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레알 그룹과 유네스코가 ‘제27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6월 12일(프랑스 현지시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27주년을 맞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여성과학계의 대표적인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우수한 여성 과학자 5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은 물리학, 수학 및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는 안전한 데이터 통신과 저장에 필수적인 암호화 및 암호 수학에 크게 기여를 한 샤오윈 왕(Xiaoyun Wang) 칭화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샤오윈 왕 교수는 일반 통신 프로토콜에 사용되는 해시 함수의 근본적인 결함을 발견하고 새로운 해시 함수 표준을 제시했으며, 이는 오늘날 은행 카드, 컴퓨터 비밀번호, 전자상거래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및 아랍 지역에서는 환경 오염물질을 감지하는 고감도 전기화학 마이크로센서를 개발한 프리실라 베이커(Priscilla Baker) 웨스턴 케이프 대학교 교수 ▲유럽에서는 ‘위상 양자화학(topological q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 최대 인공지능 기업 오픈AI(OpenAI)가 미국 국세청(IRS)에 공식 고발당했다. 비영리 AI 감시단체인 미다스 프로젝트(The Midas Project)는 오픈AI의 기업 구조가 연방 세법상 비영리 단체 규정을 위반했다며, 면세 지위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nypost, binance, TechCrunch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고발은 오픈AI의 거버넌스 구조와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Sam Altman)의 이해상충 문제, 그리고 자선 기금의 잠재적 오용까지 폭넓게 다뤘다는 점에서 업계 파장이 크다. "CEO가 양손에 떡"…올트먼의 이중 역할과 이해상충 미다스 프로젝트는 올트먼 CEO가 오픈AI의 영리 사업 책임자이자 비영리 모회사 이사로서 이중 역할을 수행, 비영리의 이익을 희생시키면서 개인적으로 수억~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픈AI가 영리회사로 전환될 경우, 올트먼이 받을 수 있는 지분 가치는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최근 3000억 달러(약 400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올트먼은 과거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Korean Studies Track of the East Asian Studies Institute of Sungkyunkwan University (President Ji-beom Yoo) (Director Kyung-ho Kim) will invite leading European Korean studies scholars to host the “Special Intensive Program with Leading European Scholars in Korean Studies” in July 2025. This course was planned to expand the international horizons of Korean studies and promote active exchanges between academic disciplines, and will be held as a public lecture open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researchers and the general audience. This lecture will be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의 ‘세기의 결혼식’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6월 26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현지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도시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베네치아를 빌릴 수 있다면 세금을 더 내라” 현수막 시위 6월 23일(현지시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는 그린피스 이탈리아와 영국 저항단체 ‘Everyone Hates Elon(모두가 일론 머스크를 싫어해)’이 대형 현수막을 펼쳤다. 현수막에는 베이조스의 얼굴과 함께 “결혼식을 위해 베네치아를 빌릴 수 있다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현수막을 수거했으나, 시위는 SNS와 현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시위 주최 측은 “베이조스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회 시스템 붕괴의 상징”이라며 “사회적 불평등과 기후 위기가 심화하는데, 억만장자가 도시 전체를 사적으로 점유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마존의 포장재·물류 인프라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베이조스의 낮은 실효세율 등도 함께 비판의 대상이 됐다. “관광지의 사유화, 주민은 내쫓기고 도시만 소모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야놀자의 멤버사 산하정보기술(공동대표 손학기, 천경훈)이 여행객의 접근성을 강화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산하정보기술은 배리어프리 기능을 탑재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 도입에 착수했다. 배리어프리란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이란 뜻으로, 누구나 불편 없이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에 점자 키패드, 돋보기 및 고대비 화면(시각장애인), 이어폰 잭을 통한 음성 안내(청각장애인),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화면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는 비대면 체크인ㆍ아웃, 예약 등을 통해 여행객들의 쉽고 빠른 입실 절차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AI 기반 안면 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신분증 자동 판독 및 예약 정보 검증이 가능하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예약 확인 후 객실키를 자동 발급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업장 관리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산하정보기술은 내년 전면 의무화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발맞춰, 정부 가이드를 적극 반영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 자선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원조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녀는 이 조치가 여성과 아동 등 전 세계 취약계층에 미칠 파급 효과가 “재앙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성 1680만명, 아동 100만명 생존권 위협” 프랑스 매체 마담피가로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멀린다 게이츠는 트럼프 정부가 미국국제개발처(USAID) 예산을 대폭 줄인 점을 지적하며, “올해만 1680만명의 여성이 모성 건강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100만명의 아동이 심각한 영양 결핍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녀는 “미국 같은 나라가 원조를 줄이면 프랑스, 영국, 독일 등 다른 선진국도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며, “그 파급 효과는 재앙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원조 삭감, 글로벌 연쇄효과…가장 취약한 곳부터 붕괴”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해외원조 삭감 이후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서방국가들도 잇따라 관련 예산을 줄이고 있다. 국제개발원조 전문 싱크탱크 글로벌개발센터(CGD)는 “2026년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의 원조 삭감 폭이 가