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8월 22일, 전북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고창 선운사점'은 자연과 전통, 모던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장이다. 고창 선운사점은 선운사 일주문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을 간직한 한옥 외관은 그대로 살리고, 폴 바셋만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전통과 모던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색 매장이다. 더불어 넓은 테라스 공간에서는 선운산 도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즐길 수 있다. 폴 바셋 고창 선운사점에서는 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메뉴들도 판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팥죽과 호박죽, 쌍화차, 호박 식혜, 복분자 에이드 등 한국 전통의 보양 재료들을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세련된 맛으로 표현해 선운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폴 바셋 관계자는 “가을 단풍부터 겨울 동백꽃까지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선운산 도립공원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매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폴 바셋 선운사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인공지능(AI) 시스템 ‘우콩(Wukong) AI)’의 지원을 받아 세 번째 우주유영(EVA)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중국의 우주 역사를 새롭게 쓴 혁신적 이정표를 세웠다. NASA와 China.org.cn의 발표와 함께 Complete AI Training News, Ground News의 보도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8월 15일(현지시간) 톈궁(天宫) 우주정거장에서 진행된 이번 임무는 약 6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선저우-20호(Shenzhou-20) 승무원들이 참여했다. 대규모 AI 기술을 궤도에서 현장에 직접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우주기술의 첨단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우콩 AI’는 7월 15일 톈저우-9호(Tianzhou-9) 화물선과 함께 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전달됐다. 이 AI는 중국 신화 속 손오공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국내 오픈소스 기술을 바탕으로 지상과 궤도에 나뉘어 동작하는 이중 모델 체계로 설계됐다. 지상에서는 심층 분석을 수행하고 우주정거장 내 AI는 실시간으로 작업 지원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작업 일정 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광복절 당일 경기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일본식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동두천의 일본 테마마을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나츠마츠리 여름축제'가 열린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과거 드라마 및 영화 촬영을 위해 조성된 세트장을 테마파크로 활용 중인 상업시설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식 전통 복장과 사무라이 결투, 미코시(일본식 가마) 행렬 등 일본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행사 일정에 따르면, 광복절 당일에도 사무라이 결투 공연과 기모노 콘테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삭제가 됐지만, 이 축제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도 소개돼 논란을 키웠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물론 지자체에서 일본 문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광복절에 이같은 행사를 벌인다는 건 국민적 정서를 위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영국 시장에서 차량 리스료를 1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 배경에는 2025년 7월 기준 극심한 판매 부진과 극단적으로 늘어난 재고 부담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다수의 해외 및 국내 보도에서 확인된다. 리스료, 1년 만에 최대 60% 급감…영국 운전자 체감 ‘역대 최저’ 더타임스와 로이터에 따르면 2025년 8월 현재 영국 운전자들은 테슬라 모델3를 월 252파운드(약42만원)에, 모델Y는 377~400파운드 수준에 리스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반값 이하로 떨어진 수치로, 불과 1년 전에는 각각 600~700파운드, 700파운드에 육박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리스업체에 제공되는 할인율이 최대 40%까지 치솟았으며, 이 절감폭이 소비자에게 직접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할인정책 외에도 영국 내 부족한 재고 보관 공간 역시 초강수 가격 인하를 단행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업체 관계자는 “남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보관에 드는 물리적 공간도 한계에 봉착했다”라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7월 판매량, 60% ‘폭락’…영국 시장서 존재감 ‘미미’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이 우주정거장 ‘톈궁(Tiangong)’에 대형언어모델 ‘우쿵AI(悟空AI)’를 본격 도입하며, 아시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우주임무 지원체계를 실현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우쿵AI는 지난 7월 15일 톈저우 9호 화물우주선과 함께 우주정거장에 도착, 한 달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톈궁에서 활동 중인 선저우 20호 승무원들은 8월 15일 제3차 우주선외활동(EVA) 임무에도 AI의 실질적 지원을 받았으며, 준비에서 실행 전 단계에 걸쳐 복잡한 조작법 안내와 고장 처리, 심리적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누렸다. 중국우주인과학연구훈련센터는 우쿵AI의 실제 적용 효과를 강조하며 “우주비행사가 실험, 외부활동, 기기 조작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할 때 전문적인 정보와 솔루션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장비 이상 상황 발생시, 진단부터 복구 매뉴얼 및 질의응답까지 전자동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쿵AI는 승무원과 지상통제센터 간 신속 협업을 지원하며, 우주 생활에서 느끼는 고립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심리상담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그 결과 중국은 인공지능을 ‘디지털 동료’로 삼아, 유인 우주임무 지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자사 온라인 기사 무단 사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요미우리는 2025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11만9000여건에 달하는 기사 무단 복제로 인해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감소하고 광고 수익이 줄어들었다며, 총 21억6800만엔(약 204억원)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일본 주요 언론사가 생성형 AI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최초의 저작권 침해 소송으로 평가된다. 요미우리 측은 퍼플렉시티가 AI 기반 검색 서비스로서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인터넷 최신 정보를 수집해 요약해 제공하는 과정에서 무단으로 자사 기사를 복제·송신해 복제권과 공중송신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런 무단 이용이 뉴스 사이트 직접 방문을 줄여 정확한 기사접근성을 저해하고 이는 곧 민주주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도 2024년 12월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포스트의 모회사인 다우존스가 뉴욕 연방법원에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유사한 저작권 소송을 제기한 바 있어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AI 스타트업 간 갈등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캐나다 오타와의 메르 블뢰 습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미폭탄이 첨단 드론 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탐지됐다. 이는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난한 지형에서 위험한 군사 폭발물을 식별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접근법이 되고 있다. CBC뉴스, Ottawa Citizen의 보도와 3XMAG Technologies Inc., 캐나다 국방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칼턴 대학교 대학원생들이 금속 탐지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3500헥타르에 이르는 이 습지 일부 구간을 조사한 결과, 약 17여점 이상의 미폭탄 존재가 확인됐다. 이 습지는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캐나다 왕립 공군의 대규모 폭격 훈련장으로 활용되었으며, 450kg(약 1000파운드) 무게의 공중 폭탄이 정기적으로 투하됐던 곳이다. 1960년 당시 폭발물 처리팀이 습지를 정리하려 시도했으나, 두터운 이탄층과 불안정한 지형 탓에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미폭탄은 여전히 땅속에 묻혀 있는 상태다. 이후 1965년부터는 국립수도위원회가 이 습지를 관리하고 있다. 국방부(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DND)는 폭탄 투하 위치는 알지만 정확한 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육군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10년간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기업형(Enterprise) 소프트웨어 조달 계약'을 체결하며, 가장 대대적인 기술 조달 개편에 나섰다. 이같은 내용으로 로이터, 워싱턴포스트, Barron's, DefenseScoop, Army.mil 등의 매체와 자료를 밝혔다. 육군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 75개의 개별 소프트웨어 계약(15개 주계약, 60개 연계계약)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통합함으로써, 조달 효율성 및 비용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대규모 통합 계약과 조달 혁신 미군은 "이번 기업 협정으로 소프트웨어 획득 일정을 대폭 단축하고, 군인들에게 데이터 통합·AI 툴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판매업체의 중간마진과 각종 수수료 폐지를 통해, 연방정부 차원의 소프트웨어조달 OneGov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도 노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육군 최고정보책임자(CIO) 레오넬 가르시가(Leonel Garciga)는 "조달방식 혁신은 군 역량 현대화, 비용절감, 구매력 극대화 등 재정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8월 23일은 NASA가 무인 탐사선 루나 오비터 1호(Lunar Orbiter 1)를 통해 달 궤도에서 지구를 최초로 촬영한 지 59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사진은 약 38만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지구의 반쪽, 이스탄불부터 케이프타운까지를 담아 인류가 지구를 바라보는 관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상징적인 이미지로 평가받는다. 뜻밖의 역사적 순간, 즉흥적 결정이 만들어낸 기적 NASA Science, The Planetary Society, Testbook, Euronews의 자료와 보도에 따르면, 이 역사적인 사진은 원래 루나 오비터 1호의 임무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탐사선은 1966년 8월 10일 발사되어 아폴로 임무의 착륙지 후보지를 촬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으나, 관제팀은 우주선이 이미 달 궤도에 진입한 후 뜻밖에도 카메라를 지구로 돌려 찍기로 결정했다. 이 즉흥적 결정은 우주 탐사 역사에서 가장 감성적으로 강한 이미지 중 하나를 탄생시켰으며, 지구가 반구 형태임을 확증하는 시각적 증거로 기록됐다. 혁신적 카메라 시스템과 임무 성과 루나 오비터 1호에 장착된 카메라는 68kg에 달하는 이스트먼 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