단하고, 향후 10년의 복합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정수장,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 등 현재 기술 역량에 미래 수요를 접목한 실용 기술 중심의 발전 방향을 마련했다. 20대 미래 물 기술은 ‘물 기술 혁신을 통해 모든 국민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2026년 중·후반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최대 1조5000억달러(약 2200조원) 기업가치를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회사가 내부자 지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세컨더리(내부 주식 매각) 거래에서 책정된 기업가치는 약 8000억달러로, 이미 비상장사 중 세계 1위이자 오픈AI(50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 거래에서 주당 421달러에 최대 25억6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도록 승인했으며, 회사 측은 주주 서한에서 “2026년 IPO를 위한 준비”라는 문구로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IPO 규모 역시 사상 최대다. 금융권에서는 2026년 공모 과정에서 신규로 최대 300억달러(약 44조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역대 최대 공모액 290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내 9위인 테슬라(약 1조4600억달러)를 상회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돼, 상장 직후 글로벌 초대형 기술주 지형 변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소재 일반고 3학년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46.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4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일반고 1684개교의 대학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전국 평균 63.5%에 크게 못 미치며, 경북(80.2%), 전남(77.5%), 충북(77.3%) 등 비수도권 지역과의 격차가 28.3%포인트에 달한다. 전체 대학(4년제·전문대 포함) 진학률도 서울권이 64.2%로, 경인권 75.7%, 비수도권 85.7%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내에서도 성동구(40.1%), 강북구(41.0%), 서초구(41.9%), 송파구(43.4%), 동작구(43.5%) 등 20개 하위 지역 중 18곳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 반면 전문대 진학률은 인천(24.8%), 제주(20.0%), 경기(19.4%), 서울(18.0%) 순으로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서울권 대학에 집중된 과열 경쟁 속에서 서울 학생들이 비수도권 대학 진학을 기피하며, 재수나 전문대로 밀려나는 ‘역설’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N수생(재수 이상) 비율도 서울권에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11월 21일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고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를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으로 영입하는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로 진행됐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맡아온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정식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으로 선임됐다. 노 사장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도 계속 겸직하며 갤럭시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한다. 전영현 부회장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에 유임됐으나 SAIT 원장직은 내려놨다. 전 부회장이 맡았던 SAIT 원장에는 2026년 1월 1일 입사 예정인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신규 위촉됐다.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 이상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으로, 양자컴퓨팅과 뉴로모픽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 윤 사장은 AI,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Korean Women's Association (Chairman Heo Myeong) held the 60th National Women's Convention with the theme of 'The Era of Gender Equality, Women Together' at 1:30 PM on November 18th at the 3rd floor auditorium of COEX in Seoul. The National Women's Convention, now in its 60th year, is a representative national women's event that has been a part of the history of women's social participation and empowerment in Korea since its inaugural event in 1962. This year, in particular, commemorates the 60th National Women's Convention and the 80th anniversary of lib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GS건설은 12월 12일 ‘역삼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 역삼동(758·은하수·760)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역삼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을 구성하여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12월 15일(월) 특별공급, 16일(화) 1순위 해당지역, 17일(수) 1순위 기타지역, 18일(목)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24일(수)이며, 정당계약은 2026년 1월 5일(월)~7일(수) 3일간 진행된다. 역삼센트럴자이는 강남 교통의 중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테헤란로,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시니어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시니어 복지를 기존 의식주 중심에서 문화예술로 확대하는 추세다. 사단법인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대표 김철수)는 20일 서울 강서구 소재 송도아트홀에서 시니어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음악‧무용‧댄스‧패션쇼‧토크쇼 등을 한 무대에서 펼치는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다.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은 이날 공연장에서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앞으로 시니어들의 문화예술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한 무대에서 각기 다른 장르를 콜라보식으로 연출해 주목을 끌었다. 공연을 연출한 황병진 해피앤뮤직 대표는 "시니어 아마추어들의 공연이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한 무대에서 장르의 벽을 허무는 융합공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표인봉씨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는 출연자와 250여명 관람객 모두가 시니어들로, 고령화시대를 맞아 시니어 문화예술 지원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겼다. 이날 공연에는 난타(박은숙‧여금숙‧최은지), 전자바이올린(민지영), 고전무용(유공자), 댄스스포츠(박기진‧김수정), 토크쇼와 노래(표인봉), 색소폰앙상블(해피뮤직), 패션쇼(리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역대 최대 규모로 확산된 가운데,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12월 17일 예정된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 의장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현재 해외에 거주하며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박대준 전 대표와 강한승 전 대표도 건강상 이유와 책임 없는 위치라는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같이 무책임한, 인정할 수 없는 사유들”이라며 “과방위원장으로서 불허한다. 과방위원들과 함께 합당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3370만 국민의 정보가 유출됐는데도 쿠팡 책임자들은 도망쳤다. 국민을 향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국회는 김 의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 또는 강제 구인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김 의장이 해외 체류 중인 외국인 신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